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안듣는 아이에게 마음이 닫혀 가네요

상처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24-06-21 22:36:18

아이가 너무 공부를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해요. 

그러면서 요구 사항은 어마 무시무시 하구요.

해달라는건 끝도 없는데 자기 할일은 제대로 안합니다...

숙제 맨날 밀려서 혼나고.. 공부 시간에 매일 딴짓하구요..

여자아이라서 혼내고 싶어도 어찌나 영악한지 공부로 엄마가 괴롭힌다며

아빠한테 이를거라고 난리라 혼내지도 못해요..

 

이제 제 맘이 너무 닫힙니다..

얘가 꼴도 보기 싫어지고요..

이러다가 좀 마음이 나아지는 날도 올까요?

 

IP : 223.3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6.21 10:41 PM (221.147.xxx.20)

    요구 사항이 어마무시하다는 건 요구사항을 끝내는 들어주시나 봅니다.
    화도 내고 얼르고 하다 결국 미안해서 들어주고요

    공부는 할 수 있는 양을 초과했는지 보시고 적정량부터 시작하고
    따님에게 권위있는 엄마가 되셔야겠어요

  • 2. 공부
    '24.6.21 10:41 PM (223.38.xxx.21)

    공부 양은 워낙 적어서 적정량이고 자시고 할게 없어요

  • 3. 아 진짜
    '24.6.21 10:41 PM (124.56.xxx.95)

    저도 비슷한 아이 키워요. 속상해요. 이런 얘기 들으면 화나요. 뭐가 잘못된 건지. 80년대 생이시죠? 자존감 높여주고 민주적으로 존중하며 키웠는데 왜 이렇게 권리만 알고 부모 고마운 줄 모르죠?

  • 4. ....
    '24.6.21 10:43 PM (118.235.xxx.120)

    아빠가 원글님 말은 안듣고 무조건 딸편인가봐요
    부부의 양육태도가 일관돼야 하는데
    거기서부터 혼란이 생기네요.

  • 5. 곰부
    '24.6.21 10:45 PM (112.154.xxx.81)

    공부말고 잘하는게 있겠죠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10프로도 안돼요...

  • 6. 맞아요
    '24.6.21 10:47 PM (223.38.xxx.21)

    전 80년이에요. 저같은 분들 마음 어떻게 다스리셨는지 궁금합니다

  • 7. ......
    '24.6.21 11:13 PM (61.255.xxx.6)

    요구사항을 들어주지마세요
    그러면 일단 화가 덜 나고
    객관적으로 나와 내 아이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주위에 보면 님 같은 부모님들이
    결국 해달라는 거 다 들어주고
    왜 내 말 안 들어주냐고 애들에게 뭐라 하더라구요.

  • 8. ㅇㅇ
    '24.6.21 11:13 PM (211.203.xxx.74)

    그냥 다 그런가 보다 해요 이제.
    요구사항만 많아요 그게 당연하고요
    자기가 해야 할 건 안 해요
    나도 그랬나 뒤돌아 보게 되고요
    부모라는 게 모든 걸 수용해 줄 줄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커서 엄마 아빠가 얼마나 속상해 할지 생각도 못 해본 것 같고
    저보다 더 심한 건 요구 사항이 당연한 건 줄 안다는 거.
    그거 안 해주면 부모 노릇 안 하는 걸로 생각한다는 거.

  • 9. ..
    '24.6.22 12:59 AM (182.220.xxx.5)

    아빠한테 이르는게 왜 무서워요?
    남편과 협의해서 훈육하세요.

  • 10. 영통
    '24.6.22 4:09 PM (210.113.xxx.141)

    조건을 거세요.
    직장도 연봉 제시하고 조건 제시하고 계약서 쓰잖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
    그렇게 협상해 보세요

    그거 하면 이거 줄게..
    이거 줄테니 그거 하거라..안 하면 다음 달부터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00 인간은 그냥 글을 아는 동물이구나.... 6 2024/06/24 2,496
1604799 손연재 남편 율리시스 헤지펀드 28 ㅁㅁ 2024/06/24 22,429
1604798 용산 사이렌 뭐죠? 10 지금 2024/06/24 4,234
1604797 로나머레이 모자 4 문의 2024/06/24 978
1604796 집에서하는 매직 11 저기 2024/06/24 1,999
1604795 정리업체 이용 후 그릇 도난 46 2024/06/24 17,661
1604794 돌봄야자기사 최저임금폐지가 더 무섭다 2 ㅇㅇ 2024/06/24 2,081
1604793 제니 애프터파티 사진 8 ㅁㅁ 2024/06/24 6,956
1604792 더쿠 돌아 보다가 취향문제 올려봐요 6 선재야 2024/06/24 2,155
1604791 보여주기식 봉사는 하지마세요. 43 새마을회 2024/06/24 7,067
1604790 고양이한테 상처받았어요. 11 ㅠㅜ 2024/06/24 2,709
1604789 김연아도 동안이네요 7 ㅇㅇ 2024/06/24 3,788
1604788 초딩들 야자시킨다네요 14 .. 2024/06/24 5,927
1604787 원더랜드 망했나봐요 7 ㅇㅇ 2024/06/24 5,845
1604786 옆에 누워있는 우리집 강아지 2 0-0 2024/06/24 1,857
1604785 언어폭력 신체폭력 금쪽이들 목소리 3 보니까 2024/06/24 2,372
1604784 20대 자녀가 자길 사랑안한다고... 58 ... 2024/06/24 7,553
1604783 고3모의고사 국어지문,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10 ... 2024/06/24 1,992
1604782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15 .. 2024/06/24 4,202
1604781 아기랑 반려동물 단둘이 두면 안되는 이유 7 .. 2024/06/24 3,215
1604780 덥지 않으신가요???? 2 ㅇㅇ 2024/06/24 1,451
1604779 늘 가까히 계셔 식사하시러 오시는 부모님? 62 시어머니 2024/06/24 13,851
1604778 대장내시경 약 물 덜 먹어도될까요? 3 ㅇㅇ 2024/06/24 1,000
1604777 나이마흔다섯 워킹맘(남편없어요)이미지 메이킹 수업후 느낀점 7 2024/06/23 3,290
1604776 집안형편이 어려워지면 아이들에게 이야기 10 ..., 2024/06/23 3,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