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 아시는분 진행이 어떻게 어떤양상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 아시는분 진행이 어떻게 어떤양상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증세가 어떠신지 물어 봐도 될까요?
인지가 급속하게 떨어지시구요 고집이 매우 세지고 몸이 움직임도 안좋구요 무엇보다도 너무 급속하게 변화가 오니 힘이듭니다 약이 바뀌어서 그런가서부터해서.....
저희 시아버지가 발병 4년차에 들어섰습니다. 발병 전과 비교하면 변화의 폭을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달라지셨지만, 진단 후에 약을 복용하면서 그 진행 속도는 조금 늦춰졌습니다. 초기에 약물의 효과가 잘 나타날 때를 소위 허니문 기간 이라고 하는데, 저희에게도 그 허니문 기간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버님 진단명을 들은 후, 저와 남편은 두 가지에 집중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발병 후 운동기능이 저하되면, 상태가 더 빠른 속도로 안좋아지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수영과 복싱을 아버님과 함께 합니다. 균형되게 온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에요. 물론 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하나~~~~ 두울~~~ 느린 속도로
꼭 수영이나 복싱이 아니더라도 규칙적 운동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다음은 정서적 안정.
환자가 환시를 보기도 하고, 내가 느끼는 것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그 정서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말이 안되는 말씀을 하더라도 아 그러셨어요. 서운하셨겠어요. 배고프시죠.
보호자가 답답해서 자꾸 시정하려고 하면 환자는 더 힘들어 집니다. 그러면 보호자 역시 더 힘들어지죠.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실거에요. 고집 세 지는 것도 증상이어서 그 부분 몹시 힘드시죠. 그냥 저희는 이 날벼락을 당한 아버님은 얼마나 기가 막힐까 그러면서 저희도 그 말에 기대 위로 받습니다.
원글님도 건강하시고, 집안에 루이소체 치매를 겪고 계신 어르신께도 부디 그 질병이 너무 크게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5년차 입니다
써 내려가다가 다 지웠습니다
희망적이 아닌 상황을 말 하려니 서로 고통스러울 듯 해서요
길게 보시고 감히, 환자보다 보호자 먼저 생각하시란 말도 하고 싶습니다
손 잡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환자 가정용 도어락 있다는건 알고 계신가요?
꼭 쓰시길 권합니다
저희엄마는, 이 집이 아닌 "내집"에 가는 것이 목표인지라
이것 없었으면 감당이 안 됐을 겁니다
안에서 밖으로 나갈때 꼭 키가 있어야 하니
드나드는 가족들은 불편하지만 어쩌겠어요~
유니락? 이었던가 싶은데 지금은 다른데서도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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