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일에 대중에게 보이는 자세가 멋있었던 사람 누구 있어요?

..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24-06-18 21:03:41

이번 박세리씨 회견에 좋은 마음 보내주시는분들 많은데 비슷한 사례 또 있나요?

전 예전 최태원과 노소영 이혼후 법원 앞에서 

간단한 소회 밝히는 노소영씨 참 멋있었어요

좋지 않은일로 인터뷰하는거였지만

조금은 멋적은듯 쓴웃음 지으며

이런 모습 보여 죄송한 마음과 기분을 전하는데

말의 속도, 꾸미지 않고 어색하지 않은 표정과 말투 등

사람이 참 품위있고 귀족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람이 안좋은 일에 진가가 나타나는것 같아요

이혼하고 나오는 사람한테 카메라 들이대며

기분이 어떠신가요 하고  물으면

'찍지마 c발!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얼굴 잔뜩 찌푸리고 말없이 대기중인 차에 올라타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저 담담하게 솔직한 느낌으로 얘기하는게 전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IP : 222.106.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6.18 9:05 PM (124.56.xxx.135)

    찍지마 시발은 ㅋㅋ 이혼 당한놈이 열받아서 하는말이쥬

  • 2. ...
    '24.6.18 9:08 PM (58.29.xxx.1)

    박근혜 싫어서 촛불집회도 나갔었지만
    박근혜 마지막 모습은 그래도 나름 품위를 지켰다고 생각해요.
    극렬지지자들이 가득 모여있는데 거기서 자기 입장을 호소하거나 선동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차에 올라 가던 모습이요.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니까. 자신에게 지워진 판결은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고 한동안 조용히 있었던거. 그건 참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거의 왕이나 다름없는 나라라 할수 있는게 많거든요.
    제 생각에 이명박이든 윤석열이든, 대통령 임기내에 탄핵될 일이 있었다면 결코 저대로 물러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짓을 하더라도)

  • 3. 제 반응
    '24.6.18 9:11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헐.. 사회정의라고??? 정..의..라고 했냐?????????

  • 4. 차승원이요
    '24.6.18 9:14 PM (61.105.xxx.113)

    고딩 때 낳은 아들로 묵묵히 감당했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결혼 전에 낳은 아이. 아내, 아들로 인한 구설수 때 변명없이 묵묵히 사과.

    박근혜는 물구나무 서서 생각해 봐도 구르면서 봐도 멋짐이랑은 정반대인데, 취향 정말 다르네요.

  • 5.
    '24.6.18 9:16 PM (211.58.xxx.144)

    송혜교.
    저도 노소영씨 넘 담담히 말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 6.
    '24.6.18 9:26 PM (1.231.xxx.65)

    고 이선균씨요.

  • 7. ...
    '24.6.18 9:31 PM (221.151.xxx.109)

    박세리 동감

    예전에 김희선 vs 조세현 사진작가와 소송할 때 기자회견에서 차분했고
    딸 지켜주는 김희선 엄마도 좋았어요

    옷로비로 나라가 들썩들썩할 때
    앙드레김 증인으로 나와서
    본명 김봉남임이 밝혀지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조근조근 말하는 태도 좋았어요

  • 8. ..
    '24.6.18 9:33 PM (222.106.xxx.218)

    아 그때 앙드레김 생각나네요ㅎ
    본명 얘기하면서 살포시 웃었던 모습 기억나요

  • 9. 기억
    '24.6.19 12:23 AM (124.28.xxx.194)

    이명박씨와 박근혜씨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씨 패배하고
    경선 패배 인정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돕겠다는 지지 연설할 때
    그 때는 참 훌륭했었죠.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씨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더 큰 표 차로 (박근혜에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 10.
    '24.6.19 12:36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이진욱 무고 경찰서 출석장면 멋있었어요.
    영화처럼 보인 레전드 장면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IyCQnOyYrqI

  • 11. ..
    '24.6.19 3:38 AM (142.127.xxx.168)

    옛날에 황신혜씨 이혼할때 태도요. 그냥 당당하게 그냥 서로 안맞았다 그런 식으로 쿨하게 서로 탓하지 않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차인표씨도 이혼사실 알려졌을때, 평범하게 사는 전처에 대해 언급 안하는게 예의다라고 그랬던것도 보기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61 두바이,아부다비 패키지 옵션 뺄 것 좀 골라주세요 12 여행가자 2024/09/20 1,415
1631360 흑백요리사 대박 23 .. 2024/09/20 13,912
1631359 금반지 사러 가면 당일 가져올 수 있나요? 6 ... 2024/09/20 1,647
1631358 고3인데, 생활기록부에 3학년 내용이 출력이 되나요? 5 ... 2024/09/20 1,286
1631357 대학면접 대입 면접 준비 학원 .. 10 .,.,.... 2024/09/20 883
1631356 엄마표영어 vs 초등부터 학원 25 2024/09/20 2,253
1631355 미증시 지금 3 2024/09/20 3,576
1631354 시댁엔 김치한쪼가리도 없어요 28 명절싫다 2024/09/20 11,349
1631353 넘어졌는데 눈밑이 함몰이 될수도 있나요? 10 걱정 2024/09/20 1,890
1631352 흑염소 기력 회복 및 살 찌나요? 17 우아 2024/09/19 2,753
1631351 계피로 초파리잡을때 5 겨ㅊ 2024/09/19 907
1631350 저희 아이 영어 공부법 이래도 되는지요 14 답답 2024/09/19 2,715
1631349 이 날씨에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11 .. 2024/09/19 2,635
1631348 신축아파트 살아보고 싶어요 11 .. 2024/09/19 5,087
1631347 동네에 어떤 외국인이 사나요 20 궁금 2024/09/19 4,729
1631346 부성애)아이 혼자키우는 맹인아빠 5 도움 2024/09/19 2,589
1631345 25세로 돌아간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28 ㅇㅇ 2024/09/19 4,546
1631344 치매 환자는 무조건 사망하는건가요? 17 2024/09/19 5,649
1631343 저도 혼여 다녀온 여행기-페로제도 22 ㅁㅁ 2024/09/19 2,851
1631342 집 앞 공원 러닝하는데 이젠 낮에 해야 겠어요 5 운동 2024/09/19 4,109
1631341 카스맥주 cf 부자역할 배우? 1 카스맥주 2024/09/19 1,031
1631340 주사 맞은 후 신경통증 있으셨던분(또는 의료사고일까요) 17 신경 2024/09/19 1,433
1631339 전세등기랑, 전세보증보험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1 .. 2024/09/19 711
1631338 남편이 자꾸 다치네요 5 골프 2024/09/19 2,851
1631337 제사 지내라는 노인 글 보고 38 밑에 2024/09/19 8,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