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10년이 지났을뿐인데 너무 차이나는거,있으세요?

까마득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24-06-21 12:46:27

저는 집값과 교대점수요

지금은 2024년,10년전은 2014년 이죠

그 때 아파트 가격이 정말 장기하락세가 끝없이 지속될듯이 보였죠.제가 판교와 분당 알아보았는데 너무 집값이 하락하다보니 ,매물도 적고 막상 산다고 하면 헐값에 판다고

다시  매물 거두고 ,그보다 더 인기없는 지역인 제 집은

팔리지도 않고ㅠ이대로는 인구도 줄어들고 일본 처럼

집값 폭락 10년이상 간다고 하는 분위기였어요

다들 부동산은 부정적이었구요

그후 10년이 지난 판교와 분당집값은ㅠㅠ(서울 학군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교대점수는 제 아이 과외 알아보면서 수능성적표 요구했는데 내신문과 최상위점수였구요,왜 교대 가냐고 물었더니 여자직업으로 선생보다 안정되고 좋은 직업 못 봤다고(외고 열풍이니 문과우세^^)지금은 교대가 참ㅠ

저도 40대에서 50대,아이도 초등생에서 대학생,남편도 퇴직 앞두고 있고 양가부모님도 늙으시고...,하지만

제가 10년의 세월을 돌이키고 싶은 시점은 젊음이 아니고

아이 입시 결과도 아니고

그 때 판교나 분당에 집 매수할걸ㅠㅠㅠ

그 당시 저희집과 1억에서 1억 5천 차이나던 집값이

지금은 6억 이상 납니다ㅠㅠㅠ(남편과 제 근로소득만으로는 절대 절대  그 어떤 방법으로도 매꿀수 없습니다)

 

IP : 211.36.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6.21 12:4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때는 1억~1억 5천 대출이 지금과 같은 느낌이 아니었잖아요.

  • 2. 영통
    '24.6.21 12:53 PM (211.114.xxx.32)

    결혼해도 된다 안해도 된다..
    그 때는 말만 그렇게 하는 느낌인데 요즘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느낌

  • 3. 그것뿐아니라
    '24.6.21 1:01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모든 사회 현상이
    조선시대 100년에 걸쳐 변화 한다며, 지금은 10년에 걸쳐 변화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들었는데 특성화고.. 고등학교때 너무 한가지만 폭 좁게 가르치면 ,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그 아이들이 살아 남지 못할 수 있다고. 고등학교는 폭 넓게 가르치는것이 좋다.이런 의견을 내는것을 보고, 설득력있다 생각했어요

  • 4. 미혼 비율
    '24.6.21 1:12 PM (109.70.xxx.1)

    이번에 미혼 비율 보고 깜짝 놀랐어요.
    85년생 (바뀌기 전 나이로 40살) 중에 미혼 비율이
    남자는 40프로, 여자는 29프로....

    10년 전만해도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요즘엔 안 쓴다면서요?
    3명 중 1명 이상이 마흔이 되어서도
    결혼 안 하는 세상이 오리라고는...

  • 5. 결혼나이
    '24.6.21 1:15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30에 결혼했는데 요새 애들은 빨리했다고 평하더군요. 그때는 삼십 넘으면 결혼에 압박 느꼈거든요. 정말 달라졌구나했어요.

  • 6. 사실
    '24.6.21 1:17 PM (75.166.xxx.30)

    십년전만해도 남친이랑 여친이랑 여행가는게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받아졌었는가싶고
    또 문신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는가싶네요.

  • 7. 노처녀
    '24.6.21 1:21 PM (107.189.xxx.160) - 삭제된댓글

    10년도 훨씬 더 지나기는 했지만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30살인데
    결혼 못한 노처녀로 구박 받는 컨셉으로 나와요.

    지금은 30살에 결혼했다고 하면 왜 이렇게 빨리 했냐고
    오히려 안타까워 하는데... 세상 진짜 많이 변했죠.

  • 8. 노처녀
    '24.6.21 1:22 PM (107.189.xxx.160) - 삭제된댓글

    10년도 훨씬 더 지나기는 했지만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30살인데
    결혼 못한 노처녀로 구박 받는 컨셉으로 나와요.

    지금은 30살에 결혼했다고 하면 왜 이렇게 빨리 했냐고
    오히려 안타까워 하는데... 세상 진짜 많이 변했죠.
    지금은 여자도 서른 살은 아직 청춘 한창인 느낌이잖아요.

  • 9. 노처녀
    '24.6.21 1:22 PM (107.189.xxx.160)

    10년도 훨씬 더 지나기는 했지만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30살인데
    결혼 못한 노처녀로 구박 받는 컨셉으로 나와요.
    지금은 30살에 결혼했다고 하면 왜 이렇게 빨리 했냐고
    오히려 안타까워 하는데... 세상 진짜 많이 변했죠.
    지금은 여자도 서른 살은 아직 청춘 한창인 느낌이잖아요.

  • 10. ...
    '24.6.21 1:35 PM (218.48.xxx.188)

    딩크, 돌싱이어도 10년전에 비해 전혀 이상하게 보지않는 느낌

  • 11. ..
    '24.6.21 2:05 PM (182.210.xxx.210)

    학생수 반토막이요
    서울에서도 폐교 내지는 통합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겠죠

  • 12. ..
    '24.6.21 2:26 PM (222.117.xxx.76)

    모든 사람이.핸드폰만 쳐다봐요

  • 13.
    '24.6.21 2:33 PM (118.220.xxx.61)

    요즘은 남녀사귀면 자연스레
    자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동거도 꽤 많이하고
    그걸 숨기지도 않고
    유튜브보면 여성들도 성에관한구체적인얘기
    꺼리낌없이 하고

  • 14. ,..
    '24.6.21 2:49 PM (115.138.xxx.60)

    제가 2012년 30에 결혼했는데 동기 중에 제일 늦게 했고. 그 다음 해에 바로 집을 샀는데 다들 집 값 내리는데 왜 집을 사냐고 뭐라고 했었죠. (저 그 때 산 집이 지금 4배가 되었습니다 -_- 동기들 다 안 사고 저만 샀는데...)
    지금은 30에 결혼한다고 하면 다들 왜 일찍 하냐고 뭐라 했겠죠? .. 참 세월이 빠릅니다. 전 그런데 그 때 모든 걸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하려고 하면 다 너무 어려운 것들인데 그 땐 지금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325 블핑 지수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인가봐요 21 .. 2024/06/22 6,470
1596324 갓지은 밥에 밥도둑 반찬들 5 2024/06/22 3,511
1596323 돈주고 학원보내면서 숙제나 단어 관리 전혀 안하는 부모님은 15 ㅇㅇ 2024/06/22 2,756
1596322 이런 스타일 남편이랑 14년 사는데... 속터지는 제가 이상한건.. 18 ... 2024/06/22 5,493
1596321 큰학원에 브랙리스트 3 큰학원 2024/06/22 1,551
1596320 집주인이 에어컨을 못달게 해요 ㅠ 12 그럼 2024/06/22 3,739
1596319 치부책 쓰는 사장 3 .. 2024/06/22 1,374
1596318 순대사먹으면 배추된장국은 무료로 주던 시절이 있었어요^^ 10 ^^ 2024/06/22 2,095
1596317 싱크대 부엌장 손잡이 어떤게 좋을까요? 1 ... 2024/06/22 817
1596316 헬스 피티 받는 분들 근육통 질문 8 장마시작 2024/06/22 1,637
1596315 중등 치아 앞니 군데군데 하얗게 된것도 충치인가요? 12 치아 2024/06/22 1,746
1596314 모고성적과 내신성적 10 2024/06/22 1,405
1596313 할머니들은 진짜 거실에어컨 틀고 방문열어놓으면 43 근데 2024/06/22 23,566
1596312 또 뭐가 불만인지 일주일째 저기압에 삐진 남편 16 ........ 2024/06/22 3,966
1596311 살면서 이름을 바꿨을 경우에요 3 이름 변경 2024/06/22 1,558
1596310 안부수 딸 카톡에 아빠와 검사의 부당거랴 정황 5 쌍방울 2024/06/22 1,576
1596309 임신햇을때 음식 신경 쓴분들 아이 똑똑한가요? 29 태교 2024/06/22 3,908
1596308 그린벨트 풀어서 공급한다면 굳이 지금 비싸게 살 이유가... 1 ... 2024/06/22 1,027
1596307 전지현은 인어가 찰떡으로 잘 어울리네요 8 .. 2024/06/22 2,566
1596306 안전하고 쓰기 좋은 도마 추천해 주세요 5 문의 2024/06/22 2,066
1596305 엄마와 사이좋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9 모녀 2024/06/22 2,984
1596304 리사 끼가 대단하네요 33 .. 2024/06/22 19,380
1596303 일어나면서 절규했..ㅎ 7 2024/06/22 4,483
1596302 저희집 고양이 냄새 때문에 힘들어요 15 자유 2024/06/22 4,172
1596301 수동 공격이라고 아세요?(feat.구혜선) 35 ㅇㅇ 2024/06/22 8,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