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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는 거 기분나쁜 저 이상한가요?

.....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24-06-20 11:27:49

난임클리닉 다니는데 

간호사가 배에 주사를 너무 아프게 놔서

눈을 꽉 감고 몇 초간 통증을 참았어요.

그 모습이 우스웠던지 간호사가 막 웃더라고요? 소리내서 웃었어요.

와서 생각할 수록 기분이 나빠서 민원넣으려다가 그냥 참았네요.

 

어제는 필라테스 2:1 로 하는데 같이 수업받는 여성분이 완전 운동 초보이시더라구요. 무슨 쉬운 동작도 잘 안되고 해서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필테 강사분 동작 따라하고 있었는데.

어느 한 동작이 잘 안됐는데 그 여성분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그게 우스웠는지 강사분이 막 웃더라고요?

제 일도 아닌데 옆에서 제가 다 기분이 나빳어요. 작년에 PT 받을 때 남자 피티쌤이 저 동작 어려운거 시켜놓고 다리가 부들부들하니까 계속 웃었던 생각도 나고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저라면 안웃을 것 같긴 합니다.

 

IP : 118.235.xxx.20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0 11:28 AM (211.192.xxx.135)

    네.....

  • 2. 원글님
    '24.6.20 11:31 AM (175.120.xxx.173)

    마음이 좀 말랑말랑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아가천사도 기다리시는데
    푹신한 쿠션감♡ 준비해 보자구요.

    아름다운 풍경, 음악들 듬뿍 담아보시고요.

  • 3. .....
    '24.6.20 11:32 AM (118.235.xxx.111)

    운동은 그런겅우 많잖아요.
    안되는 나도 하면서 부들거리다 웃음 터지던데..
    항의안하신건 잘하신거 같구요.
    지나간 일은 흘려보내세요.자꾸 되씹어봐야 내 기분만 상하니까요.
    이상한 사람들이다 흥 하고 털어버리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 ...
    '24.6.20 11:34 AM (112.220.xxx.98)

    필라테스나 PT는 그렇다쳐도
    간호사는 미친거 아닌가요?
    난임클리닉이고 다 힘든 상황인데
    웃음이 나오나
    공감능력 부족한게 간호사라니....

  • 5. ㅇㅇ
    '24.6.20 11:35 AM (185.243.xxx.110)

    님이 느끼는 게 정상이에요.
    남이 힘들어하고 안 좋은 거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는 사람들 간혹 있는데
    높은 확률로 열등감 많고 사이코패스 기질있고
    남들 잘안되거 보면 기뻐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정상적인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웃지 않아요.
    사람 거르는 저만의 하나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 6. ??
    '24.6.20 11:36 AM (218.148.xxx.168)

    님 전혀 안이상한데요?
    저라면 그 간호사한테 클레임 걸었어요.
    미친거 아닌가? ㅉ

    필테나 피티강사는 뭐라고 얘기했을거같긴한데.
    그거보단 그냥 안다닐거 같긴하네요.

  • 7. 근데
    '24.6.20 11:45 AM (211.211.xxx.168)

    진짜 원글님 때문에 웃은 거 맞아요?

    이번이 처음 느낀거면 간호사는 이상하지만요.
    자주 이런 느낌 받으시면 혹시 피해망상이 있으신 건 아닌지 걱정 되네요.

  • 8. 윗님
    '24.6.20 11:46 AM (118.235.xxx.205)

    저 때문이 아니라 다른 여자 회원 때문에 웃은거죠.

  • 9. -----
    '24.6.20 11:53 AM (211.215.xxx.235)

    이해되는데요? 간호사는 항의 민원 많이 받을것 같고... 다른 경우는 이해는 되지만..저도 예민한 편이라..좀 편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 10. ㅇㅇ
    '24.6.20 11:55 AM (182.221.xxx.71)

    제가 느끼기엔 그 분위기를 좀 가볍게 하고자 하는 의도로
    그냥 풀어주는 느낌으로 웃은 것 같이 읽히네요
    상황이…
    위에 그냥 말랑해지실 필요가 있다는 댓글에 공감이 되요
    너무 날 세우지말고 순간순간 가볍고 유쾌하게 넘어간다는
    느낌이면 편해지실 것 같아요

  • 11. 그런 맘이면
    '24.6.20 11:55 AM (1.225.xxx.136)

    애도 신경질적인 애 나와요.

  • 12. ㅇㅇ
    '24.6.20 12:01 PM (118.235.xxx.1)

    난임클리닉 다니는데 간호사가 웃으면 저도 기분 나쁠 거 같아요.
    Pt할 때는 선생님이 저 보고 잘 웃는데 저도 제 자신이 웃겨서 같이 웃고요.

  • 13. ..
    '24.6.20 12:03 PM (223.38.xxx.249)

    무례한 사람이네요.

  • 14. ...
    '24.6.20 12:05 PM (221.153.xxx.234)

    스킨 보톡스 맞을때 너무 아픈데 참느라 몸을 꼬니까
    간호사가 막 웃으면서 인형쥐어줬어요.
    그리고 운동하면 이상한 자세나 신음 소리같은것 때문에
    서로 빵터지는 경우도 많구요.
    트레이너나 필테 강사나 다 처음본게 아니라
    어느정도 유대관계가 있으니 웃었겠죠.

    그 부분만 떼어서 생각하니 그렇지만 앞 뒤연결하면
    그냥 일상의 별일 아닐수도 있어요.

  • 15.
    '24.6.20 12:11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정상이고 그 사람들이 무례한 거죠
    사람 비웃는건데

  • 16.
    '24.6.20 12:15 PM (211.234.xxx.217)

    저는 같이 빵터져요.
    놀리려고 웃는 거 아닐거에요.

  • 17. ㅇㅇ
    '24.6.20 12:15 PM (223.62.xxx.123)

    님이 느끼는 게 정상이에요.
    남이 힘들어하고 안 좋은 거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는 사람들 간혹 있는데
    높은 확률로 열등감 많고 사이코패스 기질있고
    남들 잘안되거 보면 기뻐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정상적인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웃지 않아요.
    사람 거르는 저만의 하나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22222

  • 18. 저라면
    '24.6.20 12:28 PM (61.78.xxx.87)

    많이 웃기냐고 물어보고 민원 넣을것 같아요

  • 19. ....
    '24.6.20 12:29 PM (118.235.xxx.49)

    감정은 옳고 그름이 없으니
    원글님이 기분 나빴다면 나쁜거죠
    근데 귀여워서 웃은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

  • 20. ㅇㅇ
    '24.6.20 12:31 PM (185.220.xxx.0)

    우와 여기 이런 거 구분 못하는 사람들 많아서 놀래요.
    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상황이 웃겨서 서로 얼굴보고 웃는 거랑
    한쪽은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는데
    상대방이 고통스러운 모습 보고 웃기다고 웃는 거랑 같나요?
    웃긴 건 지 기준에나 웃긴 거지, 상대방은 고통스러워 하는데 대놓고 웃는게?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패, 소패 의심해야 될 상황이죠.

  • 21. 저도
    '24.6.20 12:31 PM (39.112.xxx.205)

    내 일되면 기분 나쁠거 같고
    남일이니까 그냥 유연하게 넘기세요
    그런말 나오네요

  • 22.
    '24.6.20 12:31 PM (123.212.xxx.149)

    첫번째는 간호사가 무례한 것 같아요. 남이 아픈데 웃는다니.. 그것도 이유가 웃긴 이유도 아니고요.
    두번째는 저도 운동 진짜 못하고 몸치라 감정이입해보자면요. 선생님이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지적질한거 아니고 순수하게 정말 웃겨서 웃은거면 괜찮아요~

  • 23.
    '24.6.20 12:34 PM (94.16.xxx.91)

    저는 두 번째도 너무 별로인데요?
    초보라 동작이 잘안되고 힘들어서 부들부들 떨리는 걸 가지고
    강사가 대놓고 웃으면 그 사람은 뭐가 되나요?
    무슨 옛날 양아치 일진이 사람들 앞에서 쪽주는 것도 아니고...
    초보인데 더 위축되고 사람들 보기 민망해서 운동하기 싫지 않을까요?
    제3자인 원글님까지 느꼈으면 더 분위기가 그랬겠죠.

  • 24. 그러니까요
    '24.6.20 12:36 PM (211.234.xxx.2)

    웃는게 비웃는것처럼 느껴지니 글쓴건데
    뭔 마음을 좋게 먹으라는듯 애가 신경질적이 된다는 댓글 너무 이상해요

  • 25. ...
    '24.6.20 12:47 PM (205.185.xxx.216) - 삭제된댓글

    주로 심성이 못되고 꼬인 애들이
    남들 잘 안된 얘기,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순간적으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웃더라구요.
    미소만 띄면 다행이자 깔깔거리고 웃더군요ㅎㅎ

  • 26. ...
    '24.6.20 12:48 PM (205.185.xxx.216)

    주로 심성이 못되고 꼬인 애들이
    남들 잘 안된 얘기,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순간적으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웃더라구요.
    미소만 띄면 다행인데 깔깔거리고 웃더라는ㅎㅎ

  • 27. 그러게요
    '24.6.20 1:04 P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상대가 힘든 상황에서 웃는건 개념이 없는거죠

  • 28.
    '24.6.20 3:07 PM (121.167.xxx.120)

    단체 운동 하는 경우 강사가 가르쳐 줘도 머리로는 알아도 몸이 못 따라가서 동작이 웃기게 되면 내가 실수한것 같고 다 같이 웃어요
    웃으면서 운동하면 하기싫은 운동도 즐겁게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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