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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인간관계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24-06-19 11:44:10

말로 큰 상처를 받았어요

윗사람이 다수에게 있던 불만을

격앙된 큰소리로 막내인 제게 나무라길래

~제게 하는 말씀일까요? 몇번 되물었고

차후에 옆 사람들 몇몇 들으라고 한소리다!

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 거기 있었던 모든 사람을 못 보겠어요

 

그냥 모두 차단해버렸습니다

당시 다들 니잘못이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인생의 한부분이 통째로 날아가버린 기분입니다

 

따지고 이해받고 사과받고 그 과정들이

더 끔찍해질것 같았거든요

 

지나고 보니 

전 회피형이었던것 같아요 ㅠ

 

 

IP : 112.152.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9 11:4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류의 생각 빨리 잊어버리는 스타일이예요...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나고 우울해지고 해서 그런류의 생각은 되도력이면 애써서 빨리 지워버리려고 하는편이예요 .
    다행히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잘 잊는 스타일이라서 .. 그냥 회복되는편이예요..ㅠㅠ
    지금 그사람을 보고 산다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안본다면 ..잊어버리세요

  • 2. ...
    '24.6.19 11:47 AM (114.200.xxx.129)

    저는 그런 류의 생각 빨리 잊어버리는 스타일이예요...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나고 우울해지고 해서 그런류의 생각은 되도력이면 애써서 빨리 지워버리려고 하는편이예요 .
    다행히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잘 잊는 스타일이라서 .. 그냥 회복되는편이예요..ㅠㅠ
    지금 그사람을 보고 산다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안본다면 ..잊어버리세요
    다 차단하셨다고 하니.. 이제 기억하지 마세요.기억이 나더라도 그 순간에 다른곳에 집중을 해서라도 잊어버리세요

  • 3. ........
    '24.6.19 11:47 AM (211.250.xxx.195)

    세상을 살다보면 갑작스레 소나기도 우박도 맞아요
    또 어느날은 나가려다 뭘 두고나가 되돌아와서 그 소나기를 피하기도하죠

    원글님 잘못아니고 그사람들도 그걸알고있으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인생은 총량의 법칙이래요
    어디나가 또라이있고 또 착한사라도있고

    잊으세요
    나마 괴로워요

  • 4. ...
    '24.6.19 11:52 AM (59.8.xxx.133)

    그 상사가 이불킥해야할 상황 아닌가요
    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요

  • 5. ...
    '24.6.19 11:52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직장 상사의 잘못은 큰 소리로, 격앙된 소리로 불만을 피력한 방식이죠. 그 사람 잘못을 왜 원글님이 괴로워하나요. 너 어찌되나 두고 보자.. 그 정도 마음 갖고 있으면 됩니다. 무엇보다, 사적 관계도 아니고 직장에서 받은 상처를 개인화시키지 마세요. 소중한 내 인생과 시간을 과잉으로 받아들인 방식으로 낭비하지 마세요. 거기 있는 사람들을 왜 못 보겠나요. 서러워서 그런 거잖아요.. 그것도 당당하고 적절한 감정은 아닙니다. 내가 사람이 훌륭해서 흘려보낸다. 무심 무심... 하고 지내시고, 복식호흡(즉, 명상) 해보세요. 그거 감정의 신체화 증상을 극복하는데 생각보다 크게 도움됩디다.

  • 6. ....
    '24.6.19 11:53 AM (211.226.xxx.49)

    그런일 당하는 사람들 사회생활하는 사람들 다 당할걸요?
    내가 떳떳하고 잘못한게 없으면 빨리 잊어버리고 내가 더잘살 궁리할거 같아요 저는 업보 믿거든요 나이30넘어가니까 알겠던데요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다 돌려받는걸 여러번봐서 요새 유행하는말있잖아요 다른 사람이 복수해준다고..그거 진짜 그래요 그러니 님 인생. 행복하게 만들어갈 계획세우는데 집중하세요

  • 7. 그정도는
    '24.6.19 11:54 AM (223.62.xxx.246)

    아무것도ㅜ아니에요..ㅠㅠㅠ

  • 8. 기억
    '24.6.19 11:56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에서 지우세요.그들은 기억도 못하고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주변인들도 본인일 아니니까 신경 안쓰고요
    님도 그들을 잊고 만나면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또 잊어버리세요
    나중에 별것도 아닌일로 될꺼예요

  • 9. 뭘 그정도
    '24.6.19 11:57 AM (121.167.xxx.53)

    가지고요. 저도 유리멘탈인데 사회생활하다보면 그이상 말도 안되는 상황들 많이 겪는데요.
    내잘못도 아닌걸 가지고 끙끙대지 마세요.

  • 10. 상처받은 당시
    '24.6.19 11:59 AM (112.152.xxx.66)

    지금은 물론 잊었어요
    관계도 끊어졌구요
    지나고보니 제가 잠수타는 회피형이었구나 싶어요

  • 11. 아휴
    '24.6.19 12:13 PM (172.226.xxx.30)

    그럴 수 있죠.. 그런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는 좀더 대담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생기는거죠. 지난 일이니 잊으시고 그 일로 성장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그거 님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잘못한거네요
    님이 백프로 잘못했더라도 님만 불러서 뭐라 해야죠

  • 12. 잘하셨어요
    '24.6.19 12:17 PM (123.199.xxx.114)

    저한테 한말씀이냐고?
    저는 물어보지도 못했을텐데요
    그닥 쫄보도 아닌데 자꾸 곱씹으니 침몰되신듯요.

  • 13. 진상이죠
    '24.6.19 12:41 PM (115.21.xxx.164)

    정작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데 가장 만만한 사람 하나 골라서 화풀이 한거죠. 그 상사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에요 제정신이면 그랬겠어요. 미친놈이죠.

  • 14. ....
    '24.6.19 12:49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안겪으면 좋겠지만 다들 겪고 살지요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미숙하고 실수할 때는 오죽하겠나요
    소나기가 오면 빨리 뛴다고 안맞는 것도 덜 맞는 것도 아니잖아요 단지 거기를 지나가야 할 뿐인거고요
    이러나저러나 그 날은 또 그사람들과는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피할 수 없었구나 생각하세요
    그랗게 휙 지나가는 인연이거고요
    또 그때의 나는 피하는게 상책이였구나 하시고요
    지난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혹여나 비슷한 상황이올때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시험해 보세요 가상으로라도요
    비온 뒤에 햇빛이 쨍하면 보슬보슬 했던 땅이 정말 굳더라고요 괜히 비가 오고 해가 뜨는게 아닌 것 처럼요

  • 15. ....
    '24.6.19 12:54 PM (1.241.xxx.216)

    안겪으면 좋겠지만 다들 겪고 살지요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미숙하고 실수할 때는 오죽하겠나요
    소나기가 오면 빨리 뛴다고 안맞는 것도 덜 맞는 것도 아니잖아요 단지 거기를 지나가야 할 뿐인거고요
    이러나저러나 그 날은 또 그사람들과는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피할 수 없었구나 생각하세요
    그랗게 휙 지나가는 인연이거고요
    또 그때의 나는 피하는게 상책이였구나 하시고요
    지난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혹여나 비슷한 상황이올때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시험해 보세요 가상으로라도요
    비온 뒤에 햇빛이 쨍하면 보슬보슬 했던 땅이 정말 굳더라고요 괜히 비가 오고 해가 뜨는게 아닌 것 처럼요
    이렇게 그때의 일을 떠올리고 오픈하면서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미 원글님은 굳어지고 괜찮아진거거든요

  • 16. ....
    '24.6.19 6:27 PM (110.13.xxx.200)

    따지고 화내면서 더 큰 상처를 받을거 같으니 그런거겠죠.
    그 마음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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