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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일 관둘까 생각중이에요

허세아니고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24-06-21 17:02:21

저 대기업 월급쟁이인데 연말정산할 때 소득 보면 1억 넘거든요. 

근데 연금이랑 소득세랑 건보 다 떼고 나면 손에 쥐는 건 월 500도 안 되어요. 

그 돈 받아서  시터 이모님 월 180 주고요. 

반찬 다 사다 먹느라 돈 써. 

직급 높아지니까 옷도 차려 입어야 하고 가끔 밥이랑 선물도 사고 경조사 비용도 만만찮고..

남는 게 없어요. 

 

지금 육아 휴직 중인데 넘 좋아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꾸미느라 돈 안 써도 되고

시터비용 안 나가고.

아이도 직접 키울 수 있고

 

돈이 오히려 모이는 느낌 들어요. 

어차피 죽어라 돈 벌어서 나라에 세금 낼 거 왜 돈 버나 하는 생각 들어요. 

이참에 일 관둘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편의점이나 도서관 청소 알바 할려구요. 

 

 

 

 

IP : 223.62.xxx.9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1 5:04 PM (125.177.xxx.20)

    그 시기만 잘 버티세요. 시터비는 교육비로 대체되지만 곧 돈이 모이는 시기가 옵니다.

  • 2. 그냥
    '24.6.21 5:04 PM (112.185.xxx.247)

    그냥 다니세요... 직장

  • 3.
    '24.6.21 5:08 PM (118.235.xxx.196)

    님... 제가 대기업은 안 다녀봐서 모르지만... 그... 진입장벽 낮은 직종은 마주치는 사람들이 저엉말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거 하려구요 하시면 ㅎㅎ 진짜 그거 하시다가 현타 더 씨게 오실 걸요 ㅎㅅㄴ

  • 4. **
    '24.6.21 5:09 PM (1.235.xxx.247)

    실수령액 3자에서 4자로 가는게 너무 오래 걸리네요. 중소기업이요
    앞에 5자 붙으면 저는 무조건 다닐거 같아요
    돈의 노예인거 같나요 ㅠㅠ

  • 5. ....
    '24.6.21 5:10 PM (106.101.xxx.248)

    경력 쌓이고 직급 올라가면
    어느순간
    계속 일하길 잘했다 생각될때가 올거에요

  • 6. 1억이면
    '24.6.21 5:14 PM (118.235.xxx.72)

    500아니라 650이져

  • 7. 이분
    '24.6.21 5:19 PM (163.116.xxx.116)

    이분 얘기는 원장이 1억 넘게 찍힌다는거고 주식 소득이나 비정기 보너스 같은거 빼면 연봉은 그보다 더 적어서, 본인이 500이라는데 왜요..

  • 8. 저도
    '24.6.21 5:21 PM (163.116.xxx.116)

    원천징수 영수증은 2억 넘게 찍히는데 그건 주식이랑 비정기 보너스 때문이고 월급 자체는 세전 천 정도에요. 매월 수령액은 세금떼면..

  • 9. ...
    '24.6.21 5:28 PM (42.28.xxx.112)

    눈앞의 것만 보시지마시고 지금은 미래를 위한 투자죠
    시터가필요없어지고 애가 내손을 타지 않는 시기가 되면 그때 돈이 모입니다 내 연봉도 더 올라가고요

    현재 버티는건 힘들지만 지금이 없으면 나중에 캐셔나 시터말고는 할게 없어요 그땐 놀아도 집에서 딱히 할 생산적인 일이 없어요

  • 10. ..
    '24.6.21 5:29 PM (220.118.xxx.80)

    본인이 혹시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편이시면 그냥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전에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고부터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직장에서도 번아웃이 와서 그만두고 3년을 쉬었는데 좋은건 딱 1년이더라구요.
    사원증 걸고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우울하고 소속이 없다는게 도무지 적응이 안되는....
    육휴는 돌아갈 곳이 있으니 잘 못느끼실 수 있어요.
    3년 지나고 운좋게 전직장 다시 들어가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일하는게 좋은 사람이었더라구요.

  • 11. 잠깐
    '24.6.21 6:02 PM (1.235.xxx.138)

    노는건 좋을수있어요.꿀맛같고..
    그게 매일 생활이되면 아마 별로 좋지않을껄요? 그날이그날같고..
    자식에게 대기업다니는 엄마 너무 멋진데...원글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참고 다님 좋은날 올거같습니다~
    저도 참고 일해요 ㅎㅎㅎㅎ

  • 12.
    '24.6.21 6:03 PM (115.138.xxx.1)

    돈보다 커리어와 경험이 남는거고 그게 자산입니다
    직무역량 사회적기술 세상을 보는 눈과 매너 등등~
    잘 버텨보아요

  • 13. ㄷㄷ
    '24.6.21 6:24 PM (59.17.xxx.152)

    해 본 소리겠죠
    1억 찍히는 분이 알바하겠어요.
    돈을 떠나서 할 리가 없을 듯

  • 14. 기ㅏㅓㄴㄷㅁㅂ
    '24.6.21 6:27 PM (118.235.xxx.85)

    저 명문대 커리어 괜찮다 집에서 오래 쉬고 취업하신 여자분들 좀 고용해봤는데요 과거에 똑똑했던 사람들이 일을 이렇게 하는구나 싶어 놀랐어요 객관적인 사고나 판단이 안되고 억울하다고 우는데 여기가 자기집인줄 아나 싶은....계속 억울하대요 그 말많은 MZ들이 전 천배는 나았네요
    일 쉬면 사고력판단력 흐려지고 미용실에서 수다떠는 아주머니 된다입니다

  • 15. ㄱㄷㄴㅇ
    '24.6.21 6:28 PM (61.254.xxx.88)

    좋은생각이십니다

  • 16. ㅇㅇ
    '24.6.21 6:32 PM (14.32.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일하고 능력있는 엄마를 더 좋아해요
    꾹참고 다니세요

  • 17. ㅇㅇ
    '24.6.21 7:03 PM (39.117.xxx.171)

    애어릴땐 집에 있는게 좋을 수있는데 중학생되면 엄마 필요없고 학원비가 월150씩 들어요
    시터비는 내가 집에 있으면 안들지만 학원비는 내가 다 집에서 해줄수가 없습니다
    중고등때 학원비 남편월급으로 내면 남는거없고 쪼들려서 그만둔거 땅치고 후회해요
    당연히 집에 있는게 맘편하고 백배 좋죠 이런저런 이유댈필요도 없어요

  • 18.
    '24.6.21 7:57 PM (223.38.xxx.131)

    그러시면 신입사원한테 양보하세요. 두명 뽑을수 있어요

  • 19. ...
    '24.6.21 8:03 PM (121.135.xxx.82)

    내 꾸밈비로 쓸수 있을때가 좋아요...나중에 전업하면 아이한테 학원비쓰고 나면 나한테 1도 못써요...지금 힘들어도 계속 일하면 나중에 학원비내고도 나한테 쓸돈 남음...

  • 20. ....
    '24.6.21 8:21 PM (210.126.xxx.42)

    인생 너무 깁니다 육아휴직 만끽하고 꼭 오래다니세요 아이가 중고딩되면 직장 다니는 엄마를 더 좋아합니다

  • 21. ....
    '24.6.21 9:05 PM (118.235.xxx.236)

    절대 절대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경험자입니다

  • 22. ...
    '24.6.21 9:08 PM (124.5.xxx.99)

    놓는 순간 그돈은 어떻게 충당하나요
    일도 원동력인데 다녀야죠

  • 23. 댓글 고맙습니다.
    '24.6.21 10:36 PM (124.56.xxx.95)

    이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일관되기 쉽지 않은데. 뎃글 보고 정신 차렸습니다.

  • 24. ㅎㅎ
    '24.6.22 2:12 AM (114.206.xxx.112)

    중딩 엄마 대기업 부장인데 진짜 회사의 존재가 나중엔 너무 감사해요. 30대 열심히 육아하고 일하면 40-50대 양손에 떡쥔 느낌이랄까 사춘기엔 회사가 도피처가 되고 애도 엄마도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하고 정신차려요.

  • 25. 다비
    '24.6.22 7:29 AM (1.238.xxx.109)

    제 주변에 의사도 약사도 다 그만두고 안법니다.
    저 월급 530 찍혔었는데 관뒀어요
    주3일 살짝 알바하고 200 벌고 나머지는 낮에 카페도 가고. 브런치도 갑니다. 아둥바둥 사는게 넘 지겨워서요
    개인 선택이지만... 저는 똑똑한 사람은 알바 살짝 해도 이삼백은 버니 나머진 나의 시간을 만들라고 해요
    물론 남편이 잘 벌어다줍니다. 대기업 잘 다녀주는 남편에게 진짜 고맙죠. 아! 옷도 빽도 구두도 하~~~~~나도 안삽니다.
    그간 직장생활로 사놓은 것들로 저는 50년은 끄떡없지 싶습니다.
    예쁜 에코백을 더들고 가벼운 티셔츠와 운동화가 최고 좋아요

  • 26.
    '24.6.22 10:11 AM (106.101.xxx.83)

    주변에 의사도 약사도 다 그만두고 안법니다.
    저 월급 530 찍혔었는데 관뒀어요
    주3일 살짝 알바하고 200 벌고 나머지는 낮에 카페도 가고. 브런치도 갑니다. 아둥바둥 사는게 넘 지겨워서요
    개인 선택이지만... 저는 똑똑한 사람은 알바 살짝 해도 이삼백은 버니 나머진 나의 시간을 만들라고 해요
    물론 남편이 잘 벌어다줍니다. 대기업 잘 다녀주는 남편에게 진짜 고맙죠. 아! 옷도 빽도 구두도 하~~~~~나도 안삽니다.
    그간 직장생활로 사놓은 것들로 저는 50년은 끄떡없지 싶습니다.
    예쁜 에코백을 더들고 가벼운 티셔츠와 운동화가 최고 좋아요
    222222222222

    애를 내손으로 키우는것도 큰 가치고
    돈 있으면 본인이 좋다는데 굳이...
    마치 노동의 아름다움 때문에 식세기 놓고
    손빨래 하라는 촌스러운 마인드
    부려지는 입장말고 고용주나 할소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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