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슬 학원을 보내야할까요, 어쩔까요?

....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24-06-19 11:03:48

초4 아들인데요, 예체능 학원만 다니고 학습학원을 안다녔어요

주위에서는 학습 분위기도 익혀야 한다고 빨리 보내라고 하는데...

애는 집에서 잘 하거든요...물론 제가 루틴을 짜줘야 하지만서도....

 

리딩게이트 한 시간정도 하고 

연산 2,3페이지 

교과 수학 20문제...

구몬 국어

한자 5급 준비한다고 스무자씩 쓰고 있고요...

틀린 건 오답노트 쓰고

그러면 2시간~2시간 반정도 소요되고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 줘요

그렇게 만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렇게 9시에 마무리하고 10시까지 책읽고요

아이가 잘 따라와줘서 스스로 시간 맞쳐서 딱딱 하는데

더 할 수 있는 애를 틀 안에 박아놓는 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제가 한 번 분량을 잡아주면 채점할때만 빼고 터치를 하지 않거든요 

실력이 없어서 뭐 어떻게 터치할 수도 없고요 ;;

아이는 지금이 좋다고 차라리 학습을 좀 더 늘리더라도 학원 안가고 집에서 하겠다는데...

그게 맞는 건지..제가 너무 안일한건지 조금 걱정이 되는데요

학원은 어쨌든 가야하잖아요. 늦든 빠르든...그럼 미리 적응을 시켜야 하는 건 아닌지...

또 아이가 학원가면 더 잘할거 같은 이상한 자만심이 들거든요....;;

시키는 거, 해치워야 하는 건 돌아가는 것 없이 꼭 정석으로 해내서 은근 학원이 잘 맞을 것 같은데...

우째야 할까요? 이대로 집에 좀 더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얼른 학원을 알아볼까요?

늦어도 언제까지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IP : 121.157.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4.6.19 11:04 AM (118.235.xxx.148)

    애가 똑똑하고 혼자서 잘하면 고등학교 때도 안 보내도 되는 거에요 그냥 인강만 들으면서 혼자 해도 그런 애들 다 1등급 나오고 수능 만점도 나와요

  • 2. ㅇㅇ
    '24.6.19 11:07 AM (223.33.xxx.102)

    00년생 사촌동생 사교육없이 카이스트 졸업했어요

  • 3. ...
    '24.6.19 11:09 AM (121.157.xxx.153)

    근데...제 애는 성실은 한데 그다지 똑똑한 건........;;; 성실하고 원칙적이에요. 아주 큰 장점이라고는 생각해요 ㅎㅎ;;

  • 4. ??
    '24.6.19 11:09 AM (1.177.xxx.111)

    혼자서 잘 하는데 왜??
    중고등 가서 도움 필요하다고 말하면 그때 보내세요.

  • 5. ..
    '24.6.19 11:12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어머니나 아드님이다 대단하신데요. 현 상태가 아주 좋다고 생각돼요. 저라면, 이 상태에서 수학학원만 보내보겠어요. 근데, 강사 실력이나 반 특성 상 현재 집만큼도 아닐 수 있으니 잘 찾아보고,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저는 4학년때 동네 수학학원(학군지)을 처음 보냈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숙제를 안 해오고, 자주 그만두고.. 그러니까 샘이 혼내느라 시간 쓰고, 진도가 잘 안나가지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대형수학학원 레벨테스트를 봐서 옮겼어요. 거긴 또 어마어마한 물량공세잖아요. 숙제 잔뜩, 반복 반복... 영혼이 털리는.. 그래도 어쩌랴하고 놔뒀더니.. 그 반에서 영재교 갔어요. 고등가서 만난 동네친구는 신흥으로 떠오르는 수학전문학원을 다녔다는데(당시 저는 그런 정보 없었음. ㅠㅠ), 수학실력이 아주 탄탄하게 잡혀있어 부러웠어요. 그 원장님은 몇년 후 그 지역 빌딩 몇 군데에서 하는 수학전문학원으로 성장. 상승세 타는 학원이 열정적이고 실력좋은 강사들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아이가 열심히 한다면, 관건은 실력좋은 샘과 만나 좋은 커리 타는 거죠.

  • 6. 보내보셔도
    '24.6.19 11:13 AM (223.62.xxx.246)

    좋을거 같아요. 막상 가면 더 잘할수도 있어요 다녀보고 실망하면 지금처럼 집에서 하고요

  • 7.
    '24.6.19 11:18 AM (49.164.xxx.30)

    대형학원 테스트는 받아보세요. 우물안 개구리일 수도 있어요.

  • 8. 수학은
    '24.6.19 11:18 AM (223.38.xxx.102)

    부족한거 같아요. 영어도 리딩게이트론 안되니 보카추가하고
    구몬국어 좋은거같더라구요~

  • 9. ...
    '24.6.19 11:27 AM (121.157.xxx.153)

    수학은 저도 들썩들썩해요. 만점왕 인강을 다 듣고 테스트 차원으로 학습지를 샀는데 그게 응용이더라고요 물론 아이는 무척 헤맸고요...이정도면 선행은 더더 무리겠구나...그래서 집에서 현행 위주로 깊게 파야겠다...그런데 해답지만 보고 하자니 벅차긴하더라고요 ㅜㅜ

  • 10. . .
    '24.6.19 11:49 AM (211.218.xxx.223)

    4학년이면 현행 위주로 깊게 파면 안됩니다 ㅠㅠ 만점왕으로 하고 있다면 더더욱 나중에 힘들어요 공부습관이 나쁘지않은데 이제 학원 보낼때가 됐어요 담임선생님 한테 상담 할때 물었더니 대체로 초4,5 가 되면 수학학원 보내는게 좋다 심한 선행만 하지 말아라 하셨고 지금 6학년인데 5학년부터 보낸게 좀 후회됩니다 쉬운 현행만 풀면 차후 대비가 안되요

  • 11. 수학
    '24.6.19 1:09 PM (222.102.xxx.75)

    수학은 혼자 공부 힘을 길러야 하니까
    지금 하는 스타일 괜찮긴한데 양이 좀 적어보여요
    만점왕 한권 안에서도 문제편차 있으니 매일 스무문제보다
    쉬운부분은 많이, 어려운부분은 적게 시간도 재보시구요
    보통 초등과정 혼공이면 만점왕으로 개념익히고
    디딤돌 응용, 최상위S 등으로 두어권 더 풀리세요
    학원은 6학년 여름쯤 보내도 충분해요

  • 12. Aa
    '24.6.19 1:10 PM (39.121.xxx.133)

    수학 난이도를 올릴 것 같아요. 만점왕은 너무 기본수준이구요. 현행하면서 따로 응용, 심화 풀릴 것 같아요. 스스로 잘 하면 그냥 집에서 하라고 하고 헤매면 학원 보낼듯요.
    영어도.. 학원보낼 것 같아요. 숙제 정도 집에서 봐주고요.

  • 13. ...
    '24.6.19 3:39 PM (121.157.xxx.153)

    분량이 확실히 미흡하죠...아이랑 좀 더 얘기해봐야겠어요 제가 너무 편하게만 생각했던듯도 싶고...댓글들 감사합니다

  • 14.
    '24.6.19 4:12 PM (121.167.xxx.120)

    영어는 보내세요
    주3회로요
    저희는 수학 국어는 문제집 사서 집에서 풀리고 논술학원 보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465 할아버지를 부를때 ....? 16 요요 2024/11/11 1,538
1637464 명태균 "김건희가 쫄아갖고 전화왔다... 6 0000 2024/11/11 2,733
1637463 11/11(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11 396
1637462 입맛 까탈스런 애들 아침식사 24 ㅇㅇ 2024/11/11 3,839
1637461 마음 읽어주기 하니까 당했던게 생각나네요 8 마음 2024/11/11 2,290
1637460 명태균 동업자, 창원산단발표 전후 토지8억 매입 13 ㅇㅇ 2024/11/11 1,917
1637459 유튜브로 필라테스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ㅣㆍㅡ 2024/11/11 1,132
1637458 아랫배 핫팩 몸에 좋을까요 12 aa 2024/11/11 2,645
1637457 윤 지지율 22.3% 또 최저…민주 43.7%·국힘 30.7% 5 리얼미터 2024/11/11 1,648
1637456 새벽수영 다니는데요 9 2024/11/11 2,155
1637455 홍준표도 명이랑 엮여있네요. 14 ㅎㅎ 2024/11/11 3,291
1637454 남편의 생리헌상 어디까지 2 방귀 2024/11/11 1,916
1637453 비트코인 가지신 분들 부럽 ㅠㅠ 18 .. 2024/11/11 6,839
1637452 성유리같은 이름인데 40중반이 넘으니까 개명하고싶네요 7 개명 2024/11/11 3,991
1637451 차 태워 달라고 제가 먼저 연락했어야 했나요? 26 이건 좀 2024/11/11 5,506
1637450 명문대 졸업 후 백수 되기도 힘들지 않나요? 25 sky 2024/11/11 5,599
1637449 보일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3 가끔은 하늘.. 2024/11/11 1,656
1637448 수능 전 안정액, 청심환 도움 되나요? 28 ... 2024/11/11 2,562
1637447 극세사 이불이 헤지네요 3 아고 2024/11/11 1,860
1637446 미장원 머리감겨줄때 목 안아픈가요? 7 .. 2024/11/11 1,782
1637445 정형외과 vs 한의원 7 ... 2024/11/11 1,598
1637444 모기가 안아프게 바뀐건가요? 4 ㅇㅇ 2024/11/11 2,724
1637443 일찍 결혼한 사람들은 18 2024/11/11 5,912
1637442 저는 재물복이 있는걸까요? 없는 걸까요? 33 머니뭐니 2024/11/11 6,358
1637441 “일본 ‘잃어버린 30년’, 한국도 같은 실패 겪을 건가” 1 2024/11/11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