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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알바 하루해보았어요

하하하 조회수 : 7,207
작성일 : 2024-06-21 18:27:50

5성급호텔 직원식당

09시반~18시반

 

우연히 동네 언니가 그곳에서 주방음식 만드는 일 한다해서 심심하니 알바자리 있으면 하고 싶어요. 했더니 한달만에 수,일요일만 가능하냐고 해서 갔어요.

 

일당 11만원받았고 하루 일하고 관두었어요. 시작할때부터 하루 해보고 결정한다하고 서로 ㅇㅋ하고 시작했는데 아...  

정말 힘들었어요.

47세에 이른 은퇴하고 57세에 첫 알바해보고 남편에게 무한감사했네요.

일 안해도 먹고살수 있게 해주어서요. 

 

강아지 돌보고 가드닝하고 프랑스자수 놓는 일상이 참 고맙네요.

 

11만원으로 데이비드오스틴 장미 3주 사려고요. 기념으로^^

IP : 210.204.xxx.20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4.6.21 6:31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한시간 청소알바였는데
    3개월했습니다.
    평샘 돈벌어다준 남편에게 감사함느꼈고
    그후 사이가 좋아졌어요.
    남편이 입금해주는돈이 얼마나큰돈이었던지

  • 2. 일해보면
    '24.6.21 6:31 PM (118.235.xxx.195)

    진짜 남편에게 무한 감사하죠

  • 3. 저도
    '24.6.21 6:35 PM (219.254.xxx.189)

    4성급호텔 전국체전때문에 룸메이드알바하러갔다가 장기투숙으로 주방보조로 해봤는데 50초중반인데 지시받는? 어떤느낌때문인지 안맞더라구요.
    부페설거지는 안시켜주던데 해보겠다고 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힘들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릇이 쌓이면서 사라지는게 너무너무 재밌어서 했어요.
    손이 아파 장기로는 못할일이었고, 머리안쓰는 무념 무상으로 땀흘리며 일하는 쾌감이 정말 좋았어요.

  • 4. 그분들
    '24.6.21 6:36 PM (114.204.xxx.203)

    말로는 익숙해지면 덜 힘들다고 하는데
    나이들어 시작하면 더 힘들어요

  • 5. ㅎㅎ
    '24.6.21 6:39 PM (210.204.xxx.201)

    제가 좀더 몽도 튼튼 멘탈도 강했으면 주 2회 나가고 88만원 벌었을거 같아요.
    젊은 주방주도 찬모분 주방보조분 다 넘 착하고 밥먹으러오는 딧웟들도

  • 6. ㅎㅎ
    '24.6.21 6:40 PM (210.204.xxx.201)

    아고 끊겼네요.
    밥먹으러오는 직원들도 어쩜 그리 다 착한지
    가끔 런치하러 가는 호텔인데 애정이 생겼어요.

  • 7. 그쵸
    '24.6.21 6:44 PM (210.204.xxx.201)

    그분들이 계속하는 말이 첫날이라 그렇지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는데 솔직히 깡으로 버티거나 돈이 넘 필요하다면 못할일도 아니더군요.

    26일 일하면 거의 300은 벌텐데
    혹여 세상사 굴곡이 있다하더라도 먹고살수는 있겠다싶었어요.

  • 8. ^^
    '24.6.21 6:53 PM (223.39.xxx.27)

    데이비드 오스틴 ~ 장미이름이 멋진남자이름같다는ᆢ^^

    ᆢ수고많았어요
    힘들었어도 좋은 경험했다 생각해야겠어요

    아는 분이 설겆이알바하고 몸살나서 벵원비 더 들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만큼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들다는ᆢ얘기겠지요

  • 9. ㅎㅎ
    '24.6.21 6:59 PM (210.204.xxx.201)

    돈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제가 편히 쓰던 11만원이라는 돈의 가치가 누군가는 8시간은 앉지도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벌수 있다는것을요.

  • 10. ..
    '24.6.21 7:10 PM (222.106.xxx.79)

    하루 2시간 파트타임만 해도 구박않하는 남편이라 늘 고마와요

  • 11. ㄷㄷ
    '24.6.21 7:21 PM (58.236.xxx.207)

    8시간 앉지도 쉬지도 못하고 일하게하면 법에 걸립니다
    어느 업장인가요?

  • 12. ㄷㄷ님
    '24.6.21 7:33 PM (210.204.xxx.201) - 삭제된댓글

    총 9시간중 1시간은 점심먹고 쉬었어요^^
    제주 중문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었어요. 직원은 인력 파견업체에서 구하고 관리하나봐요. 현대 에****라는 회사에서 2주 지나서 일당 입금해주더군요.

  • 13. .....
    '24.6.21 7:58 PM (180.224.xxx.208)

    어떤 일 하는지 궁금해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14. 50대
    '24.6.21 8:07 PM (14.44.xxx.94)

    알바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저질 체력이라서 몸쓰는 일은 아예 포기하고
    주식공부 열심히 하고 소액으로 실전 연습하고 있어요

  • 15. 50대님
    '24.6.21 8:24 PM (210.204.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주식 5년차인데 피엔티 4만원대부터 사서 현재 500주 모아놨어요.
    Skc 8만원데 100주 있고요. (원래 300주넘게 있다 차익 실현한다고 12~14만원대 팔아 묵고요)
    제가 더 떨어지면 사려고 눈여겨본 주식 서너개있어요.ㅎㅎ
    지금보다 더 싸지면 사보세요.
    동국산업, 디이엔티, 삼아알미늄, tcc스틸(4만원대오면) 동원시스템즈
    저점 잘 잡아 사두시면 올 가을부터 내년사이에 수익 줄거예요.
    저도 단타 열심히 치고 있답니다.
    테이팩스, 포스코dx, 상신이디피, 성일하이텍 처럼 물려도 괜찮고 전망있는 주식 넘 떨어졌다 싶을때 50~100주 샀다가 스윙으로 팔아요.
    꽤 재미있어요.

  • 16. 180님.
    '24.6.21 8:31 PM (210.204.xxx.201)

    거대한 식기세척기에 계속 식판 넣는거예요. 수저 젓가락도 촘촘한 판에 넣어 돌리고요.
    식기세척기에 들어가지 않는 큰 국통은 직접 씻고요.
    제가 한 나약하는 사람인데도 9시간 채웠으니 웬만한 50대는 다 가능한 일이예요.
    식수가 아침에 30수
    점심 180수
    저녁 50수 정도더군요.
    매일 하시는분이 일요일에 어머니 돌봐야해서(요양보호사 안와서) 제가 가서 했거든요.

  • 17. ..
    '24.6.21 8:49 PM (39.115.xxx.132)

    그 무거운 국통 씻으면
    솓가락 손목 아플거 같아요

  • 18. 50대
    '24.6.21 9:28 PM (14.44.xxx.94)

    어머나 5년차님 감사해요
    추천해 주신 종목들 지켜볼게요
    저는 그동안 디아이 모았다가 어제 오늘 팔았어요
    앞으로 53500원 아래로 내려오면 다시 들어가려고요

  • 19. ..
    '24.6.21 9:32 PM (203.249.xxx.199)

    원글님~
    주식 종목은 어떻게 선정하세요??
    올해부터 주식 시작했는데 뭣도 모르고 막 사서
    물린 것도 있긴한데 재미있네요 ^^;;

  • 20. 오...
    '24.6.21 9:37 PM (39.118.xxx.243)

    원글님 주식고수 아니세요?
    저도 디테일한 정보에 도움받고 갑니다.

  • 21. 샬롯
    '24.6.21 9:46 PM (210.204.xxx.201) - 삭제된댓글

    Skc는 제가 모 카페에서 여러 고수분 글 쓴것중에 한 고수분께 힌트를 얻고 종목 공부하고 매수하고 피엔티는 아주 예전부터 관심 있었는데 올 봄부터 기이하게 많이 빠져 샀어요. 마침 테슬라랑 gm에 건식공정 장비 납품도 하고 2조 수주도 받아놓았는데 그놈에 전환사채우선주가 일반주로 상장되면서 어제 오늘 조정들어갔어요. 더 많이 빠지면 사보세요.
    살것도 사고싶은것도 널렸는데 종목 6개 넘지 말자는 기준이 있어 더 못사고 있어요.
    작년대비 반토막이상 난것중 영업이익이 두자리수이고 현 세태랑 잘 맞는 주식들 골라보세요,

  • 22. ^^
    '24.6.21 9:59 PM (203.249.xxx.199)

    역시.. 고수님은 기준이 있으셨네요^^;;
    전 다이소 ㅠㅠ
    알려주신 방법으로 잘 찾아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3. gma
    '24.6.21 10:17 PM (221.145.xxx.192)

    원글님. 가끔 주식 살만한 거 짚어 주세요.

  • 24. 사랑이
    '24.6.21 10:41 PM (211.234.xxx.77)

    skc.피엔티 지금보니 대박이네요
    대단하세요

  • 25. 알바에
    '24.6.22 5:22 AM (112.157.xxx.2)

    주식까지. 열심히 사시네요

  • 26. 따르릉q
    '24.6.22 5:58 AM (86.178.xxx.199)

    설거지 알바 하루 다녀오신 후 그만두고 남편에 감사하고 그 돈으로 오스틴 장미 사신다니... 일안해도 되는 중년의 여유와 취향을 자랑하시고 싶으신가봐요...ㅋㅋ

  • 27. .....
    '24.6.22 9:19 AM (219.248.xxx.148) - 삭제된댓글

    윗분 그리 꼬인 시선을 갖고 살면 본인이 더 피곤해요.
    ㅋㅋ 붙이면 쓴 댓글이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이 들 수 있다는 점 아셨음 합니다.

  • 28. ..
    '24.6.22 9:21 AM (219.248.xxx.148) - 삭제된댓글

    꼬인 시선을 갖고 살면 본인이 더 피곤해요.
    ㅋㅋ 쌍욕만 안 했다뿐이지 ㅋㅋㅋㅋ 거리며 조롱하는 표현 방식, 제 3자에게도 불쾌감 줍니다.

  • 29. ..
    '24.6.22 9:22 AM (219.248.xxx.148)

    윗분,꼬인 시선을 갖고 살면 본인이 더 피곤해요.
    쌍욕만 안 했다뿐이지 ㅋㅋㅋㅋ 거리며 조롱하는 표현 방식, 제 3자에게도 불쾌감 줍니다.

  • 30. 맞아요
    '24.6.22 2:03 PM (223.39.xxx.136)

    ..님 댓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원글님 한 번씩 주식 정보 부탁드려요.^^

  • 31. ㅎㅎ
    '24.6.22 5:38 PM (210.204.xxx.201) - 삭제된댓글

    종목은 보실분들은 다 보셨을것 같아 다 지웠어요.
    보신분들은 꼭 공부하시고 확신이 들때 들어가시길요.
    S**은 보유자 영역같고 피**은 7초반에 사도 내년 매출기준 per10이 될거니 지금도 비싸진 않다고 봐요. 저도 꾸준히 음봉때마다 사고있어요.
    언급했던 스몰캡들도 잘 공부하시고요.
    저는 10월에 5주 유럽갈 돈은 이미 벌어서 발권완료하고 부킹닷컴에서 숙소 90프로 예약했어요.

  • 32. 앗...ㅠㅠ
    '24.6.22 10:45 PM (203.249.xxx.199)

    원글님..댓글 지우셨네요
    종목 선정하는 댓글 달아주셨는데 캡쳐를 못 했어요 ㅜㅜ
    생각나는건 영업이익 두자리수...이건데..
    일부러 지우신거 같은데..
    혹시 다시 남겨주실 수 있나요 ㅜㅜ
    제가 읽게 되면 지우셔도 되는데,,,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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