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대구아파트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24-06-21 17:40:28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신축 아파트의 계단 천장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콸콸 떨어집니다. 

물은 폭포수처럼 계단 아래까지 흘러내려 바닥까지 흥건합니다. 

엘리베이터는 가동이 중단돼 있고, 내부에 붙은 전단과 바닥에는 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뚜렷합니다. 

 

지난 18일 밤 9시쯤 준공한 지 한 달도 안 된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갑자기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에 몇 시간에 걸쳐 물줄기가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마치 폭포처럼 떨어진 물은 5시간 동안 멈추지 않았고, 일부 세대는 화장실 쪽에도 누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에서 대량 누수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피난층으로 가는 일부 계단이 막혀있어 주민들이 벽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된 주민도 있었습니다. 

대구시 북구 온라인 민원창구에는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주민들은 "수 톤의 물이 건물에 스며들고 엘리베이터들은 다 고장 나고, 그야말로 재해 상황 같았다"며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새 아파트에서 새 미래를 꿈꿨는데 우리 가족의 미래 다 망쳐놨다", "생명과 연관된 큰 사건이 발생해도 안내 방송조차 없었다"며 건설사에 대한 처벌과 보수, 지자체 차원의 안전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동은 지난달에도 누수가 있었지만, 시공사는 그때마다 누수 지점만 하자 처리할 뿐 전수조사나, 예방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입주 직전까지도 하자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백 건씩 민원을 넣으며 준공 승인에 반대했지만 결국 승인이 났다며, 구청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ㅡㅡㅡㅡ

무슨 이런 일이....

IP : 211.106.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6.21 5:40 PM (211.106.xxx.172)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 2. ...
    '24.6.21 5:46 PM (124.57.xxx.151)

    이런지경인데도 분양받으라고 대통령은 부추기고앉았으니
    건설사 관리나 하지
    밀어주고 돈퍼주느라 정신없는 정부

  • 3. ㅇㅇㅇ
    '24.6.21 5:4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쭝꿔아파트네

  • 4. 하이고
    '24.6.21 6:15 PM (118.235.xxx.168)

    무서워서 어찌산데요?

  • 5. 아무러나
    '24.6.21 6:29 PM (210.126.xxx.111)

    폭포수가 떨어지건 뭐가 떨어지건 아파트 값이 오르는 시기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아마 아파트 짓는 건설사도 이무렇게나 어쨌든 아파트 값은 오를테니까 이러면서 마구잡이로 지었을텐데
    하필이면 막차에 올라타서 아파트를 지었으니 입주하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지
    그래도 운이 좋아 분양은 했나보네

  • 6. 바람소리2
    '24.6.21 6:43 PM (114.204.xxx.203)

    몇년전 강남에서도 그랬는데
    어찌 해결했나 몰라요
    큰돈 받아먹고 다 뭐하고 부실공사 하는지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108 이번 수능 진짜 쉬웠나봐요 14 .. 2024/11/15 5,109
1639107 삼성전자 우선주 분할매수 (2) 3 삼성전자 2024/11/15 1,598
1639106 하겐다즈 큰통 어찌 먹나요 12 Umm 2024/11/15 1,711
1639105 장남이 상전인 집들 많나요? 5 --- 2024/11/15 1,454
1639104 고추가 많아요. 저장용으로 뭘 할까요? 4 ㅇ ㅇ 2024/11/15 691
1639103 꼼짝 하기도 싫네요 4 자꾸 2024/11/15 818
1639102 대학진로 고민 5 고3맘 2024/11/15 736
1639101 대학교는 결석이 좀 쉬운가요? 20 ... 2024/11/15 1,680
1639100 무기력을 떨치고 싶은데 안되네요 5 커뮤 2024/11/15 1,464
1639099 국민들이 한 여인을 역겨워합니다. 저도 역겹습니다. 7 zxcv 2024/11/15 954
1639098 초등 걷기 운동 효과 궁금 2 bb 2024/11/15 939
1639097 개인카페인데 오늘 유독 힘드네요 11 카페 2024/11/15 6,525
1639096 배추 절이기만해도 맛있는거였네요 4 오호 2024/11/15 1,696
1639095 충청도식 돌려까기 말투ㅋㅋ 넘 재밌어요 10 ^-^ 2024/11/15 2,922
1639094 올해 물수능이었다니 내년은 불수능 가능성 있나요? 4 ㅇㅇ 2024/11/15 1,498
1639093 창경궁 단풍 어떤가요? 4 ㅇㅇ 2024/11/15 1,051
1639092 수능 허수가 많을까요? 2 2024/11/15 1,172
1639091 이준석, 동덕여대 시위 전장연에 빗대며 "그저 비문명&.. 11 이와중에 2024/11/15 2,062
1639090 왕십리역앞 조용한 카페 알려주세요 5 레드향 2024/11/15 683
1639089 멜라니아는 이번엔 백악관 안 들어간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9 ㅁㅁ 2024/11/15 3,847
1639088 식세기 12인용 씽크대 하부장에 넣는 공사? 7 .. 2024/11/15 1,083
1639087 친정엄마와의 갈등 22 74년생 2024/11/15 4,989
1639086 아니 고현정 너무 신기한게 다이어트 해도 늙지를 않는게 15 ㅇㅇ 2024/11/15 6,339
1639085 제테크 무식자 2 ** 2024/11/15 1,241
1639084 김건희 이준석 실제 통화 육성 21 000 2024/11/15 5,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