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이 둘다 결혼해서 서울에 살고 저희는 퇴직후 조용한 도시로 와서
유유자적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아들과 딸이 2년터울로 아기를 낳게 되었어요
양쪽다 맞벌이 가정이라 육아에 힘든거 다 알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금전적으로나마 도움을 좀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양쪽에서 강하게 어필합니다
엄마아빠가 와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가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경치좋고 공기좋은 이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반반입니다
어찌하오리까
아들과 딸이 둘다 결혼해서 서울에 살고 저희는 퇴직후 조용한 도시로 와서
유유자적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아들과 딸이 2년터울로 아기를 낳게 되었어요
양쪽다 맞벌이 가정이라 육아에 힘든거 다 알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금전적으로나마 도움을 좀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양쪽에서 강하게 어필합니다
엄마아빠가 와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가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경치좋고 공기좋은 이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반반입니다
어찌하오리까
양쪽 다 도움을 원하는데 둘 다 도와줄 수 있나요?
분명 어느 한쪽은 서운해 할텐데
둘 다 도와주지 않는게 나을것 같네요.
아들하고 딸. 집 거리는요?
부모님집에 1년 데리고와서 키워주고 ㅡ주말에는 상경
요런집도 보긴봤는데 애들 넘 염치없죠
한쪽은 아기돌보는 시터가 있지만 틈틈이 도움을
한쪽은 어린이집에서 와서 아이 엄마아빠가 올때까지 이라서
가능은 할거 같은데 고민이 됩니다
두 집 거리는 좀 있지만 여차하면 같은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는 해요
엄마아빠 올 때까지 손주를 봐주면서 시터 있는 다른 손주를 틈틈이 어떻게 도와주실수있나요?
만약 동시에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이 집은 할머니 저 집은 할아버지 이런 식으로 보실 생각이신가요?
아니 딸 아들이 몇살인데 그런 철딱서니 없는 소릴 하나요…?
저도 젊은 부모고 어린애들 키우지만 저 좋자고
부모님 거주지를 옮겨 오라니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아직 어린 손주는 크게 도와주지 않아도 시터가 전담하니까 괜찮을거 같은데
좀 더 크면 양쪽 다 케어해야 할 수도 있을거에요
원글님 방법은 말이 안되요.
하원하고 봐주는 것하고 시터쓰면서 잠깐잠깐
도움주는것 부터가 불공평하고
만약에 시간이 겹치게 된다면 하원후 맡긴 쪽에서 싫어할꺼에요.
그리고 사촌간인 둘을 같이 봐주면 틀림없이 누굴 더 챙겄니
이뻐하니 하면서 말 나옵니다.
애초에 발들 들이밀지 마세요.
역시 82쿡엔 다양한 의견들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의견들 듣고 생각도 더 해보게 되고요
저는 아이를 시터로 키워본 입장인데요.
양쪽 집 애들 둘 다 봐주시는 건 너무 힘들거에요. 한쪽만 봐주시는 것도 의상하는 일이구요.
아이를 키울때에는 플랜 A 뿐 아니라 플랜 B 가 항상 있어야 하는데 양쪽 집에 가끔 그 플랜 B 역할만 해주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를 시터로 키워본 입장인데요.
양쪽 집 애들 둘 다 봐주시는 건 너무 힘들거에요. 한쪽만 봐주시는 것도 의상하는 일이구요.
아이를 키울때에는 플랜 A 뿐 아니라 플랜 B 가 항상 있어야 하는데 양쪽 집에 가끔 그 플랜 B 역할만 해주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시터가 아프다거나 부모중의 한 사람이 아프다거나. 아이가 아프다거나 별 별 일이 다 생기는데 그 때 조금씩만 도와 주셔도 숨통이 트이 거든요.
일단 부모 중 한 명이 아이 세 살까지는 육아휴직하라고 해야죠. 그러고나서 어린이집 다니다가 아프든 어린이집 방학이든 비상상황일 때 혹은 어린이집 하원 후 너댓 시경에 데리고 와서 엄마아빠 올 때까지 데리고 있어 준다든가, 등하원 도우미를 못 쓸 때 잠깐씩 봐준다든가 해줘야죠
전담하는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힘듭니다.
에효.. 자녀들이 애까지 낳아놓고 철이 덜 들었네요.. -.-
할머니가 있다는 자체도 얼마나 안심인데요. 전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육아휴직도 말이 쉽지 한참 일할시기에 휴직쓰는거 쉽지 않아요. 차라리 애 초등들어갈때 육아휴직쓰고 애 어릴때는 할머니도움 받았으면 좋겠어요.
종일아니고 잠깐잠깐이니...
철이 덜들었니 뭐니해도 요즘 맞벌이 젊은부부 힘들어요 ㅠㅠ
저같으면 갑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 맞벌이 하려는데
매몰차게 거절한 시어머니께 아직도 서운해요
둘째 7살인데 양가 도움없이 키웠어요
돌아보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느곳에 부채의식없고 좋아요
자녀분들 양쪽도 너무 당당하게 요구가 좀 우려되는데
전담은 절대 마시고 플랜b 정도...부모인 자녀가 하는게 맞죠
이사까지는 오버
애들 좀만 더 커도 시골집 엄청 좋은데 그냥 계세요
자녀들이 좀 의존적인가요
나이들어 손주들 애기때부터 봐주다보면 몸이 망가지고 병신됩니다.
육아휴직 써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갈때까지 부모육아시키고
차라리 유치원이나 초등 갈때부터 봐주면
내 몸이 조금 덜 힘들고,
자식들이 아이 키우는 힘듦도 알고,
육아의 힘듦을 알기에 부모에게 고마워할 줄도 알고,
애기때부터 봐주면 육아방식,사고방식의 차이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다들 예민해서 다툼이 많이 있을 수 있고,
손주들도 애기때는 기억도 못하지만 커서 봐주면 조부모 고마움 잊지 않을 것 같아요.
둘 다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한번 시작하면 십년 이상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