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동경)에 한 3-4년 거주

원글 조회수 : 4,047
작성일 : 2024-06-20 18:25:01

일본에 사시게 된다면 무얼하고 싶으세요?

도쿄에서 한 3-5년 정도 살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확정은 아니지만 일단 김칫국이라도 마셔봅니다. 

사실.. 제가 일본을 그닥 안좋아해요. 일본식재료, 일본화장품, 유니클@ 안 쓴지 오래 됐어요. 

가게되면 중학교 아이도 같이 가야해서 밥이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만. 가까우니 가서 1년이라도 살아보고 영 아니다 싶음 남편만 두고 돌아오려구요. 이참에 20년 넘게 근속한 저에게 휴식도 줄겸요. 

못 갈 확률도 있지만 가게 되면 무얼해보고 올까요?

 

((일본은 20년 전에 2번정도 갔다왔는데 우리나라에 비하면 문화유산도 별로고 거리나 음식도 그닥 감흥이 없었어요. ))

IP : 211.117.xxx.2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0 6:26 PM (220.65.xxx.42)

    손재주 있으면 도쿄에서 베이킹학원 다니는거 추천이요

  • 2. 원글
    '24.6.20 6:28 PM (211.117.xxx.250)

    베이킹 좋은데요!! 근데 일본어가 미천한 수준이라..ㅠㅠ 일본어부터 배워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3. ..
    '24.6.20 6:28 PM (211.234.xxx.28)

    그러게요.
    일부러 제과제빵 유학도 가는 데..베이킹 배우면 보람될 듯요.

  • 4. ..
    '24.6.20 6:34 PM (121.178.xxx.61)

    애 한테는 방사능 오염이 어른에 비해 100 배 높다는데 나중에 애 암 걸리면 무슨 원망을 들으려구요. 지금 체르노빌 가서 애 중학교 3년 다니게 하고 싶으세요?

    MZ세대 암환자 ‘급증’…“20·30도 국가암검진사업 포함돼야”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70986

  • 5. ..
    '24.6.20 6:35 PM (121.178.xxx.61)

    체르노빌은 수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무도 못 들어감

  • 6. . .
    '24.6.20 6:35 PM (118.235.xxx.205)

    저 같으면 일본어 어학원 과정 등록해서 다니면서
    같은 처지의 외국인들도 만나보고
    일본 요리 배우고
    일본에서 운전 마스터 해보고ㅡ운전석 위치 다르니
    일본 각지 여행하고
    그러렵니다.
    일본은 싫지만 외국 생활 경험 차원에서는 좋은 기회일 거 같습니다.

  • 7. 원글
    '24.6.20 6:44 PM (211.117.xxx.250)

    점두개님. 저도 일본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어요. 그래도 회사가 가라면 가야지 월급쟁이가 별수있나요… 아이는 원해서 제가 안가도 따라갈 기세고요. 뭐 꼭 간다는 보장도 없지만.
    걱정은 감사합니다.

  • 8. 원글
    '24.6.20 6:49 PM (211.117.xxx.250)

    일본에서 요즘 한국관광객에게 여행세를 받는다니.. 일본 내수에 도움을 주고싶진 않지만.. 여행을 안가면 나중에 서운하겠죠?
    감사합니다!!

  • 9. 저라면
    '24.6.20 6:51 PM (223.62.xxx.143)

    일본어 빡세게 배워 서점에 나오는 신간 다 훑고 도서관가서 책 읽고 그러겠어요.
    엄청 헛소리를 많이 하잖아요. 너무 궁금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비논리로 헛소리들을 해 대는지, 그 근거는 뭔지.

  • 10. 오~~
    '24.6.20 6:53 PM (126.236.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쿄토 여행 와 있어요
    일본 문화에 관심이 없다니 아쉽기도 합니다
    저 같으면 신나서 일본 전국을 다녀보고 싶어요
    쿄토만 해도 일주일이 부족하게 돌아다니고 있어요
    토쿄에는 혹쿠사이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우키요에 문화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일드 좋아하다보니
    일본어를 조금 하거든요
    일본 정원문화나 미니멀리즘 주택문화도 좋아합니다
    좋은 기회라 저는 부럽습니다

  • 11. 원글
    '24.6.20 6:54 PM (211.117.xxx.250) - 삭제된댓글

    저라면 님! 좋은데요!! 도전의식 생겨요 ㅎㅎ
    뭐라 지껄이는지 들어나볼까봐요. 근데 일본어 배우는 것도 고깝네요. 일본 흥!이에요.

  • 12. ...
    '24.6.20 6:55 PM (106.102.xxx.15) - 삭제된댓글

    일본은 크고 작은 공원이 정말 많고 잘 돼 있어요. 저라면 공원 산책도 하고 벤치에서 독서도 실컷 하고 싶네요. 먹는거 좋아하시면 여기저기 런치 먹으러 다녀도 좋을텐데 음식은 싫어하신다니 그건 못하겠네요.

  • 13.
    '24.6.20 6:57 PM (82.78.xxx.208)

    일본 4년 유학
    아랍5년 유럽3년차 외국생활인데…

    일본은 일본어 잘하고 못하고 생활이 확 차이나요.
    적어도 JLPT기준 2급 이상 한국서 하고가야 사는게 스무스합니다.
    저는 유학이라 1급 따고 가서 언어적 어려움은 전혀 느끼지 않았지만
    말이 통해도 그 답답한 시스템이랄지;;; 은행 관공서…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렸어요.

    일본어 안되면 사실상 뭐 배우러 다니는건 못한다 봐야하고요.
    전문학교는 당연히 일본어 성적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고
    취미 학원은 성적은 필요 없지만 이론 수업이 있어서
    모르면 들으나 마나겠죠.


    아이 학교 잘 알아보시고요.
    주재원 가시면 인터네셔널 들어가야 할텐데…
    도쿄쪽은 빈자리가 잘 없다 들었어요.
    중학생이라니 영어 레벨 읽기 쓰기 그 학년 맞게 못하면 초반에 좀 힘들거고요.

    밥은…. 여러나라 살아보니
    젤 밥걱정 없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슈퍼 가도 반찬 튀김 스시 벤또 천지고 식재도 한국이랑 제일 비슷해요.
    식당 가도 일단 밥이 흔하니 한국음식이 미치도록 그립다거나 하는게
    다른 대륙서 사는것 보다 훨씬 덜 합니다.

    요즘은 한인마트서 안파는게 없기도하고
    일본은 한국서 오전에 보내면 EMS 익일 도착합니다.


    일단은 일본어 열심히 하고 가시는것부터… 해야겠고
    나머지는 뭐~ 돈 있으면 해결 가능해요.

  • 14. 원글
    '24.6.20 7:00 PM (211.117.xxx.250) - 삭제된댓글

    오~~님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죠? 일본은 많이 안덥나요?
    제가 역사를 좋아해 일본역사도 대학교양정도만 공부해봤는데 전 역사적으로는 1도 매력을 못느꼈어요. 도쿄 내 문화재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님 글을 보니 아이에게 일본 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일본 애니를 좋아해서 볼거리는 많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 안잔한 여행 되세요!!

  • 15. ..
    '24.6.20 7:28 PM (122.43.xxx.195)

    교토 관광지 보면
    경주 수십배는 되는 규모던데요
    전 세탁기 돌려도 쨍쨍하고 유니클로 좋아해요 일본은 한번밖에 안가봄
    후쿠시마 제외하고는 우리나라가 자연방사능 더높어요 러시아 바람직빵 북한 풍계리 핵실험 중국 서해안에 원전이 26개
    라돈수치 더높고 후쿠시마 제외하고는 도쿄보다 서울이 방사능수치 더 높은데요

  • 16. 문화
    '24.6.20 7:48 PM (115.92.xxx.24)

    그림 관심 많으시면 좋은 미술관도 많고
    클래식 공연도 많아요. 한국보다 소비를 많이해서.

  • 17. ㅡㅡ
    '24.6.20 7:55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가시더라도 편의점 음식은 사드시지 마세요.
    대부분 후쿠시마산 재료쓴다고 (단가 낮추려고)
    뉴스에도 보도된 적 있어요.

  • 18. ..
    '24.6.20 7:55 PM (220.65.xxx.42)

    글고 일어 배워두면 좋은게요. 일본은 대학교수들 논문 써야하는데 걔넨 번역도 논문성과로 쳐줘요 그래서 여러 서적들이 번역된게 많아서 유리해요

  • 19. ㅡ.ㅡ
    '24.6.20 8:17 PM (14.45.xxx.214)

    트레킹.등산

  • 20. ㅇㄴㅇ
    '24.6.20 8:43 PM (124.155.xxx.250)

    일본어 배워서 그 나라 뉴스 정치관련 등등 특히 한국에 관련된 서적
    읽어보세요...일본이 한국을 어떤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지
    어느정도 알 수 있을겁니다..

  • 21. ㅇㅇ
    '24.6.20 9:25 PM (80.130.xxx.205)

    우리나라가 방사능이 높다구요??? 이런 거짓 선동이 있다니 혹시 일본인?
    우리나라가 산이 많고 화강암이 있어서 자연방사능이ㅠ있는건 맞는데 자연방사능이랑 인공 방사능은 비교가 안되요...그리고 일본에서 자기네 후쿠시마 방사능 터진 거 1도 포함 안하고 발표한 자료에 의거하년 한국이 자연방사능 수치가 높지만 일본 인공방사능 수치 포함시키면 당연 압도적으로 일본이 높죠...상식적으로봐도 원자력 사고 난 나라 원자폭탄 떨어진 나라의 방사능 수치가 월등히 높은건 당연한거....

  • 22. ㅇㅇ
    '24.6.20 9:27 PM (80.130.xxx.205)

    교토 관광지 경주 수십배 ㅋㅋㅋ 일본인이구만...
    경주 유적이 훠얼씬 볼만합니다. 교토는 개뿔

  • 23. 주재원
    '24.6.20 10:17 PM (116.125.xxx.123) - 삭제된댓글

    애들 어렸을때 남편주재원으로 3년 살다가 왔어요
    대학교때 배운 일본어 다 잊어버린 상태여서 일본어학원을 다녔어요
    주5일 오전에 3시간 정도 했던것 같아요
    빡시게 공부하니 6개월만 배워도 꽤 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자원봉사자들이 하는 일본어교실도 이슨데 그런데는 그 이후에 가시고 일단 몇개월이라도 빡시게 하시면 생활이 편안하실거에요
    어느나라건 언어를 할줄 아는것과 못하는건 천지차이인것 같아요
    저는 들어오기전에 jlpt 1급도 따고 왔어요

  • 24. 주재원
    '24.6.20 10:18 PM (116.125.xxx.123)

    애들 어렸을때 남편주재원으로 3년 살다가 왔어요
    대학교때 배운 일본어 다 잊어버린 상태여서 일본 가자마자 일본어학원부터 다녔어요
    주5일 오전에 3시간 정도 했던것 같아요
    빡시게 공부하니 6개월만 배워도 꽤 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자원봉사자들이 하는 일본어교실도 이슨데 그런데는 그 이후에 가시고 일단 몇개월이라도 빡시게 하시면 생활이 편안하실거에요
    어느나라건 언어를 할줄 아는것과 못하는건 천지차이인것 같아요
    저는 들어오기전에 jlpt 1급도 따고 왔어요

  • 25. .....
    '24.6.20 11:30 PM (59.6.xxx.162) - 삭제된댓글

    일본은 천황이 권력을 무사집단에 뺏긴지가 이미 천년전인데
    어떻게 교토가 역사유적이 많다고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61 환율이 .. 25 ... 2024/06/21 5,526
1595960 직장내수다로 부적절한지 봐주세요 28 직장내수다 2024/06/21 3,884
1595959 코카서스 최근 다녀오신 분~~ 4 .. 2024/06/21 1,143
1595958 넷플릭스 추천작 루시아 2024/06/21 3,165
1595957 성형을 처음 알게 된 게 언제인가요? 5 옛이야기 2024/06/21 1,509
1595956 결혼.. 하고 싶어서 하신건가요? 17 2024/06/21 3,339
1595955 고1아들 학업숙려제 신청 8 학업 2024/06/21 2,249
1595954 강주은 부모님 다시 한국으로 오시는건가요? 8 ... 2024/06/21 5,953
1595953 요즘 많이 건조하죠? 3 dd 2024/06/21 1,489
1595952 목 디스크 5 2024/06/21 1,313
1595951 ‘대참패’ 부산 엑스포 홍보비, 국내 언론만 배불렸다 11 !!!!! 2024/06/21 3,031
1595950 술 끊으려햇는데.. 5 2024/06/21 2,788
1595949 요즘 2-30대 왜 비엘물에 열광하는건가요? 22 희한하네 2024/06/21 7,524
1595948 펌) 길빵하던 남자가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던 할아버지를 친절하.. 15 ㅇㅇ 2024/06/21 7,426
1595947 유투브에서 해외사건사고 영상을 봤는데.. 3 ㄷㄴ 2024/06/21 2,851
1595946 와인코르크마개 다시 어떻게닫아요? 5 와인코르크 2024/06/21 2,848
1595945 혀밑 보세요 2 ··· 2024/06/21 4,856
1595944 당뇨로 입원할 정도면 어느정도로 심각한건가요 8 2024/06/21 4,068
1595943 이렇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나요 59 2024/06/21 7,489
1595942 직장인인데. 4대보험중 국민연금만 안 넣을수도 2 2024/06/21 2,187
1595941 문재인 부부, 광주서 '임윤찬 리사이틀' 관람 10 ... 2024/06/21 4,855
1595940 탈모, 모발이식 정보 카페 어디가 좋나요? 2 엄마가공부 2024/06/21 961
1595939 스웨덴이 이 정도일 줄은 29 정신차 2024/06/21 19,567
1595938 욱해서 짜증낸 후 대화를 회피하는 50세 남편 17 ii 2024/06/21 4,774
1595937 90년대 드라마 느낌 아시나요. 7 ... 2024/06/20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