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일에 대중에게 보이는 자세가 멋있었던 사람 누구 있어요?

..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24-06-18 21:03:41

이번 박세리씨 회견에 좋은 마음 보내주시는분들 많은데 비슷한 사례 또 있나요?

전 예전 최태원과 노소영 이혼후 법원 앞에서 

간단한 소회 밝히는 노소영씨 참 멋있었어요

좋지 않은일로 인터뷰하는거였지만

조금은 멋적은듯 쓴웃음 지으며

이런 모습 보여 죄송한 마음과 기분을 전하는데

말의 속도, 꾸미지 않고 어색하지 않은 표정과 말투 등

사람이 참 품위있고 귀족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람이 안좋은 일에 진가가 나타나는것 같아요

이혼하고 나오는 사람한테 카메라 들이대며

기분이 어떠신가요 하고  물으면

'찍지마 c발!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얼굴 잔뜩 찌푸리고 말없이 대기중인 차에 올라타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저 담담하게 솔직한 느낌으로 얘기하는게 전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IP : 222.106.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6.18 9:05 PM (124.56.xxx.135) - 삭제된댓글

    찍지마 시발은 ㅋㅋ 이혼 당한놈이 열받아서 하는말이쥬

  • 2. ...
    '24.6.18 9:08 PM (58.29.xxx.1)

    박근혜 싫어서 촛불집회도 나갔었지만
    박근혜 마지막 모습은 그래도 나름 품위를 지켰다고 생각해요.
    극렬지지자들이 가득 모여있는데 거기서 자기 입장을 호소하거나 선동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차에 올라 가던 모습이요.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니까. 자신에게 지워진 판결은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고 한동안 조용히 있었던거. 그건 참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거의 왕이나 다름없는 나라라 할수 있는게 많거든요.
    제 생각에 이명박이든 윤석열이든, 대통령 임기내에 탄핵될 일이 있었다면 결코 저대로 물러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짓을 하더라도)

  • 3. 제 반응
    '24.6.18 9:11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헐.. 사회정의라고??? 정..의..라고 했냐?????????

  • 4. 차승원이요
    '24.6.18 9:14 PM (61.105.xxx.113)

    고딩 때 낳은 아들로 묵묵히 감당했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결혼 전에 낳은 아이. 아내, 아들로 인한 구설수 때 변명없이 묵묵히 사과.

    박근혜는 물구나무 서서 생각해 봐도 구르면서 봐도 멋짐이랑은 정반대인데, 취향 정말 다르네요.

  • 5.
    '24.6.18 9:16 PM (211.58.xxx.144)

    송혜교.
    저도 노소영씨 넘 담담히 말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 6.
    '24.6.18 9:26 PM (1.231.xxx.65)

    고 이선균씨요.

  • 7. ...
    '24.6.18 9:31 PM (221.151.xxx.109)

    박세리 동감

    예전에 김희선 vs 조세현 사진작가와 소송할 때 기자회견에서 차분했고
    딸 지켜주는 김희선 엄마도 좋았어요

    옷로비로 나라가 들썩들썩할 때
    앙드레김 증인으로 나와서
    본명 김봉남임이 밝혀지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조근조근 말하는 태도 좋았어요

  • 8. ..
    '24.6.18 9:33 PM (222.106.xxx.218)

    아 그때 앙드레김 생각나네요ㅎ
    본명 얘기하면서 살포시 웃었던 모습 기억나요

  • 9. 기억
    '24.6.19 12:23 AM (124.28.xxx.194)

    이명박씨와 박근혜씨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씨 패배하고
    경선 패배 인정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돕겠다는 지지 연설할 때
    그 때는 참 훌륭했었죠.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씨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더 큰 표 차로 (박근혜에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 10.
    '24.6.19 12:36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이진욱 무고 경찰서 출석장면 멋있었어요.
    영화처럼 보인 레전드 장면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IyCQnOyYrqI

  • 11. ..
    '24.6.19 3:38 AM (142.127.xxx.168)

    옛날에 황신혜씨 이혼할때 태도요. 그냥 당당하게 그냥 서로 안맞았다 그런 식으로 쿨하게 서로 탓하지 않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차인표씨도 이혼사실 알려졌을때, 평범하게 사는 전처에 대해 언급 안하는게 예의다라고 그랬던것도 보기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80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보는데 넷째 멀쩡하네요 5 .. 2024/11/10 3,969
1637179 까다롭고 잘아픈애 키우는데 3 .. 2024/11/10 916
1637178 베트남 무이네 1박2일 투어 문의 5 무이네 2024/11/10 997
1637177 국민연금 조기수령 하신분? 15 고민 2024/11/10 4,064
1637176 야구때문에 속상해요 18 .... 2024/11/10 2,873
1637175 근종 수술 후 관계 8 안녕 2024/11/10 2,668
1637174 이렇게 하면 상속증여 세금 0원이 되는 거죠? 괜찮네 25 세금정리 2024/11/10 4,060
1637173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는 방법?? 2 음.. 2024/11/10 1,666
1637172 ebs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2 ebs 2024/11/10 2,309
1637171 내 자산이 얼마인지 조회해 봤어요 10 재산 2024/11/10 4,335
1637170 수능 도시락 반찬? 12 ... 2024/11/10 2,211
1637169 김건희 주술 역술 국정논란...다음주 빅뉴스 터진다 13 ... 2024/11/10 4,143
1637168 쿠팡이츠는 어떻게 배달료가 없을수 있을까요? 11 배달료 2024/11/10 2,906
1637167 구성작가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재능이 필요한가요? 19 방송 2024/11/10 1,599
1637166 필라테스 시작하고 몸무게 2키로 늘었는데 5 토토 2024/11/10 2,567
1637165 성유리는 이혼 못할듯 해요 16 성유리 2024/11/10 26,985
1637164 저도 집팔았는데 양도세 질문이요 멘붇 2024/11/10 840
1637163 영상시청거부하는 아이는 잠수네 어려울까요? 3 영어 2024/11/10 1,070
1637162 트럼프와 굥의 차이 한 줄 요약 6 2024/11/10 2,396
1637161 순금행운의2달러 82cook.. 2024/11/10 1,064
1637160 남산 둘레길 말고 숲길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22 ... 2024/11/10 2,500
1637159 이제라도 비트코인 해야 할까요? 7 ... 2024/11/10 3,682
1637158 pt하시는분요 16 운동 비매니.. 2024/11/10 2,366
1637157 어제 쇼핑하면서 아이들이랑 돈많은 부자놀이했더니 6 하루 리치엄.. 2024/11/10 3,524
1637156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쓰는 법가르쳐 주세요 3 파스타 2024/11/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