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이라는 호칭에 대한 김훈의 일갈

까칠마눌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24-06-21 20:41:44

복도에 대기자가 많으면 김 아버님 박 아버님이라고 불러댄다. 이런 호칭을 들으면 모욕을 느끼지만, 아프니까 별 수없이 병원에 간다. 내가 젊은 간호사를 "딸아" 하고 부르면 나를 미친 늙은이로 볼 것이다. 

 

김훈, 허송세월 - 말년, 나남출판, 2024, p. 34

 

여전히 멋지심다 김훈 선생. ㅎㅎㅎㅎㅎ

IP : 58.231.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1 8:57 PM (223.33.xxx.168)

    그냥 ㅇㅇㅇ환자분 하면 됨

  • 2. ...
    '24.6.21 9:06 PM (73.195.xxx.124)

    그냥 ㅇㅇㅇ씨(님).

  • 3. 그냥
    '24.6.21 9:06 PM (182.211.xxx.204)

    ㅇㅇㅇ님 하고 부르면 되는걸~
    왜 족보에도 없는 아버지 어머니로 만드는지~

  • 4. 제일
    '24.6.21 9:24 PM (185.212.xxx.213)

    요즘 사람 상대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이 고객이나 환자를 부를 때
    아버님, 어머님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미용실 등에서 고객님 이리 오실게요~ 하는 거예요.
    ~할게요는 주어의 의지 아닌가요?
    '이리 오세요'이라고 말하면 명령조로 들릴까봐 그러는 걸까요?

    예전에 KBS 우리말 맞춤법 교정을 아나운서들이 하면서
    알려주기도 했는데 누가 좀 홍보해서
    이해하기 힘든 이런 화법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 5. 개인적으로
    '24.6.21 9:54 PM (118.235.xxx.11)

    하실게요 ,이리 오실 게요..
    완전 병신 같음

  • 6. 둥둥
    '24.6.21 10:05 PM (118.235.xxx.234) - 삭제된댓글

    하세요. 이리 오세요 하면 돼지
    윗글 같은 병신같은 존칭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 7. ....
    '24.6.21 10:15 PM (118.235.xxx.157)

    병신같니 어쩌니 하는 말버릇부터 고쳐야....

  • 8.
    '24.6.21 10:31 PM (211.36.xxx.122)

    아버님 어머님 하는거 은근 차별적인 호칭이에요
    생각있는 사람은 그렇게 안 부를 거 같은데

  • 9. 병신같이
    '24.6.22 2:39 AM (211.241.xxx.107)

    하면 돼지....라고
    자신이나 똑바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49 공유오피스,,라는 곳에 와 있어요 6 공유오피스 2024/06/22 3,357
1596548 젠슨황 엔비디아 주식 1200억 이상 팔았대요 6 ㅇㅇ 2024/06/22 5,660
1596547 세계 전시 성폭력 철폐의 날 맞아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집.. 2 light7.. 2024/06/22 720
1596546 담주중에 1박2일 부산 야구원정가는데 맛집추천 좀요. 5 ... 2024/06/22 922
1596545 74년생 폐경 수순인가요? 12 ㅁㅁ 2024/06/22 4,888
1596544 씀씀이가 큰 친구랑 여행을 와서 힘드네요 105 .. 2024/06/22 26,055
1596543 펌. 생각보다 심각했던 채해병 동료들 상황 16 ㅜㅜ 2024/06/22 4,469
1596542 조국은 눈밑 지방재배치 시술 안되나요? 22 2024/06/22 5,819
1596541 딸 친구들이 파자마파티를 왔는데요 24 ㆍㆍ 2024/06/22 6,622
1596540 외국에도 헬스장이 많나요? 11 헬프미 2024/06/22 2,300
1596539 중고생 여름신발 2 11 2024/06/22 1,185
1596538 냉동 딤섬 어디서 구입하세요? 5 .... 2024/06/22 1,336
1596537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입법부의 막강한 힘을 알게 됐어요 13 여지껏 2024/06/22 2,520
1596536 김경호변호사 청문회 비하인드스토리 3 청문회 2024/06/22 2,515
1596535 종아리 보라색 실핏줄 3 oldd 2024/06/22 2,378
1596534 초 6 초 4 학원비 얼마 들어요?? 5 ㅇㅇㅇ 2024/06/22 1,787
1596533 동백이 이 장면 볼때마다 웃기지 않나요 6 .. 2024/06/22 3,403
1596532 왠지 자기 살자고 전쟁일으키면 6 wkd 2024/06/22 2,022
1596531 자가진피재생술(팔자주름) 들어보셨어요? 1 쥬브젠 2024/06/22 1,817
1596530 던킨 초코올드패션드 6 .. 2024/06/22 1,940
1596529 어렵기만한 입시ㅜㅜ 9 이과냐문과냐.. 2024/06/22 3,105
1596528 주방 아트보드하면 후회할까요 5 비비 2024/06/22 1,612
1596527 20살 아이 코수술, 혼자 가도 되는걸까요? 16 .. 2024/06/22 3,396
1596526 이혼하고 혼자 아들 키우면 어떤 게 힘들까요? 16 기운 2024/06/22 5,154
1596525 부산 전포동 혼자가기 적당한 맛집 소개해주세요 2 전포동 2024/06/22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