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대기자가 많으면 김 아버님 박 아버님이라고 불러댄다. 이런 호칭을 들으면 모욕을 느끼지만, 아프니까 별 수없이 병원에 간다. 내가 젊은 간호사를 "딸아" 하고 부르면 나를 미친 늙은이로 볼 것이다.
김훈, 허송세월 - 말년, 나남출판, 2024, p. 34
여전히 멋지심다 김훈 선생. ㅎㅎㅎㅎㅎ
복도에 대기자가 많으면 김 아버님 박 아버님이라고 불러댄다. 이런 호칭을 들으면 모욕을 느끼지만, 아프니까 별 수없이 병원에 간다. 내가 젊은 간호사를 "딸아" 하고 부르면 나를 미친 늙은이로 볼 것이다.
김훈, 허송세월 - 말년, 나남출판, 2024, p. 34
여전히 멋지심다 김훈 선생. ㅎㅎㅎㅎㅎ
그냥 ㅇㅇㅇ환자분 하면 됨
그냥 ㅇㅇㅇ씨(님).
ㅇㅇㅇ님 하고 부르면 되는걸~
왜 족보에도 없는 아버지 어머니로 만드는지~
요즘 사람 상대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이 고객이나 환자를 부를 때
아버님, 어머님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미용실 등에서 고객님 이리 오실게요~ 하는 거예요.
~할게요는 주어의 의지 아닌가요?
'이리 오세요'이라고 말하면 명령조로 들릴까봐 그러는 걸까요?
예전에 KBS 우리말 맞춤법 교정을 아나운서들이 하면서
알려주기도 했는데 누가 좀 홍보해서
이해하기 힘든 이런 화법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하실게요 ,이리 오실 게요..
완전 병신 같음
하세요. 이리 오세요 하면 돼지
윗글 같은 병신같은 존칭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병신같니 어쩌니 하는 말버릇부터 고쳐야....
아버님 어머님 하는거 은근 차별적인 호칭이에요
생각있는 사람은 그렇게 안 부를 거 같은데
하면 돼지....라고
자신이나 똑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