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우울하다가 해지기시작하면 우울이 나아져요

하루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24-06-20 17:49:15

어제 말끔히 청소해놓고 

오늘 남편 출장도 갔는데 신나게 하루를 못보내고 강아지한테 미안할정도로 맘이 힘든하루였어요 

씻고 강아지랑 산책나가면 그만인데

짐빔 하이볼한잔 마시면서 설거지하고 일기쓰고 있어요 

스스로 셀프해소를 하려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효과도 없네요

한번씩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했는데 안좋은소리 이제 하기도 싫구요

돈을 써서 상당 이라도 받고싶은데 싸고 상담 잘하는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ㅠ

 

IP : 58.231.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0 5:54 PM (221.138.xxx.139)

    제대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곳 찾는게 힘들더라구요.
    도움은 못되지만 잘 풀리시길 응원해요.

  • 2. ..
    '24.6.20 6:20 PM (118.33.xxx.215)

    제가 상담이랑 정신과약에 2천정도 썼는데요.. 진짜 잠깐 내가 괜찮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결국 그냥 내가 그들에게 돈 잘주는 고객 같았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전 지금 제가 좋아하는거에 그돈을 대신쓰고 있어요. 영어공부를 하는데 이나이에 뭐 취직을 하겠나요 뭘 하겠나요.. 근데 회화 많이 늘려서 봉사로 써볼라고요. 돈 안받고 괜찮게 영어하면 어딘가에선 써주지 않을까 하물며 해외여행이라도 더 자유롭게 할수 있어서 요즘 그 공부하면서 우울증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하고싶은거나 잘하고 싶은거에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뭔가에 집중해야되요. 강아지 좋아하시면 강아지 옷 만드는것에 도전하는것도 좋구요. 힘내시길 바랄께요!

  • 3. 우울할땐
    '24.6.20 6:34 PM (106.101.xxx.99)

    공부를 하시는게...
    집중하면 좀 좋아지더라구요. 관심있는거 뭐든 인문학 강의든 양자역학이든 유튬에 많아요. 상담도 잘 알아보시고 잘 받으시길

  • 4. 저도
    '24.6.20 7:02 PM (112.150.xxx.31)

    정신과 진료비는 왜그리 비싸대요.
    일주일마다 오라하고 가면 예약해도 대기가 삼사십분
    막상 의사랑 만나면 한두마디하고
    약받아오고
    어느순간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더라구요

    저는 피부과가서 치료가됐어요.
    어느날 피부가 바람만 스쳐도 아픈거예요.
    많은 피부과를 다녀도 나아지지를 않는거예요.
    지역맘카페에서 미용안하는 치료만하는 피부과를 추천받았는데
    그냥 동네 오래된 병원이더라구요.
    그피부과쌤이 저를 보자마자 제 터질것같은 마음을 알아주시더라구요.
    첫마디 하시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인생상담 받고왔지뭐예요.
    피부도 좋아지고 그이후로 정신과 약을 안먹게됐어요.
    제가 여러명 소개해줬는데 다들 울고 나왔대요 ^^

    그이후로 저는 가족의 고민들은 덜어내고
    내가 좋아하는걸 찾아다녔어요.
    어딘가 숨쉴수있는 구멍이 있어야겠더라구요

  • 5. ㄴㄴ
    '24.6.20 7:17 PM (58.231.xxx.12)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강아지옷도 만들어보고싶고 여름기본원피스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안씻고 누워서 하루종일 우울해했어요 가끔 이렇게 퍼질러 실컷 고통스러워하고 나면 나아질까요
    책읽고 좀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해결될 일 같습니다

  • 6. 00
    '24.6.20 7:29 PM (211.108.xxx.164)

    하이볼도 마시고 일기도 쓰시면 점점 좋아지실거예요
    저는 좀 다시 나락으로 빠지는 중이라 ……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댓글들 계속 읽고 또 읽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먹고 싶은 생각도 안나네요

  • 7. ㅡㅡ
    '24.6.20 11:35 PM (122.36.xxx.85)

    윗님 그 피부과 어딘가요?ᩚ
    저도 가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514 아들은 결국 허탈한 존재네요 92 2234 2024/06/22 26,285
1604513 종아리 보라색 실핏줄 3 oldd 2024/06/22 1,871
1604512 초 6 초 4 학원비 얼마 들어요?? 5 ㅇㅇㅇ 2024/06/22 1,494
1604511 동백이 이 장면 볼때마다 웃기지 않나요 6 .. 2024/06/22 3,171
1604510 왠지 자기 살자고 전쟁일으키면 6 wkd 2024/06/22 1,785
1604509 자가진피재생술(팔자주름) 들어보셨어요? 1 쥬브젠 2024/06/22 930
1604508 던킨 초코올드패션드 6 .. 2024/06/22 1,683
1604507 거제도 코스 한번 알려주세ㅛㅇ. 4 거제도 2024/06/22 871
1604506 어렵기만한 입시ㅜㅜ 10 이과냐문과냐.. 2024/06/22 2,842
1604505 주방 아트보드하면 후회할까요 5 비비 2024/06/22 1,287
1604504 20살 아이 코수술, 혼자 가도 되는걸까요? 17 .. 2024/06/22 3,023
1604503 이혼하고 혼자 아들 키우면 어떤 게 힘들까요? 16 기운 2024/06/22 4,332
1604502 한국도 점점 어린여자 경제력있는 나이많은남자 5 ㅇㅇ 2024/06/22 2,615
1604501 부산 전포동 혼자가기 적당한 맛집 소개해주세요 2 전포동 2024/06/22 642
1604500 내일 한동훈이 채상병 특검 수용 이야기 한다네요 10 속지마세요 2024/06/22 2,817
1604499 두피 땀범벅은 어디 가야 잡아주나요 7 .... 2024/06/22 1,847
1604498 투썸 고정로그인문의 투썸 2024/06/22 282
1604497 남편이랑 둘이 tv보다가 갑자기 웃겨서요ㅎㅎㅎ 11 ... 2024/06/22 6,319
1604496 예정일 5일전 생리.. 4 마흔여섯 2024/06/22 1,242
1604495 신경치료 안 하고 소구치 2개 지르코니아 했는데 씹을 때 좀 아.. 5 ........ 2024/06/22 975
1604494 유럽 여행 항공기 어디가 가장 편할까요 4 여행 2024/06/22 1,968
1604493 국민청원이에요. 전 했어요. 22 꺼져 2024/06/22 2,180
1604492 아이가 친구 옷을 잃어버렸다는데요 14 ㅁㄴㅇ 2024/06/22 5,139
1604491 아들이 저보고 고지식하다고 칭찬해줬어요 7 ... 2024/06/22 2,079
1604490 뷰티 디바이스 잘 쓰면 1 ㅇㅇㅇ 2024/06/2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