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조회수 : 6,676
작성일 : 2024-06-19 19:25:39

에어컨 틀라고

참는 거 너무 하지 말라고

편하게 살라고

ㅡㅡㅡ

이미 틀었는데

이 딸은 성질이 급하고 참을성이 없어요 아부지 ㅜㅜ

크게 잘 살지는 못 해도 에어컨 틀고

아이스크림 먹고 누워있어요 

 

아버지 눈에는 제가 푸바오로 보이겠지만

남들은 돼지라고 부릅니다 ㅜㅜ

슬퍼요 

 

IP : 1.237.xxx.1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코
    '24.6.19 7:26 PM (61.254.xxx.115)

    글이 너무 귀여우세요 아버님의 딸사랑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 2. ...
    '24.6.19 7:27 PM (58.234.xxx.182)

    막줄에 뿜었네요 ㅎㅎ
    자상한 푸바오아버님

  • 3.
    '24.6.19 7:29 PM (1.237.xxx.181)

    아니 남들은 살쪄도 안쪘다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푸바오같다고하면서
    귀엽다하시는데
    이건 살쪘다는거를 돌려까기한거죠?

    푸바오처럼 예쁘지않은건 제가 잘 알고요 ㅜㅜ
    그냥 뚱뚱하단걸 푸바오로 돌려 말하시는듯

  • 4. .....
    '24.6.19 7:30 PM (221.153.xxx.234)

    예쁜 딸 더위먹을까봐 걱정되셨나봐요.
    아버지 최고

  • 5. you win
    '24.6.19 7:31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영원히 아기로 봐주시는 아버님 상상하니 눈물 찔끔!

  • 6. ^^
    '24.6.19 7:33 PM (59.14.xxx.152)

    이런 글이 너무 좋습니다^^
    아버님의 사랑에 눈물이 핑 도네요..
    저희 아버지도 살아 계셨으면 저러셨을텐데..

  • 7. ....
    '24.6.19 7:41 PM (58.126.xxx.214)

    위 댓글님처럼 저도 원글 읽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울컥하더라고요.
    울 아부지도 그러셨는데.....ㅠㅠ
    원글님 부럽습니다.^^

  • 8. .....
    '24.6.19 7:44 PM (118.235.xxx.223)

    ㅎㅎㅎ 최고 높은 레벨의 행복이네요
    에어컨켜고 누워서 아이스크림

  • 9. +왔다리갔다리+
    '24.6.19 7:48 PM (49.1.xxx.166)

    아버지! 최고이십니다~~
    세상에 따님 완전 부러워요

  • 10. ㅎㅎ
    '24.6.19 7:50 PM (121.124.xxx.51)

    아버님 참 자상하시고 센스 있네요~원글님도 귀엽고^^
    부럽습니다~

  • 11. 아버지께선
    '24.6.19 8:02 PM (112.152.xxx.66)

    사랑 넘치는 러바오시군요 ㅎ

  • 12.
    '24.6.19 8:17 PM (1.237.xxx.181)

    그정도로 자상한 아버지는 아니지만
    날이 춥거나 더울때는 꼭 전화하세요
    눈비 많이 오면 회사도 가지말라하십니다

    얼마전 제가 푸바오를 얘기했더니 이미 알고 계셨고
    너같다고 ㅜㅜ
    네 뚱뚱하단 얘기 ㅜㅜ

    그래도 돼지보단 낫쥬?

  • 13. 부럽네요
    '24.6.19 8:18 PM (1.238.xxx.160)

    푸바오 ㅎㅎ

  • 14.
    '24.6.19 8:19 PM (1.237.xxx.181)

    그리고 아버지는 날씬해요
    평생 거진 살찌진 않으신듯
    나이들면서 배는 좀 나오셨는데요
    비밀인데 저보다 키는 크고 몸무게 덜 나가요 ㅜㅜ
    병원검진때 확인한겁니다 전자기계라 정확하것쥬? ㅜㅜ

  • 15. 눈비오면
    '24.6.19 8:19 PM (1.238.xxx.160)

    회사도 가지 말라구요?
    엄청 예뻐하시나봐요? ^^

  • 16. ㅎㅎ
    '24.6.19 8:23 PM (73.109.xxx.43)

    이렇게 귀여운 글이라니 ㅎㅎㅎㅎㅎ

  • 17. ㅇㅇ
    '24.6.19 8:35 PM (106.101.xxx.223)

    스윗하시네요 부럽습니다

  • 18. ㅎㅎ
    '24.6.19 8:44 PM (117.111.xxx.57)

    귀여우신 부녀지간*^^

  • 19. 나도
    '24.6.19 11:07 PM (222.236.xxx.137) - 삭제된댓글

    하루마무리로 글읽다 댓글써요

    제게도. 그런 아부지 계셨는데요
    ㅁ2005년생 20 평 복도식아파트 사는데
    우리아부지 저희집 오셨다가 그때도 역대급 더위..

  • 20. ,,,
    '24.6.20 12:04 AM (112.172.xxx.74)

    저는 오늘 원글님 아버지 같은 아빠한테 화만 냈어요.
    전 50이 다 되었는데 요즘 아주 나쁜 딸이거든요.
    아빠의 사랑 마음껏 누리세요.
    푸바오 같은 딸이라니 너무 사랑스러운 부녀네요

  • 21. 원글님
    '24.6.20 12:22 AM (58.233.xxx.138)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부럽네요. 아버지의 사랑 듬뿍 누리세요.
    전 50대 중반 80대 중반 아버지께 전화했네요. 더위에 아끼지 말고 에어컨 키시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54 남편에게 친절하다고 목에 칼로찔린 간호사 31 2024/06/22 21,016
1603853 도서관 자리 잡고 사라진 사람 5 ... 2024/06/22 2,186
1603852 국내 8월 한달 살기 추천 부탁드려요 8 장마 2024/06/22 2,238
1603851 남편자랑 자식자랑 합니다 14 2024/06/22 4,553
1603850 식빵이 열흘이 넘었는데도 멀쩡해요 8 ㅇㅇ 2024/06/22 2,915
1603849 제습기습도 2 2024/06/22 1,078
1603848 이런 말 듣는 입장이라면 상처받으시겠어요? 25 힘들다 2024/06/22 4,296
1603847 애 낳고 한 달 뒤 시부모네 5형제 집들이 하라고 난리 13 지긋 2024/06/22 4,865
1603846 친구가 갑자기 피부가 광이나고 이뻐졌어요. 7 2024/06/22 5,010
1603845 중1(남) 제자 가정을 파탄낸 소아성애자 과외교사 16 .. 2024/06/22 5,861
1603844 바오가족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15 ... 2024/06/22 1,873
1603843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축사를 읽고 10 존경 2024/06/22 3,387
1603842 수동공격하니. 애 가정보육하면서 주위 엄마들 때문에 진짜 힘들었.. 12 2024/06/22 3,178
1603841 두번째 유산을 했을때 17 2024/06/22 3,891
1603840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 9 ㅇㅇ 2024/06/22 2,919
1603839 식세기 세제 세제통 이용 안해도 문제 없을까요 10 .. 2024/06/22 1,583
1603838 명품가방 공식 홈페이지 구매 6 ... 2024/06/22 2,022
1603837 바디 필로우 좋나요? 3 소비사 2024/06/22 970
1603836 KBS수신료 거부 방법 아시는 분 4 .. 2024/06/22 1,092
1603835 김치볶음이 넘 맛있어요 5 .. 2024/06/22 2,680
1603834 뼈대 얇은 여자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40 ㅇㅇㅇ 2024/06/22 5,352
1603833 차전자피 며칠째 열심히 먹는데 변의조차 없어요. 18 ㅎㅎ 2024/06/22 1,873
1603832 따끈따끈 제주 신상 여행정보 13 제주좋아 2024/06/22 3,163
1603831 남편자랑 자식자랑글도 좀 올립시다 25 82쿡회원 2024/06/22 3,839
1603830 박보검도 비싸면 환불하는군요ㅎㅎ ( 방송에서) 11 ........ 2024/06/22 7,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