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워서 긴 바지 입었어요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4-06-22 10:28:55

남쪽 지방 살다가

올 봄에 강릉 바다가 멀리 보이는 

어느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봄 , 여름에도 비가 적고 시원하네요....

 

부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을 보면서 

날씨에 따라 바다 색깔이 변한다는 것을 

이제야 몸소 깨달았어요.

 

얼마 전 열대야로 에어콘을 켜기 시작했지만

어제 밤에는 추워서 마루 베란다 창문을 다 닫고 잤어요.

 

여기는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감기 기운이 있는 작은 애는 기침을 해서 

타이레놀을 자주 먹던데...

 

비 예보가 있는 주말 아침에 늦게 일어나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고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고 추워서

긴 바지와 긴 남방으로 바꿔 입었어요.

 

하루 종일 창문 열어둬도

이젠 송화가루도 없어서

마루 바닥에 먼지도 없고

공기 좋고 시원한 곳이네요.

 

 

IP : 59.30.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2 10:36 AM (59.30.xxx.66)

    근데 주말부부라
    주중에는 서울에 갔다가
    주말에만 강릉에 오게 생겼어요ㅠ

  • 2. ㅇㅇㅇ
    '24.6.22 10:4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 살다 평창 산동네로 이사 왔는데, 너무 좋네요.
    비오고 나면 앞산에 운무가 산중턱에 걸려 있고, 겨울엔 하얀 눈 덮여 있을때 커피 한잔에 음악 들어며 경치를 보고 있으면 한폭의 동양화 보는거 같아요.저도 지금 겨울용 바지에 상의는 내복입고 있어요.추운게 아니라 기분좋게 선선한 느낌요.

  • 3. .....
    '24.6.22 10:59 AM (211.241.xxx.247)

    저 강릉 넘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바다를 매일 보면 질릴까봐 아껴보고 싶어서 세컨하우스는 포기했어요ㅋ
    평창에서 바닷가 가는데 30키로 안되던데
    평창 세컨하우스 살면서 바다 땡기면 휙 갔다오고 좋을 거 같아요 이제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네요.

  • 4.
    '24.6.22 1:1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서울 산아래 바로 아래 살지만
    오늘 덥고 습해요 ㅠㅠ
    82는 맨날 춥대 ㅠㅠ

  • 5. 저는
    '24.6.22 1:37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경기 남부. 비 오는데도 초미세먼지 나쁨.
    아침엔 후텁지근해 창문 닫고 더웠는데
    지금은 서늘해 긴바지로 바꿔 입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829 국회에서 일한거면 경력 화려한건가요? 3 2024/11/06 1,187
1635828 그니깐 촛불집회를 왜 압수수색한다는거죠? 8 ㅇㅇ 2024/11/06 2,148
1635827 김건희 절대 안내려와요 27 김건희 2024/11/06 5,438
1635826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무슬림 8 음... 2024/11/06 1,171
1635825 전주 비전대 간호학과 교수라는 개진상 학부모 ㄴ 15 2024/11/06 92,523
1635824 80년생인데 이핫도그 아시나요? 12 핫도그 2024/11/06 3,196
1635823 옥주현은 또 욕먹네요. 32 ㅇㅎ 2024/11/06 22,012
1635822 전주 그 대학은 저 교수 파면하세요. 14 학교망신 2024/11/06 5,332
1635821 "얼마나 피곤했으면" 지하철 탄 안내견, 쓰러.. 8 123 2024/11/06 5,596
1635820 키울수록 자식이… 3 2024/11/06 4,567
1635819 내일 서울 날씨에 바람막이 점퍼 안되나요? 12 오락가락 2024/11/06 4,218
1635818 민주당이 학생인권법과 교사인권법 둘다 발의하려했어요. 21 팩트 2024/11/06 1,786
1635817 성적을 막 고치라는건 불법 아닌가요? 1 성적 고침 2024/11/06 1,424
1635816 율희는 결혼생활중에 생활비 반반이었네요 7 .. 2024/11/06 7,713
1635815 버스에서 급정거로 넘어졌는데 10 // 2024/11/06 3,112
1635814 오키나와가 일본이 아니었다니.. 28 역사 2024/11/05 18,328
1635813 이시간에 오징어 먹고있어요 10 ... 2024/11/05 1,711
1635812 말대답하는 러바옹 8 ㅁㅁ 2024/11/05 2,228
1635811 60이 넘은 6 2024/11/05 3,272
1635810 정신과를 어디로 갈지 7 ... 2024/11/05 1,579
1635809 기침에 은행 효과 있나요? 4 괴로운기침 2024/11/05 1,178
1635808 나이드니 배고픈 거보다 배부른 게 더 싫어요 6 ........ 2024/11/05 3,177
1635807 이상한 학부모 보다 이상한 교사가 더 많아요 55 이상한 2024/11/05 6,726
1635806 예비고2 겨울방학때 국어 관련 여쭤봅니다. 4 .... 2024/11/05 833
1635805 역류성 식도염있는 분들 왼쪽으로 누워자래요. 11 . . . 2024/11/05 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