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시간 늘리니 몸이 가벼워요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24-06-21 11:19:43

항상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었어요.

커피를 좋아하게 된 것도 각성효과 때문이기도 했고요.

나이가 드니 자연스레 수면 시간도 줄어들고 퇴근 후 애들 챙기도 내 시간을 갖고 싶은 욕심도 있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4~5시간이네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너무 피곤한 거예요.

아침에 운전할 때도 너무 졸려 간신히 회사까지 가서 주차장에서 잠깐 졸다 나온 적도 있어요.

그래서 수면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렸더니 훨씬 몸이 가벼워요.

전에는 새벽 2시에서 2시 반 사이로 잤는데 1시에 취침을 하니 졸리지도 않고 무엇보다 몸 상태가 너무 좋은 느낌이에요.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IP : 59.17.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이 보약
    '24.6.21 11:21 AM (220.117.xxx.61)

    잠이 최고 보약입니다.
    잘 못먹어도 잠만 잘자면 삽니다.

  • 2. 와.. 신기..
    '24.6.21 11:22 AM (180.227.xxx.173)

    저는 자는 시간이 제일 좋은데..
    평생 8시간 이상 잤는데..
    6시간 자야 하는 날은 정말 날벼락같은 날들 뿐이었어요 ㅋㅋ

  • 3. ...
    '24.6.21 11:25 AM (59.17.xxx.152)

    저는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심지어 유럽이나 미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한숨도 안 잤어요.
    하루 종일 커피 마시고요.
    신기한 게 제 딸도 저를 닮았나 애기 때부터 잠이 없더니 쭉 그렇더라고요.

  • 4. 하루
    '24.6.21 11:26 AM (75.166.xxx.30)

    6시간 이하의 수면은 수명단축을 부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 5. 잠안자면
    '24.6.21 11:27 AM (220.117.xxx.61)

    잠안자면 나중에 우울 치매 빨이 오더라구요
    많이 주무셔야해요.

  • 6. .....
    '24.6.21 11:28 AM (106.101.xxx.185)

    제 기준 6시간도 넘 적네요
    저는 7~8시간은 자야 컨디션이 좋더라구요

  • 7. 원글
    '24.6.21 11:31 AM (125.132.xxx.182)

    마음데로 수면을 늘릴 수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 8. ㅇㅁ
    '24.6.21 11:39 AM (211.203.xxx.74)

    아무리 잠을 줄이려고 애써도 여덟시간은 자야 활동이 자유로운데 남편은 여섯 시간만 자도 쌩쌩해요 억울해요

  • 9. ????
    '24.6.21 12:04 PM (59.15.xxx.53)

    6시간도 짧은데요

    전 8시간도 짧고..........ㅠ.ㅠ
    아침일찍 뭐라고 해야하는 날엔 정말.....종일 머리 멍........
    아무리 즐거운것도 잠못자는 날엔 하기싫더라고요

  • 10. 맞아요.
    '24.6.21 12:11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마흔전에는 12시 전에 자본적이 없어요.
    어릴때도 밤늦게까지 책읽고, 이십대땐 컴퓨터하고. 삼십대도 1시까지 안잔날이 많았는데

    마흔넘으니 잠이 보약이네요. 지금은 컨디션 안좋으면 10시 11시라도 자요.
    물론 총합계는 6~7시간이지만 밤에 일찍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하루도 효율적이고 몸에도 좋더라구요.

    진짜 어렸을때 많이 잤으면 키도 지금보다 훨씬 더 컸을듯.

  • 11. 부러워요
    '24.6.21 12:38 PM (223.62.xxx.193)

    잠을 못자서 전 5시간면 엄청 잘 잔 거 ㅠ
    한 두 시간 마다 깨서 정말 괴롭...

  • 12. ...
    '24.6.21 1:11 PM (223.39.xxx.136)

    갱년기 무렵의 수면 시간도 중요하고 수면의 질은 더 중요합니다.
    제가 평균 8시간은 자야 사람구실을 할수 있는데
    갱년기 되면서 1시간 단위로 깨는 토막잠을 자더군요.
    갱년기니까 다 그런거지 하면서 받아들였어요.
    새벽에 자꾸 깨도 되도록 발딱 일어나지 않고
    기상시간까지 누워있었고요.
    그래도 수면이 질이 떨어지니까 사람이 굉장히 무기력해지는 거에요.
    그렇게 바쁘고 힘든 생활이 아님에도
    뭘 해도 힘들고 짜증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정도로 기운이 없었어요.
    최근 코스트코에서 멜라토닌을 보험삼아 사서
    꼭 숙면을 취해야겠다 싶은 날 밤에 몇번 먹고 잤더니
    몇번 깨긴 했어도 중간중간에 잠을 푹 잤던거 같아요.
    그만큼 그동안 제 수면의 질이 안 좋았다는 얘기도 되겠죠.
    의지로 갱년기 불면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억지로 헬스장 갔는데
    멜라토닌 반알씩 먹고 아침저녁으로 헬스 러닝 등산을 자주 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가 의지가 약하고 게으른줄 알았어요ㅜㅜ
    대신 일주일에 반알씩 두세번 정도만 먹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46 냉장고 4도어 어때요? 13 ㅇㅇ 2024/06/23 2,483
1604745 하늘길이 그렇게 복잡할 줄이야 4 ㅇㅇ 2024/06/23 2,949
1604744 아기 5 나무 2024/06/23 2,236
1604743 졸업보면서 9 2024/06/23 1,843
1604742 페인버스터를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는지. 2 ,,, 2024/06/23 946
1604741 넷플 한공주 7월8일까지래요 2 추천 2024/06/23 1,552
1604740 친구의 짧은 카톡답 아직 적응안돼요 22 2024/06/23 5,760
1604739 최근에 건강검진 해보신 분? 6 ... 2024/06/23 1,833
1604738 박광온이 김앤장과 관련있나요? 22 2024/06/23 2,357
1604737 콜센터 AI 상담할 때마다 드는 생각 10 .. 2024/06/23 2,439
1604736 마음의 병은 궁극적으로 치유가 어려운 것 같아요 8 마음의 병 2024/06/23 2,122
1604735 처음 직장 입사한 저한테 증언을 서라는.. 18 처음 2024/06/23 5,348
1604734 이탈리아에 세워진 소녀상…일본 항의에도 “보편적 여성 인권 문제.. 5 허수아비개썩.. 2024/06/23 1,405
1604733 변우석이 너무 좋아요 24 선재야 2024/06/23 2,796
1604732 수육이 남았는데 그 국물에 닭가슴살 같이 삶아도 될까요? 6 포로리 2024/06/23 872
1604731 오늘 저녁 8시30분 MBC에서 최욱의 욱하는밤 해요. 11 기대 2024/06/23 1,782
1604730 택배 천정 에피소드 1 웃김 2024/06/23 1,414
1604729 82쿡에 점수를 주면 몇점인가요? 14 ㅇㅇ 2024/06/23 848
1604728 대학고민 좀 들어주세요(아이도 듣고싶어합니다) 29 . . . 2024/06/23 3,962
1604727 개그맨 둘이 결성한 가수그룹 누가 있을까요 10 .... 2024/06/23 3,301
1604726 (유진박) 바이올린 연주 좋아하시는분들 질문있어요 4 ㅇㅇ 2024/06/23 1,262
1604725 알바비 안주는 업주..도움주실 수있는 분 계실까요? 28 Dk 2024/06/23 2,214
1604724 시어머니에게 맏며느리란 12 2024/06/23 4,231
1604723 마흔 넘어서 남자 취향을 알게 됐어요 30 뻘소리 2024/06/23 7,895
1604722 요금제 데이터 얼마짜리 쓰세요? 12 ..... 2024/06/23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