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제부터 주말마다 자기랑 같이 산이나 둘레길이라도 다니자고 하네요
남편이 보기에 몸만 살아있지 생명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나봐요
그러면서 이제부터 주말마다 자기랑 같이 산이나 둘레길이라도 다니자고 하네요
남편이 보기에 몸만 살아있지 생명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나봐요
최근에 마음 다치신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세심한 남편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같이 다니시면서 회복되시기를 빕니다
첫댓글이 너무 따뜻합니다.
원글님도 저 같으신가봐요.
몸이 좀 안좋아서 좋은 날씨에도 집에만 있어요.
생기회복 하시길...
이상소설 권태에
살아있는 시체라는 표현 나와요
표현이 참 섬찟한데 한번 읽어보세요
남편이 손내밀어 같이 가자할때
잡고 일어서 보세요.
하늘을 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실 겁니다.
부부가 같이 산책도 다니고 취미생활 같이하면 좋죠.
늘 같이 붙어 다닐 필요는 없고요. 따로 또 같이요.
부부가 너무 다른 사생활로 살고 공유하는게 없다면 과연 부부가 맞나 싶어요.
한쪽이 아프면 다른 한쪽이 돌봐주며 마음으로 아파하고요.
이런부부 없으신가요?
물론 제 남편은 그럴남자가 아니라서 저도 서운하네요. ㅠㅠㅠ
남편분의 해결책이 참 좋아보이네요
저같음 남편 업고 둘레길 가겠네요 ㅋㅋ
가끔은 꾀 피우고 맛집투어 카페데이트만 해도 되죠 ㅋㅋ
제가 요즘 푸바오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하감옥같은 비공개 방사장에 2달을 갇혀서 스트레스로 살도 빠지고 털도 빠지고 힘들다가 다시 사람들과 눈 마주치며 소통하게 되니 웃는 얼굴도 돌아오고 다시 뚠빵해지는거 보면서 말도 못하고 어린 동물이지만 존경스럽고 대견해요.
쟤도 저렇게 힘껏 살려고 애쓰는데 난 왜 이러지?
울남편이 그랬으면 좋겠네요
동네 공원산책도 지먼저 내빼고 들어가버리는 죽은 사람처럼 사는 인간이라서요
그럼 집에서도 방구석에서 나오지 말든지
집에 있음 또 잘 돌아다녀요
실제로 남편자리가 사지에요
죽을 사
다니세요.... 운동도 하시고 남편이랑 추억도 쌓고 ...
활기도 되찾고 남편 이야기대로 하세요
좋은 남편을 두셨습니다.
남편이 내민 손 덥썩 잡고 일어서서 나란히 걸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남편들도 있는 걸 잊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