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얼굴 생기가 사라지니 예쁜 옷이 소용없네요

...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24-06-20 07:03:47

지금까지 나이보다 10살은 적어보이니 (그냥 사는동안 늘 들어왔기에) 영영 옷 발이 좋을 줄 알았어요. 당연히 나는 옷을 예쁘게 잘 입는 사람이라고 ... 무용전공이라 신체 비율 좋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예쁘게 어울리던 옷들이 올해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충격 받았어요. 얼굴이 무너지고 나이들어 칙칙해지니 얼굴과 옷이 따로 노네요. 면으로 된 티 종류는 집에서만  입는 옷일 만큼  소재 좋은 옷들로  입어왔는데도 옷들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나이들어가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요.  내년부터 못 입을까봐 앞으로는 더 자주 입어야겠어요.  전 얼어죽어도 한겨울 내내 코트만 입고 여름에는 실크를 주로 입었거든요. 슬프네요

IP : 175.123.xxx.2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0 7:09 AM (110.70.xxx.161)

    아니오.
    오히려 옷의 힘을 발휘하는게 지금부터예요.
    브랜드를 나이에 맞게 디자인보다는
    비싸고 고급스러운것을 입고 잘관리해서
    입어야죠.
    그리고 기준을 동급 최강정도로 해야지
    10년 어린사람들과 비교하면 무리죠.
    머리속에 10년 어린사람과 실제10년 어린 사람들과
    차이가 커요.
    아이유 수지를 생각해보세요.
    머리속서는 20대중반인가 싶지만
    30쯤 됐죠?

  • 2. ...
    '24.6.20 7:12 AM (124.5.xxx.99)

    면종류 외에 좋은 옷들을 보유하고 계신다니 부럽

  • 3. 에이
    '24.6.20 7:21 AM (1.227.xxx.55)

    무용 전공이라 비율이 좋은 게 아니라 타고나신 거죠.
    무용한다고 얼굴이 작아지고 팔다리가 길어지나요 ㅎㅎ

    저는 나이 들면서 특히 하얀 블라우스가 안 어울리더라구요.
    뭔가 굉장히 조화롭지 못하고 옷만 둥둥 뜨는 느낌. ㅠ

  • 4. 얼굴이
    '24.6.20 7:24 AM (121.133.xxx.137)

    그모냥될수록 옷빨이죠
    정진하세요

  • 5. 맞아요
    '24.6.20 7:35 AM (70.106.xxx.95)

    그래서 뭐든지 때가 있고
    주얼리 장신구 뭐 갖고싶으면 얼른 사서 부지런히 하세요
    더 늙으면 ... 보석도 안어울리더군요
    젊은시절 하고다녔더라면 이뻤을텐데 .

  • 6. ...
    '24.6.20 7:43 AM (175.123.xxx.226)

    흰 블라우스가 이제 안어울린다면 흰 린넨셔츠로 입어보세요. 하의는 롱스커트로.

  • 7. ...
    '24.6.20 7:46 AM (175.123.xxx.226)

    어머 .... 얼굴이 그모냥될수록 옷빨이니 정진하세요 -----> 글에서도 못된 마음이 다 보여요.

  • 8. 받아들이는게
    '24.6.20 7:55 AM (115.23.xxx.134)

    이렇게 다르군요.

    저는 얼굴님이 쓴 글이
    농반진반으로 못된글이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 재밌게 읽혔는데요.

    원글님,기분 나쁘게 쓴글이 아니라요

  • 9. ...
    '24.6.20 7:57 AM (58.234.xxx.222)

    스타일이 좋으실거 같아요.
    소재 좋은 옷들은 어떤 브랜드 어떤 옷들인지 궁금해요..

  • 10. ..
    '24.6.20 8:01 AM (211.243.xxx.94)

    멋쟁이시구나. 여름에 실크라니.. 일반인 비쥬얼이 아니실 거 같아요.

  • 11. 여름에
    '24.6.20 8:11 AM (211.205.xxx.145)

    실크 안 덥나요?
    요새 째려보고있는 원피스가 있는데 더울까봐 망설이는ㅇ중이에요.
    센스가 좋으신거 같은데 브랜드 공유 부탁드려요.
    저도 요새 같은ㅇ고민 중이라^^

  • 12. ㅇㅇ
    '24.6.20 8:31 AM (1.245.xxx.158)

    중노년 여자들도 예쁘게 스타일리쉬 하게 많이 입던데요?
    게다가 무용전공이라면 몸매도 어느정도는 될거고 형편도 괜찮은거 같은데 옷빨의 기준을 얼굴생기에만 두니 그런듯
    당연히 2,30대가 더 이뻐보이겠죠 근데 그게 다는 아니라고생각

  • 13. 맞는말
    '24.6.20 8:51 AM (182.219.xxx.35)

    인데...나이들면 옷빨 머릿빨이죠.

  • 14.
    '24.6.20 8:58 AM (99.239.xxx.134)

    원래 기준이 높으면 더 노화한 외모가 충격적이 되더라고요
    저도 소싯적 이쁘단 소리 많이 듣다가.. ㅠㅠ
    또 근데 보다 보면 적응이 되더라구요 스타일도 조금 변화를 주기도 하구요

  • 15. 원래
    '24.6.20 9:16 AM (125.128.xxx.139)

    외모로 눈에 띄던 사람들이 나이드는 자신을 낯설어 하더라구요
    아마 님도 항상 예뻤던 과거의 나와 비교하시는듯해요
    그치만 주변의 또래를 함 보세요
    아마 그중 님이 가장 스타일리쉬 할꺼에요.
    나이드는 나에게 익숙해지고 친해지는것도 필요하잖아요.

  • 16.
    '24.6.20 10:09 AM (58.140.xxx.53)

    ㄴ예쁜 댓글이네요

  • 17. ..
    '24.6.20 10:25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즮어선 실크 캐시미어가 나이들어 보이는데 나이들수록 소재가 좋아야 되더라구요. 이제부터 얼굴은 갔고 옷맵시 머리발 그런게 돋보일거예요. 돈 없인 안되는 시기. 님 멋쟁일거 같아요.

  • 18. ....
    '24.6.20 11:15 AM (58.122.xxx.12)

    심플하고 소재 괜찮은거 입어야해요 그냥 면티 입고 거울보면 할말이 안나와요 어느날 갑자기 후드티가 안어울리는 내모습을 깨닫고 다신 안입었어요 나이를 깨닫는 과정이겠거니 이제는 받아들였어요 옷에 돈을 좀 써야해요

  • 19. 저도
    '24.6.20 11:59 AM (121.133.xxx.125)

    그래요.

    고급옷이 옌예인 빼고 저처럼 많은 여자 흔치 않을정도로요.

    요즘은 안사고 몇 개씩 그 주간 주욱 입고

    안입던것들도 입어요.

    다행히 믹스 앤 매치가 유행이 되어

    간간이 아디다스 삼선바지 이런거나 삽니다

    댓글보니 얼굴이 요모양이 될수록

    옷발. 머릿발같아요.

    미용실을 좀 더 자주가야겠어요. ^^

  • 20.
    '24.6.20 12:30 PM (14.33.xxx.113)

    목표를 10년 젊게가 아니라
    동급최강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75 순대사먹으면 배추된장국은 무료로 주던 시절이 있었어요^^ 11 ^^ 2024/06/22 1,872
1604274 싱크대 부엌장 손잡이 어떤게 좋을까요? 1 ... 2024/06/22 483
1604273 헬스 피티 받는 분들 근육통 질문 9 장마시작 2024/06/22 1,192
1604272 중등 치아 앞니 군데군데 하얗게 된것도 충치인가요? 12 치아 2024/06/22 1,490
1604271 77년생 생리 꼬박꼬박 하는데 갱년기일수 있나요? 11 싫어 2024/06/22 2,838
1604270 모고성적과 내신성적 10 2024/06/22 1,115
1604269 할머니들은 진짜 거실에어컨 틀고 방문열어놓으면 47 근데 2024/06/22 22,954
1604268 또 뭐가 불만인지 일주일째 저기압에 삐진 남편 17 ........ 2024/06/22 3,542
1604267 살면서 이름을 바꿨을 경우에요 3 이름 변경 2024/06/22 1,348
1604266 안부수 딸 카톡에 아빠와 검사의 부당거랴 정황 5 쌍방울 2024/06/22 1,356
1604265 임신햇을때 음식 신경 쓴분들 아이 똑똑한가요? 27 태교 2024/06/22 3,496
1604264 그린벨트 풀어서 공급한다면 굳이 지금 비싸게 살 이유가... 1 ... 2024/06/22 801
1604263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구하라 금고 사건 다루네요 2 . 2024/06/22 3,159
1604262 전지현은 인어가 찰떡으로 잘 어울리네요 8 .. 2024/06/22 2,285
1604261 안전하고 쓰기 좋은 도마 추천해 주세요 4 문의 2024/06/22 1,463
1604260 엄마와 사이좋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9 모녀 2024/06/22 2,698
1604259 리사 끼가 대단하네요 34 .. 2024/06/22 18,915
1604258 일어나면서 절규했..ㅎ 7 2024/06/22 4,268
1604257 저희집 고양이 냄새 때문에 힘들어요 15 자유 2024/06/22 3,736
1604256 수동 공격이라고 아세요?(feat.구혜선) 35 ㅇㅇ 2024/06/22 7,956
1604255 우리나라 인구도 출산율 감소로 인해 적어지니 다른나라 특히 중국.. 1 ..... 2024/06/22 1,491
1604254 증인들 호통친 정청래, 다 잘못이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윤석열.. 3 가져옵니다 2024/06/22 2,771
1604253 20기 정숙 영호 느끼해서 볼수가 없네요 9 2024/06/22 3,877
1604252 안방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집주인들 넘 이기적 34 ... 2024/06/22 6,774
1604251 홍조에 예쁜안경테 문의 2 moo 2024/06/22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