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에 한우 갈빗살까지 넣고 끓였는데 맛 없...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4-06-21 12:49:26

어제 좋은 갈빗살까지 넣고 끓인 미역국이 맛이 없어요. 

미역국은 푹 끓여야 맛있으니 저녁에 먹을 미역국을 오전부터 끓여뒀어요. 

스타우브에 고기, 미역, 마늘, 국간장 넣고 볶다가 끓는 물 넣고 펄펄 끓이다 불 줄이고 40분쯤 끓여 식히고,

미역국은 묵혀야 맛있어지니 저녁에 맛을 봤는데 엥? 고기 기름 맛만 나는 맹탕인 거예요.

급하게 코인 육수 두 알 넣으니 좀 나아지기는 했는데 맘에 드는 맛은 아니에요. 

왜 실패했을까요ㅠ? 마트에서 파는 할머니 그려진 미역을 사다가 끓여서 그랬을까요ㅠ? 

 

 

IP : 116.47.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4.6.21 12:50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국간장 양 조절 같아요.
    너무 조금 넣은게 아닌지요.

  • 2.
    '24.6.21 12:50 PM (175.120.xxx.173)

    소금요...

  • 3. 액젓 좀 부어
    '24.6.21 12:50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데워 보세요.
    살아나길 바라요.
    소금도 좀 넣고요.

  • 4. ㅈㄷ
    '24.6.21 12:53 PM (211.36.xxx.98)

    간을 더하세요

  • 5. 로사
    '24.6.21 12:53 PM (222.116.xxx.229)

    간이 약해서 아닐까요
    멸치액젓 넣어보세요

  • 6. 한우
    '24.6.21 12:55 PM (211.104.xxx.48)

    국은 양지 아닌가요? 암튼 두꺼운 미역을 무지 많이 넣어야 맛있더라고요.

  • 7. ..
    '24.6.21 12:57 PM (39.118.xxx.199)

    일단 갈빗살은 구이용이지 탕용은 아니죠.
    양지나 사태를 푹 끓여야 깊은 맛이 나고
    볶을 때 간장을 넣으면 고기가 질겨져서 고기의 깊은 맛이 우러나지 않아요. 장조림할 때도 고기를 푹 익혀 맛이 우러났을 때 간장을 넣는 것처럼요.
    그리고 마늘 넣지 마세요. 미역국에는 ㅠ
    식당에서 곁들임으로 나오는 싸구려 미역으로 가볍게 끓이는 건 마늘 다시다 맛이지만
    집에서 푹 끓일 때 마늘은 모든 맛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 8. ..
    '24.6.21 12:58 PM (39.118.xxx.199)

    지금 이렇게 된거
    액젓으로 간 해 보세요.

  • 9. ㅇㅇ
    '24.6.21 12:59 PM (218.147.xxx.180)

    갈빗살아니고 덩어리양지로 끓여야 더 맛있고
    저도 마늘 어쩌다는 맛있지만 걍 안쓴게 낫고
    참치액 쓰면 어쩔수없이 맛있어지긴 하더라구요

  • 10. 갈비는
    '24.6.21 1:02 PM (117.121.xxx.219)

    갈비는 원래 기름 많은 부위예요. 탕으로 끓여도 초벌 기름 버리고 해야하니까 깔끔한 맛은 안날 꺼 같아요.

  • 11. 아깝쥬
    '24.6.21 1:03 PM (218.148.xxx.77)

    백선생님이 생각나는 상황이네요.
    저는 다시다만 넣어도 뭔가 부족하고
    다시마만 넣어도 2프로 부족해서 둘다 넣어야 완성되는 맛이더라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싱겁다면 맛소금, 미원 1티스푼 정도면 살아나지 않을까요.
    싱겁지 않으면 미원만 조금 넣어야 심폐소생이 되것쥬.
    맛을 포기하거나 조미료를 쓰거나.

  • 12. ㅅㅈㄷ
    '24.6.21 1:06 PM (211.36.xxx.98)

    국간장 다시다 소금 미원 등 간을 여러가지 섞어서 해야 맛나요

  • 13. 나는나
    '24.6.21 1:10 PM (39.118.xxx.220)

    간을 좀 잘 맞춰보세요.

  • 14. 원글
    '24.6.21 1:11 PM (116.47.xxx.248)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양지가 정석이라는 걸 82에서 배웠지만 갈빗살 구이를 못 먹는 식구가 있어서 처리하느라 넣어봤어요. 앞으로 미역국은 꼭 양지를 넣어야겠어요ㅠ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조미료를 한두 개쯤 사다 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5. 기름많으면
    '24.6.21 1:13 PM (59.7.xxx.113)

    냉장고에서 꺼내면 미역 사이로 누런 기름이 떠있어요. 국거리용 고기에 미역만 넣고 푹 끓이고 나서 앳젓만 넣고 끝내요.저는 저렴한 한우사태 써요

  • 16. 조미료
    '24.6.21 1:19 PM (59.7.xxx.113)

    전혀 안넣어요. 마늘 참기름도

  • 17. ㅇㅇ
    '24.6.21 1:23 PM (211.209.xxx.126)

    맹물을 넣으니 맛없죠 시판육수말고 미리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맹물대신 넣으셔야해요

  • 18. ...
    '24.6.21 1:33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고기가 익기 전에 간장을 넣으면 고기가 질겨져요

  • 19. ...
    '24.6.21 1:43 PM (210.126.xxx.42)

    멸치액젓과 맛소금으로 간을 해보세요 한알육수 있음 한알 넣구요

  • 20. 물텀벙
    '24.6.21 2:13 PM (223.38.xxx.66)

    물양이 많있던듯
    갈비살은 양지처럼 깊은맛이 덜하니 물양이 작아야할듯해요
    미역도 백화점표 좋은미역쓰시고요

  • 21. ㅇㅇㅇ
    '24.6.21 4:31 PM (58.237.xxx.182)

    국간장+액젓(멸치,까나리,참치 중 아무거나)+소금 조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78 여행자보험 도와주세요 7 ㅎㅎ 2024/07/03 1,064
1598177 지금 수박 달까요? 8 .. 2024/07/03 1,529
1598176 일산쪽 특성화고 보내시거나 보내셨던분 9 에헤라 2024/07/03 1,179
1598175 '단역배우 자매사건' 가해자도..신상 털리나..예고에 '술렁' .. 13 ........ 2024/07/03 2,832
1598174 담낭 제거 후 식사 5 @@ 2024/07/03 1,820
1598173 여동생 시아버님 장례식장에 부조만해도 될까요? 43 2024/07/03 3,839
1598172 살다보면 계란노른자만 많이 생기는 날도 있을 수 있잖아요? 2 ... 2024/07/03 1,524
1598171 사실 저도 결혼하라 소리 안합니다. 11 ... 2024/07/03 3,643
1598170 요즘 이사비용이요.. 5 ㅇㅇ 2024/07/03 1,623
1598169 기분좋아지는 재미있는 유투브 뭐보세요? 12 ㅁㄴㅇㅎ 2024/07/03 1,979
1598168 급발진 여부 판단할 블랙박스 오디오엔 사고 당시 비명만 24 아랑아 2024/07/03 5,397
1598167 아모스 샴푸 가격 차이가 심하네요. 4 아모스 샴푸.. 2024/07/03 1,999
1598166 탄핵 숫자 누적이 갖는 법적 의의가 있나요? 4 ,,,, 2024/07/03 1,268
1598165 가죽신발을 매년 가끔이라도 잘 신어주면 삭지 않고 보관이 되나요.. 1 david 2024/07/03 1,198
1598164 100만 넘었어요 9 와우 2024/07/03 1,903
1598163 가게 문닫고 혼자 여행 가는 거 11 ... 2024/07/03 3,138
1598162 82발 전설의 어린이집 땡땡이 5 ooooo 2024/07/03 1,919
1598161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는거 어렵나요? 25 ㅇㅇ 2024/07/03 4,184
1598160 결혼 안한다는데 무슨 반반이에요. 54 유리지 2024/07/03 3,439
1598159 인터넷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다지만 진짜 이해 안 가는 글 5 ... 2024/07/03 1,064
1598158 상대방 감정보다 시시비비를 가리는걸 10 ㅇㅇ 2024/07/03 1,099
1598157 착한 남편 5 마늘꽁 2024/07/03 1,950
1598156 이거 나만 몰랐던거 아니죠? 11 팥빙수 2024/07/03 3,998
1598155 전에 쓴글에선 섬유근통 5 쇼그렌 2024/07/03 953
1598154 공주에 가족여행으로 추천해주실 애견동반리조트 1 여름끝에 2024/07/03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