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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요새 너무 예뻐보여요

... 조회수 : 5,096
작성일 : 2024-06-20 15:30:35

계속 거울만 보고 있구요

옆모습 앞모습 하루종일 셀카 찍고 있어요.

어제 밤에도 주방에서도 셀카 찍고 tv보면서도 찍고 침대에 누워서도 찍고

 

남편이 저보고 미칠꺼면 더 미치라고... 그래야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다고.

 

늦은 나이에 교정을 하고 있거든요. 발치는 안하고 이를 살짝 갈아서 아주 미세하게 치아가 들어갔어요. (틀어진 거 바로 잡느라 한건데 공간도 필요하고 해서 의사쌤이 치아가 들어가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하긴 했어요)

 

근데 제 눈엔 치아가 엄청 들어간것처럼 보이네요. 원래도 입이 나온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딱 보면 입이 나왔네 들어갔네 이런 느낌 자체가 안 들 정도로 평범한 하관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미세하게 들어간것 처럼 느껴지고 그로 인해 갑자기 너무 이뻐 보이는거 있죠. 코도 높아진거 같고... 

지금도 노트북 앞에 탁상용 거울 올려놓고 계속 거울보고 있어요. 

이렇게 이뻐진걸 왜 나만 느끼는 걸까요. 남편은 저보고 1도 바뀐데가 없대고 교정기를 부착하고 있어서 예전보다 입이 더 튀어나온것 같다는데.

 

더위를 먹고 미친건걸까요....

IP : 58.29.xxx.19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0 3:36 PM (121.135.xxx.82)

    ㅎㅎㅎㅎ 기분좋을거 같아요!!

  • 2. ....
    '24.6.20 3:37 PM (175.213.xxx.234)

    님도 귀엽고 남편분도 재미있네요.

  • 3. ....
    '24.6.20 3:43 PM (125.132.xxx.77) - 삭제된댓글

    넘 웃겨요. ㅎㅎ

  • 4.
    '24.6.20 3:44 PM (116.42.xxx.47)

    이런 재미있는 글 대환영
    두분 재미있게 사시네요
    돈 쓴 보람 있네요

  • 5. 원래
    '24.6.20 3:47 PM (211.219.xxx.174)

    이런 글은 재수없어서 악플 주르륵이라
    구경하려고 들어왔는데

    원글님과 남편이 너무 웃기셔서 실패ㅋㅋㅋㅋㅋㅋㅋ
    기온 내려가는 내일도 그러시면

    더위 먹고 미친건 아닌걸로ㅋ

  • 6. 푸하하
    '24.6.20 3:49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미칠거면 더 미치래 그래야 병원 집어넣는다고
    넘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 7. .....
    '24.6.20 3:50 PM (118.235.xxx.43)

    미세한 변화는 본인이 먼저 느끼죠.
    남편도 곧 느낄꺼에요.ㅎㅎ

  • 8. ..
    '24.6.20 3:50 PM (211.234.xxx.44)

    몇살이세요~~??
    교정방법은 어떤걸로 하셨나요~~??
    잇몸은 괜찮으세요~~???

    저도 계속 교정 고민하고 있는데 잇몸과 얼굴살 빠질게 걱정돼서 득보다 실이 많을까봐 손을 못대고 있어요... ㅠㅠ

  • 9. 남편센스
    '24.6.20 3:52 PM (125.190.xxx.212)

    남편이 저보고 미칠꺼면 더 미치라고... 그래야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24.6.20 4:00 PM (211.234.xxx.91)

    제가 친구면 옴총 예쁘다~ 해줬을텐데.
    아마 진짜 예뻐졌을거에요.

  • 11. ㅋㅋㅋ
    '24.6.20 4:00 PM (116.37.xxx.82)

    글 쓰고 더 이뻐지실거예요.
    읽으면서 저도 좋아서 웃었어요.
    ㅋㅋㅋㅋ

  • 12. ...
    '24.6.20 4:05 PM (58.29.xxx.1)

    남편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
    '24.6.20 4:06 PM (58.29.xxx.196)

    49살이예요.
    교정하면 얼굴살 빠진다고들 하는데 전 아니예요.
    한달에 한번 치과가는데 당일부터 2-3일동안만 새로 낀 철사에 적응하느라 고기같은 건 못먹었어요. 근데 그 이후로는 잘먹어서 얼굴살 1도 안 빠졌어요.
    먹고 나면 바로 양치해야 해서 칫솔까지 들고다니면서 외출해서도 잘 먹어요.
    얼굴살 빠질거 걱정되면 라면 같은거 드세요. 얼굴이 부어서 얼굴살 빠지지 않을것 같은데요. 라면이 대충 씹어도 되고 드시기 편하실꺼예요.
    제일 불편한건 말하다가 윗입술이 교정기땜에 말려올라가는 듯한.. 맹구같은 모습이 나올때가 있어요. 그래서 말할때 입을 좀 작게 벌리고 있긴해요.

  • 14. ㅋㅋㅋㅋㅋ
    '24.6.20 4:08 PM (125.128.xxx.139)

    두분 티키타카도 너무 웃기고
    상황도 재밌고
    글도 웃겨요

  • 15. ....
    '24.6.20 4:11 PM (106.101.xxx.67)

    입안나왔는데 교정 왜하세요?저는 입 나와서 하고싶거든요

  • 16. Dee
    '24.6.20 4:14 PM (49.161.xxx.107)

    저도 49인데 반가워요~
    전 많이는 아니지만 입이 살짝 나왔어요~
    살빠지니까 더 보이더라고요.
    비용이나 이런거 여쭤봐도 될까요?

  • 17. ㅋㅋㅋ
    '24.6.20 4:15 PM (115.138.xxx.43)

    진짜 웃겨요!! 저도 30대때 발치교정 40에 쌍수해서 그런지 지금이 20대보다 훨씬낫더라고요! 나도 미쳤나보..ㅎㅎㅎ

  • 18. ㅋㅋ
    '24.6.20 4:20 PM (68.172.xxx.55)

    샬랄라 여왕이신 거 같아요ㅋㅋ

  • 19. 잼나
    '24.6.20 4:24 PM (218.50.xxx.169)

    읽으면서 큰소리로 웃었네요.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

  • 20. ㅋㅋ
    '24.6.20 4:38 PM (106.101.xxx.119)

    남편분 넘 웃겨요
    재미나게 사실듯 ㅎㅎ

  • 21. 날씨전문가
    '24.6.20 4:46 PM (211.196.xxx.207)

    오늘 정말 덥더라구요.

  • 22. ..
    '24.6.20 4:58 PM (121.163.xxx.14)

    ㅋㅋㅋㅋ

    에고
    오늘 처음 웃어봤다

  • 23. ...
    '24.6.20 5:04 PM (58.29.xxx.196)

    교정비용 500 이요. 여기에 어금니 내려앉은거 잇몸에 나사박고 올리는것도 포함이예요.

  • 24. ....
    '24.6.20 8:35 PM (211.234.xxx.82)

    축하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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