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한테 죽은사람처럼 산대요

조회수 : 7,127
작성일 : 2024-06-20 14:53:07

그러면서 이제부터 주말마다 자기랑 같이 산이나 둘레길이라도 다니자고 하네요

남편이 보기에 몸만 살아있지 생명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나봐요

IP : 223.33.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0 2:54 PM (116.42.xxx.47)

    최근에 마음 다치신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세심한 남편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같이 다니시면서 회복되시기를 빕니다

  • 2. ///
    '24.6.20 2:57 PM (218.54.xxx.75)

    첫댓글이 너무 따뜻합니다.
    원글님도 저 같으신가봐요.
    몸이 좀 안좋아서 좋은 날씨에도 집에만 있어요.
    생기회복 하시길...

  • 3. ..
    '24.6.20 2:57 PM (106.101.xxx.102)

    이상소설 권태에
    살아있는 시체라는 표현 나와요
    표현이 참 섬찟한데 한번 읽어보세요

  • 4. 선물
    '24.6.20 2:59 PM (175.120.xxx.173)

    남편이 손내밀어 같이 가자할때
    잡고 일어서 보세요.
    하늘을 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실 겁니다.

  • 5. 이왕이면
    '24.6.20 2:59 PM (39.7.xxx.99)

    부부가 같이 산책도 다니고 취미생활 같이하면 좋죠.
    늘 같이 붙어 다닐 필요는 없고요. 따로 또 같이요.
    부부가 너무 다른 사생활로 살고 공유하는게 없다면 과연 부부가 맞나 싶어요.
    한쪽이 아프면 다른 한쪽이 돌봐주며 마음으로 아파하고요.
    이런부부 없으신가요?
    물론 제 남편은 그럴남자가 아니라서 저도 서운하네요. ㅠㅠㅠ

  • 6. 와우
    '24.6.20 3:03 PM (124.50.xxx.74)

    남편분의 해결책이 참 좋아보이네요
    저같음 남편 업고 둘레길 가겠네요 ㅋㅋ
    가끔은 꾀 피우고 맛집투어 카페데이트만 해도 되죠 ㅋㅋ

  • 7. ...
    '24.6.20 3:04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푸바오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하감옥같은 비공개 방사장에 2달을 갇혀서 스트레스로 살도 빠지고 털도 빠지고 힘들다가 다시 사람들과 눈 마주치며 소통하게 되니 웃는 얼굴도 돌아오고 다시 뚠빵해지는거 보면서 말도 못하고 어린 동물이지만 존경스럽고 대견해요.
    쟤도 저렇게 힘껏 살려고 애쓰는데 난 왜 이러지?

  • 8. 팔자
    '24.6.20 3:08 PM (1.237.xxx.38)

    울남편이 그랬으면 좋겠네요
    동네 공원산책도 지먼저 내빼고 들어가버리는 죽은 사람처럼 사는 인간이라서요
    그럼 집에서도 방구석에서 나오지 말든지
    집에 있음 또 잘 돌아다녀요
    실제로 남편자리가 사지에요
    죽을 사

  • 9. ...
    '24.6.20 3:14 PM (114.200.xxx.129)

    다니세요.... 운동도 하시고 남편이랑 추억도 쌓고 ...
    활기도 되찾고 남편 이야기대로 하세요

  • 10. ....
    '24.6.20 5:34 PM (115.23.xxx.135)

    좋은 남편을 두셨습니다.
    남편이 내민 손 덥썩 잡고 일어서서 나란히 걸으시기 바랍니다..^^

  • 11. 그렇죠
    '24.6.20 6:04 PM (63.249.xxx.91)

    이런 남편들도 있는 걸 잊을 뻔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52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입법부의 막강한 힘을 알게 됐어요 14 여지껏 2024/06/22 2,275
1604851 김경호변호사 청문회 비하인드스토리 4 청문회 2024/06/22 2,226
1604850 아들은 결국 허탈한 존재네요 92 2234 2024/06/22 26,217
1604849 종아리 보라색 실핏줄 3 oldd 2024/06/22 1,836
1604848 초 6 초 4 학원비 얼마 들어요?? 5 ㅇㅇㅇ 2024/06/22 1,465
1604847 동백이 이 장면 볼때마다 웃기지 않나요 6 .. 2024/06/22 3,135
1604846 왠지 자기 살자고 전쟁일으키면 6 wkd 2024/06/22 1,756
1604845 자가진피재생술(팔자주름) 들어보셨어요? 1 쥬브젠 2024/06/22 881
1604844 던킨 초코올드패션드 6 .. 2024/06/22 1,647
1604843 거제도 코스 한번 알려주세ㅛㅇ. 4 거제도 2024/06/22 833
1604842 어렵기만한 입시ㅜㅜ 10 이과냐문과냐.. 2024/06/22 2,810
1604841 새로산 청남방 냄새 2 ㅠㅠ 2024/06/22 922
1604840 주방 아트보드하면 후회할까요 5 비비 2024/06/22 1,252
1604839 20살 아이 코수술, 혼자 가도 되는걸까요? 17 .. 2024/06/22 2,988
1604838 이혼하고 혼자 아들 키우면 어떤 게 힘들까요? 16 기운 2024/06/22 4,260
1604837 한국도 점점 어린여자 경제력있는 나이많은남자 5 ㅇㅇ 2024/06/22 2,581
1604836 부산 전포동 혼자가기 적당한 맛집 소개해주세요 2 전포동 2024/06/22 621
1604835 내일 한동훈이 채상병 특검 수용 이야기 한다네요 10 속지마세요 2024/06/22 2,777
1604834 두피 땀범벅은 어디 가야 잡아주나요 7 .... 2024/06/22 1,806
1604833 투썸 고정로그인문의 투썸 2024/06/22 254
1604832 남편이랑 둘이 tv보다가 갑자기 웃겨서요ㅎㅎㅎ 11 ... 2024/06/22 6,284
1604831 예정일 5일전 생리.. 4 마흔여섯 2024/06/22 1,208
1604830 신경치료 안 하고 소구치 2개 지르코니아 했는데 씹을 때 좀 아.. 5 ........ 2024/06/22 939
1604829 유럽 여행 항공기 어디가 가장 편할까요 4 여행 2024/06/22 1,923
1604828 국민청원이에요. 전 했어요. 23 꺼져 2024/06/22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