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화나면 문 치고 물건 던지는 아이

..........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24-06-18 16:10:09

중3 아들, 화나면 자기방에 들어가 문 아주 세게 쾅 닫고 열었다가 또 닫고 열었다가 또 닫고, 문을 주먹으로 치고, 물건을 벽과 문, 방바닥에 세게 집어던지고 소리질러요. (문에 구멍도 났음)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인은 전혀 잘못이 없고, 잘못된 행동은 아니며, 자해하는것 보다 낫지 않냐..

사람을 해치진 않았으니 괜찮다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도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사춘기니 그러려니 하면서 지켜봐야 하는건지...

IP : 14.50.xxx.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4:12 PM (112.214.xxx.184)

    다음엔 애가 그러면 님이 애 물건 다 부셔버리세요 집에 있는 티비든 뭐든 큰 거 하나도 같이 망치 들고 부수고요 그 정도 깡다구 없으면 그냥 애한테 계속 끌려다니시고요

  • 2. ㅁㅁ
    '24.6.18 4:13 PM (172.226.xxx.44)

    한번만 더 이러면 문짝 떼버린다고 경고하고
    안지키면 진찌 문짝 떼세요,

  • 3. .....
    '24.6.18 4:14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그랬어요.
    집에서만 그러죠??
    그냥 냅두세요.
    정말 저렇게 인격이 고착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학이 약...몇년 걸리는 병이요.ㅠㅠ
    그냥 무반응 하세요.
    맛있는거 먹고 기분좀 좋아보일때
    **이가 그럴때 엄마가 마음이 아프다 몇번 말씀하세요.

  • 4. ..........
    '24.6.18 4:15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그래요 밖에선 세상 착한 모범생입니다..

  • 5. ..
    '24.6.18 4:16 PM (211.251.xxx.199)

    아뇨 원글님 성향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이미 늦은거 같지만
    저런 버르장머리는 초장에 잡아 고쳐야하는데 아들과의 기싸움 유튜브 찾아보시고
    단호히 대체할땐 대체하세요
    잘못하면 나중엔 폭력까지 평생 당해요

  • 6. ..........
    '24.6.18 4:17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그래요 밖에선 세상 착한 모범생이고요,

  • 7. ......
    '24.6.18 4:22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모르겠어요 여기분들은 그런아이 초장에 잡아라 세상 돌아이 미친놈으로 욕하시더라구요.
    저희애도 모범생 표창에 선행상까지 받아오는애라
    전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싸이코인줄 알았어요.

    지금 전두엽 성장과정...
    햇볕정책이요.
    엄마가 강하게 나오면 더 강하게 합니다. 안돼요.
    지금은 뭘 잘못한줄도 모릅니다.
    좀더 크면 생각이 안난답니다.
    그리고 머리크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해요.

    밖에서 모범적인 아이면 일단 좀 지켜봐주세요.
    부러뜨리려 할수록 엇나갑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햇볕정책.... 저 이걸로 성공했어요.

  • 8. .......
    '24.6.18 4:30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사춘기때 저럴때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해봤어요. 제가 좀 엄격했어요 그렇게 자라서 그래야되는줄. 그래야 아이가 엇나가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었어요. 아이가 너무 조용히 사춘기 치뤘으면 전 아이 어려운줄 모르고 아이때처럼 아이를 좌지우지 했을테고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줄 모르는채 부모가 하자는대로 했겠죠.

    근데 사춘기 몇년 난리치고 저도 성장 아이도 성장
    적당한 거리 유지 관계 유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말대로 자해 안하는게 어딥니까.
    학교만 제대로 가도 사춘기는 괜찮아요.

    그냥 맛있는거 해주시고 웃고 예쁘다 속없이 자꾸 해보세요.
    똥만 잘싸도 이쁘다 했던 애기였는데요.
    그시간이.....금방 가요. 신생아 돌 시절처럼..

  • 9. .....
    '24.6.18 4:33 PM (118.235.xxx.103)

    저런 애 방치하면 폭행까지 가는거죠.
    아니면 애가 또 문 닫고 물건 던ㄹ까봐 애 눈치보면서
    사는거구요.
    더 크면 사과한다구요?
    사과하는 애들이 몇이나 될까요?

  • 10. ......
    '24.6.18 4:43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사춘기는 짐승기라고 봐도 무방..
    짐승이 말이 통할꺼 같아요?
    먹을꺼 주고 기분 좋을때 발 조금 만져보고...
    그렇게 키우는 시기입니다.

    사춘기 아이몸에 어디 지퍼가 있어서 열면 엄마 나 여기 있었어.하고 내 착했던 아이가 튀어 나올거 같았어요. 많이 울었습니다.

    원글님 아이 밖에서는 모범생이라면서요.
    인정욕구 강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예요.
    밖에서 잘하려고 하는 긴장이 집에선 다 풀어져서 그런겁니다.
    문짝 20만원 밖에 안하니깐 문짝만 부셔라.
    손은 다치지마 니 손은 수십억을 줘도 못사
    엄마가 속상하다 하세요.
    돌아와요 진짜 돌아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1. ..
    '24.6.18 4:53 PM (115.143.xxx.157)

    저만큼 분노하는구나 알아채고 괴롭히진 말아야죠.

  • 12. ㅇㅇㅇ
    '24.6.18 5:5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가만있으니 하는듯요
    제 지인집은 아들이 문짝구멍내서
    아빠가퇴근하고 보고
    그문짝 떼어냈데요
    니가 문 필요없는 모양이구나 하면서
    하루이틀 있다가 아들이 문들고 와서
    막아논거 진짜 몇개월동안 가만놔둠

  • 13. ㅇㅇㅇ
    '24.6.18 6:0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내가 그집커피마시러 갔다가
    아니 문이 왜이래? 하니까
    내비둬 몸에 열이나서 문짝 싫었나보지
    하고 담담히 말해줌
    역시 아들셋맘
    그아이 지금장가가서 또 아들2명

  • 14. ...
    '24.6.18 6:29 PM (117.111.xxx.128)

    저는 딸인데 제가 던지거나 망치로 내려친 폰도 있고.
    찢은 문제집도 많고 ... 아 제가 분조장? ㅡㅡ

  • 15. 소아정신과로
    '24.6.18 7:03 PM (220.122.xxx.137)

    아빠나 엄마가 그러시죠?

    주로 부모 보고 배워요.

    부모 문제면 부모가 정신과로, 아이는 소아정신과로 가셔야겠네요.

  • 16. ....
    '24.6.18 8:23 PM (175.193.xxx.138)

    밖에 나가서 벽치기하거나, 아무도 없을때 안하잖아요.
    딱봐도 엄마 들으라고 화풀이하는건데...
    니가 그랬을때, 듣는 엄마 기분 어떨지 얘기하던가.
    안통하면 똑같이 엄마도 문 부셔야죠. 나도 화나서 그런다고 ...

    고등입학전 할일 세가지 있었는데,
    하나가 공부 집중 잘되는 장소 찾기
    둘째가 스트레스 해소하기 였어요.
    건강하게 자기 기분 나쁜거 스스로 조절하고, 스트레스 풀 수 있어야한다고 했어요. 셋째는 기억이 안 나네요(죄송 ^^)

  • 17. 원글
    '24.6.18 10:14 PM (211.36.xxx.219)

    175.193님~
    부모 둘 다 그런짓은 해본적 없습니다.

  • 18. 원글
    '24.6.18 10:16 PM (211.36.xxx.219)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58 산책하면서 아이스크림콘을 하나씩 먹는데 12 요새 2024/06/21 2,743
1604257 애니 보면서 남은 말들 1 .. 2024/06/21 516
1604256 어제 고3 딸아이 가출 후기입니다 32 감사 2024/06/21 5,985
1604255 페트병 맥주 9 현소 2024/06/21 1,004
1604254 고속터미널 옷구경갈려면 5 7 2024/06/21 1,590
1604253 우울한데 이모가 저한테 한말이 생각나서 웃음이.. 10 ㅎㅎ 2024/06/21 4,342
1604252 실온에 10시간 있었던 밥 상하지 않았을까요? 4 ... 2024/06/21 898
1604251 토마토 채소 볶음 맛있네요 16 볶볶 2024/06/21 3,314
1604250 과학고 들어갔다치고 4 저도 2024/06/21 1,443
1604249 전투력 솟는 댓글들 달고 났더니 기운이 없네요 2 ㅇㅇ 2024/06/21 789
1604248 신비 복숭아 신선 복숭아 뭐가 더 맛있나요? 4 ㅇㅇ 2024/06/21 1,404
1604247 건강검진결과중에 감마gtp 수치가 높아요 7 52세 2024/06/21 1,031
1604246 오이지 3일째인데 허연 막이 생겼는데요 4 ㅇㅇ 2024/06/21 998
1604245 판단 부탁드립니다. 48 .. 2024/06/21 3,161
1604244 사촌방문, 메뉴추천 해주세요 5 2024/06/21 768
1604243 기자들도 같이 죽지 않나요? 10 전쟁나면 2024/06/21 2,072
1604242 6/21(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21 329
1604241 한명은 너무 잘해서 걱정 두명은 너무 생각없어 걱정(자식얘기) 7 ........ 2024/06/21 2,259
1604240 마음이 너무 엉켜있네요ㅠㅠ 4 마음이 2024/06/21 1,987
1604239 아무도 모르게 돈을 숨길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6 . . .... 2024/06/21 5,293
1604238 기장 물회 어디가 좋을까요 6 2024/06/21 676
1604237 혹시 슬리피*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불면 2024/06/21 403
1604236 딸의 연애 모른척 하시나요? 20 2024/06/21 3,866
1604235 오늘 코디 어떻게들 하셨어요? 11 하하 2024/06/21 1,798
1604234 아침에 고2 아들이 17 엄마 2024/06/21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