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9시 수업이에요
이 수업이 오전. 오후. 저녁 개설되어서 그중에
저녁 7시반 등록한거에요
7시 시작. 50분 수업 후 10분 쉬고
그러나 8시50분에 마쳐야 정상이죠.
저는 9시에는 나와서 집가는 차를 타야하는 상황이구요.
저는 늘 20-30분 일찍 가서 강의실 앉아서 준비해요. 강사님도 그때쯤 오시고. 그때 오는 수강생도 많아요.
그런데 지각하는 수강생이 늘 7시50분 쉬는시간에 강사님한테 가서
본인이 늦게 왔는데 어떡하냐고. 본인이 지난 시간에 결석했는데 어떡하냐고. 수업내용을 살명해달라고 요구하더라구요.
정말 매번 그랬고, 강사님은 쉬는 시간이 없는거죠. 보면서 좀 그랬는데..
강사님이 짧게 설명해주면 그 지각생이 안물러나면서 계속 본인 없을때 뭐했는지 다 말해달라고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몇주전부터 강사님이 7시에 수업시작을 안하더라구요. 그냥 잡담? 개인적인 얘기로 시간 때우다가
지각생들 오면 7시반 지나서 그제서야
"지금까지 수업 안했어요~ 이제 수업 시작할께요" 이라면서 시작.
20분정도 하다가 휴식 10분 하고
8시에 이어서 수업.
그러니 시간이 밀려서 9시 넘어서도 수업이 안끝나고요.
강사는 9시 되면 "9시니까 가셔야 할분들은 나가세요" 이래요.
저는 교통편 때문에 할수없이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7시 수업시간 맞춰서 간건데
왜 제가 수업내용을 다 못들어야 하는지?
7시반까지 이런저런 잡담만 하고..
이럴거면 수업시간 자체를 7시반-9시반으로 바꾸던지.
왜 그 지각생 맞춰주느라
마치 내가 조퇴하는 사람처럼
9시에 아직 끝나지 않은 강의실에서
눈치보며 조용히 나가야 하는지?
좀 기분이 상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학원에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