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커피 쏟으면 누가 치워야 할까요?

궁금 조회수 : 6,557
작성일 : 2024-06-18 23:41:57

알바 하는데 유모차에 어린아기 데리고 아기 엄마 3명이 왔어요 유모차 3대가 큰거라 카페 의자를 옆으로 치우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이스아메리카 3잔 주문

탁자위에 아기들 간식 부스러기 젖병에 우유타다 쏟은 분유 수북히 쌓아놓은 물티슈 그리고 커피를 탁자에 쏟았는데  바닥까지 넘쳤어요 

옆으로 치워놓은 의자로 인해 옆공간이 비좁아 아기들 유모차 치우다 의자가 넘어졌고 의자에 커피가 묻었어요

저는 다른주문이 있어 음료 만들다 발견했는데 유모차에 아기 앉히고 그상태 그대로 바닥 커피로 흥건

의자 넘어져 커피 묻고 그쪽 자리 엉망진창 

그옆으로 다른 손님 자리까지 커피 흘러감.

빨리가서 의자 세우고 있었는데 아기 엄마들 셋이 유모차 끌고 그냥 슝 가버리네요

제가 의자 탁자 정리하고 있는사이 비좁은 공간으로 나가며 사과는 했어요

어린아기 있어 이해는 했지만 배달 주문 마구 들어오는데 바닥 대걸레질 하느라 진땀이 ㅠㅠ

커피 두잔이 쏟아져서 바닥 엉망 미끄러질뻔 했는데

최소 바닥은 휴지로라도 대충 닦아놓고 나가야 하는거 아닌지..혼자 일해서 바닥 정리하느라 일처리 꼬이고..정리 끝난후 생각해 보니 저런경우 본인들이 바닥은 누가 다칠수도 있으니 대충이라도 닦아놓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마무리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겠지만요

손님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IP : 39.122.xxx.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11:45 PM (183.102.xxx.152)

    고생하셨어요.
    그런 복잡한 팀은 빨리 나가 주는게 도와주는거죠.
    치운다고 뭔 일이 더 생길지 모르니까요.

  • 2. ㅇㅇ
    '24.6.18 11:46 PM (59.17.xxx.179)

    직원의 일일수는 있는데
    상황이... 아우 열받네요 ...

  • 3. 장애인이
    '24.6.18 11:48 PM (151.177.xxx.53)

    커피집에 없는 이유...
    장애인이나 유모차나. 둘 다 자신의 맘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 의자를 이용하는데,
    자리 좀 치워서 불편해졌다네, 쏟았다네 속으로 이렇게나 갈구다니.

  • 4. ㅠㅠ
    '24.6.18 11:49 PM (218.152.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카페알바하는데

    텀블러에 커피달라더니
    텀블러에 있던물을
    바닥에 쪼르륵?
    엥??
    바깥도 아니고 실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물을 버리더라구요ㅠㅠ

  • 5. 에고 ..
    '24.6.18 11:50 PM (14.63.xxx.64)

    세분이 경우있는분들이라면 대충 치워놓았을것같아요. ㅜㅜ
    너무하네요.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ㅠㅠ

  • 6. 대개는
    '24.6.18 11:53 PM (61.253.xxx.184)

    업장에서 주인이나 직원들이 치우죠.....현실은...
    손님들은 잘 안치워요. 그냥 치워주는 척은 하겠지만요..

  • 7. ..
    '24.6.18 11:54 PM (116.32.xxx.73)

    아구 고생하셨네요
    저건 심하네요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갔네요
    아기엄마들이 다 저렇지 않은데

  • 8. 카페하는데여
    '24.6.18 11:59 PM (58.231.xxx.53)

    3층 통건물 150평 카페하는데요
    그냥 쏟으면 와서 바로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수건이랑 밀대 스텐볼 가져가서 깨끗하게 치우고 올텐데
    손님이 치우면 냅킨 화장지만 버리게 되고 끈적하고
    두번세번 일이고
    치울때는 직원 안시키고 웬만하면 제가
    가서 치워요 그래야 완벽하게 치우고 닦고 정리까지 하고 올수 있거든요
    원글님은 아르바이트 시니 저랑 마음이 다를수는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기분은 좋지는 않아요
    쪼그려 앉아서 치워야 하니까..
    그래도 어쩔수 없잖아요 손님은 왕인데..
    음료도 커피는 진수가 너무 많은거 아니면 웬만하면 다시 해드려요

  • 9. 보통
    '24.6.19 12:03 AM (39.122.xxx.3)

    어린아기들 같이 오면 바닥 지저분해지는 경우 많아요
    디저트류도 같이 판매해서 바닥 탁자 의자 지저분해지는데
    그런경우 아무도 안채우고 나가요 당연히 제가 치우고 이해합니다 그정도 손님들이 안치우고 나가는건 당연하게 생각해요
    손님 나가자마자 자리 정리 해놓는데 커피 쏟아 바닥 엉망
    두잔이나 쏟아져 옆자리까지 흘러가고 의자까지 엎어져 의자에 커피 묻은 상황이라면 3명중 한명이라도 의자 세우고 바닥에 휴지라도 덮어뒀음 좋았을걸 싶어요
    장애인분이 예전에 휠체어 끌고 일행분과 오신적이 있는데 자리문제로 전혀 안갈구고 그런 생각조차 안했어요
    불편할까 들어오실때 의자 재빨리 치워 드렸네요
    다른경우라 생각드네요

  • 10. 카페하는데여
    '24.6.19 12:04 AM (58.231.xxx.53) - 삭제된댓글

    음료 쏟는 손님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치우면서 힘들다 이런생각만 드는데


    전 참을수 없는게
    화장실 먹튀예요

    길건너 2분거리에 공중화장실도 있고. 입구에 안내판도 있고
    외부인화장실 금지라고 해도
    일행있다. 거짓말하고 쓱 쓰고 가려고 하고
    화장실 쓰고 사진도 찍고 가려고 하고
    등등 이런 경우 cctv로 확인후 그냥 안 넘어갑니다

    이거 적발하고나서는 화장실 변기가 안 막혀요
    그전에는 주말에는 매번 막히고 주중에도 수시로 막히고 그랬는데
    손님이 아닌 분은 왕이 아니기에
    냉정하게
    하죠 ㅋㅋㅋ

  • 11. .....
    '24.6.19 12:07 AM (118.235.xxx.139)

    대부분은 작원이 치우죠.
    대걸레로 얼른 닦는게 빠르니까요.
    남녀없이 손님들 대부분이 안치워요.
    치워도 휴지로 깨작대서 휴지만 달라붙고 쓰레기만 더 많아지구요.

  • 12. . .
    '24.6.19 12:07 AM (175.119.xxx.68)

    쏟은 사람이 대강은 치우죠
    자기들이 그 조금도 치우기 싫어서 쏙 가버렸군요.

    애기엄마 부대들 오면 싫겠어요

  • 13. 그분들 양심문제
    '24.6.19 12:15 AM (183.97.xxx.184)

    저러면 제가 치워요. 당연 그래야 하는거죠.
    일말의 양심도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네요.
    카페 직원을 서비스직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몰상식한 마인드...

  • 14. 저는
    '24.6.19 12:38 AM (121.137.xxx.107)

    사장님 기분 이해해요. 그래서 애가 흘린 음식같은거는 항상 다 주워서 버리고, 물 흘리면 닦아놔요. 일하시는 분이 안치우셔도 된다고 말 해도 제가 어느정도는 치워요. 왜냐면 그 기분 알거든요. 남이 똥싸논거 치우는 기분... 효율이고 규칙이고 떠나서, 기분 나쁜걸 겪어봤거든요. 암튼 사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 진상들 다시는 오지 말길...

  • 15. 사실
    '24.6.19 12:40 AM (124.50.xxx.74)

    잘하든 못하든 성의의 문제죠..고된 하루였네요 얼른 쉬세요

  • 16. ..
    '24.6.19 1:04 AM (211.251.xxx.199)

    아까 마트 진상애엄마 글에는 뜬금없이 젊은애들 끌어들이며 왜 애엄마들만 저격하냐하더니
    이번글엔 또 뜬금없이 장애인을 끌어들이며
    원글을 호도하며 저격하는 이상한 댓글이
    있네
    대체 왜 다른 대상을
    끌어들여 싸움질을 시키는건지
    151.177 젠더갈등에 이어 뭐
    서로 쌈박질시키는데 희열을 느끼는
    성향인가?

  • 17. ..
    '24.6.19 1:13 AM (211.234.xxx.122)

    양식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흘린 거 닦아야죠
    직원이 결국 치우게 되더라도
    최소한 어느 정도 시늉이라도 하는 게 도리지
    세 명이나 되면서 그걸 그대로 두고 갔다고요?
    아기 엄마 혼자 쩔쩔 매는 상황도 아닌데?

    그리고 이건 장애인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죠
    저 위 어이 없는 댓글은 뭔지

  • 18. .....
    '24.6.19 1:29 A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카페직원은 괜히 휴지뭉탱이로 닦으려 시도하지말고 그냥 직원한테 말해주는게 젤 좋다고 하더라구요 더 치우기 힘들다고

  • 19. ㅣㄴㅂㅇ
    '24.6.19 1:58 AM (221.147.xxx.20)

    커피 한잔 사고 왕노릇 하는거죠
    아랫것 대하듯

  • 20. ...
    '24.6.19 3:27 AM (142.127.xxx.168)

    그냥 직원이 치우는게 제일 깔끔하죠. 그런 복잡한 상황의 손님들은 빨리 자리 떠나주는게 좋고요.
    만약 애기엄마들이 그거 치우면 주위 사람들이 직원은 뭐하냐하고 생각할거예요.
    그 사람들이 치워도 직원이 어차피 또 치워야 할거고요.
    그냥 처음부터 친절하게 깨끗하게 치우는게 좋아요.

  • 21. ....
    '24.6.19 5:03 AM (211.234.xxx.88)

    미친 아니 주인이나 직원이 마무리하더라도 자기들이 치우는게 맞죠 댓글보니 진짜 이상하네요 손님들이 빨리자리를 떠나주는게 좋다니 뭔소리에요 최대한 성의보이는게 맞습니다

  • 22. 안 치울 거면
    '24.6.19 7:07 AM (211.36.xxx.170)

    팁이라도 주고 가야지
    맹꽁이 같은 애엄마들은 죄송해요 하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 23. 그냥
    '24.6.19 8:00 AM (39.7.xxx.4)

    외국에서 그랬는데 팁 5천원 정도 올리고 왔어요.

  • 24. ..
    '24.6.19 8:21 AM (211.208.xxx.199)

    고생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그건 직원의 할 일이에요.
    실제 카페에서 그런 경우 고객이 하려하면
    직원이 먼저 말리더군요.
    직원의 할 일이라고요.

  • 25. 둥둥
    '24.6.19 9:5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엎지른 사람이 치워야죠. 님말대로 완벽하겐 못해도요.
    저 작년에 카페 갔는데 핫초코 시켜서 바로 다 쏟았어요.
    휴지로 치우다 부족해서(다 엎지른거라)
    죄송한데, 제가 음료를 엎질러서 치우는데 혹시 대걸레 좀 있으면 주세요.
    그랬더니 미안하게도 대걸레 가져와서 나머지 치워 주시더라구요.
    저도 옆에서 더 거들었구요. 죄송하다 고맙다 몇번 말했고요.

    그 직원 다 치우고 음료 다시 내주시더라구요.
    와 너무 고마웠고 죄송했어요. 한모금도 못마셨는데 다시 내줘서요.
    안주셔도 돼지만 커피빈~ 평소에도 좋아하는데 더 좋아졌음다.

  • 26. 둥둥
    '24.6.19 9:59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그냥 직원이 치우는게 제일 깔끔하죠. 그런 복잡한 상황의 손님들은 빨리 자리 떠나주는게 좋고요."

    네?????

    이런 글 쓴 사람은 평소에 가까이 하고 싶지 않네요.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워야죠.
    업장이라는 특수성으로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 27. 직원
    '24.6.19 1:53 PM (39.122.xxx.3)

    당연히 직원이 깨끗하게 다시 치우고 마무리 해야합니다
    휴지로 닦아내면 바닥 끈적거리고 깨끗하게 청소안되니까요
    그러나 본인이 쏟았고 바닥이 엉망되고 의자까지 엎어지고 옆자리 까지 피해가는 상황이라면 최소 바닥을 대충이라도 닦아
    옆자리 피해 안가도록 해야하고 의자라도 세워둬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음식점가서 물 쏟은적 있어요 주변 지인 가족 같이 가서 비슷한 경우 식탁에 물쏟는경우 있었는데 다들 휴지로 언능 대충이라도 닦아요 심할경우 직원이 대걸레로 닦아내는 경우는 있어도 저정도 엉망인 경우 그냥 쳐다만 보는 경우는
    헌번도 못봤어요 제가 이상한지 모르나 내가 뭔가 실수를 했다
    치면 일단 내가 뭐든 그실수 처리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직원이 다시 치우더라도 그냥 지켜보다 나가버린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93 교대 합격선 일제히 하락…서울교대도 3등급대로 추락 34 어머나 2024/06/19 5,267
1595392 내일배움카드로 뭐 배우시겠어요?( 나이상관없이) 9 ... 2024/06/19 2,898
1595391 피곤할때 도움받으신 액상비타민등 추천부탁드려요 3 .. 2024/06/19 1,015
1595390 옛날엔 무슨날만 되면 며느리희생으로 일을 치뤘자나요 18 ... 2024/06/19 3,354
1595389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12 인간관계 2024/06/19 2,805
1595388 유방암 초음파 잘 보는 곳 가야할까요? 2 oo 2024/06/19 1,943
1595387 조국혁신당 ‘김건희 여사 공수처 고발’..사건 종결한 권익위원장.. 23 잘한다 2024/06/19 4,464
1595386 아들 군대가요 3 215788.. 2024/06/19 1,399
1595385 조선호텔 인견침구 4 침구 2024/06/19 2,095
1595384 소소한 행복(팬심) 6 Dd 2024/06/19 1,708
1595383 대구 살기 좋은가요? 사람들 성격이라던가 그런게 궁금하네요. 3.. 39 ririri.. 2024/06/19 3,681
1595382 한시간에 한장 푸는 초3 5 초등 2024/06/19 1,158
1595381 시가와 휴가요? 13 .. 2024/06/19 2,576
1595380 흰색 집벌레 4 ㅅㅇ 2024/06/19 1,947
1595379 명상 한번도 안해본 1인인데요.. 12 .... 2024/06/19 1,894
1595378 색상 이름이 2 궁금 2024/06/19 741
1595377 하... 시어머니가 쑥떡을 해 주셨는데 24 2024/06/19 7,230
1595376 슬슬 학원을 보내야할까요, 어쩔까요? 13 .... 2024/06/19 1,711
1595375 이제 곧 백수가 되는데 걱정입니다 3 ㅇㅇ 2024/06/19 2,496
1595374 안산 둘레길 실망 9 ... 2024/06/19 2,954
1595373 이사 2주반 남았어요 뭘해야하나요? 8 ?? 2024/06/19 1,097
1595372 광역버스에서 옆자리할머니가 잠시도 가만히 못계세요 5 K 2024/06/19 2,370
1595371 세종에 상간녀들이 많은가요? 미용 네일 왁싱 쪽이요. 12 2024/06/19 3,963
1595370 자기 아들은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27 아들 2024/06/19 3,193
1595369 아직 모기없죠? 5 ... 2024/06/19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