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한달째인데 같은 그룹

...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4-06-18 12:30:53

같이 수업 듣는 분들이 50-60대 분들이세요. (저는 30대)

친목처럼 수다 떨면서 듣는데 저는 대화에 별로 끼고 싶지도 않고 

그냥 듣고 웃는 정도만 하고 있어요.

빨리 수업듣고 일하러 가야되기도 해서요

 

저는 필라테스 요가 옷 보통 30대들이 입는 좀 타이트하고 등도 파지고 그런거 입는데

오늘 제가 크롭으로 입고 갔는데

갑자기 대화 주제가 크롭으로 흘러갔는데,,

어떤 60대 여자분 한 분이 자기는 며느리가 크롭같은거 입으면 아들통해서

저런 거 입지 말라고 한다고 애도 못낳는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저한테 하는 말인가요?

크롭이랑 난임이랑 뭔 상관인지 ㅎㅎ

본인들은 그냥 티셔츠에 긴바지 입고 오기는해요

IP : 59.16.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4.6.18 12:34 PM (58.237.xxx.5)

    부러워서^^
    저 다닐때 같은 수업 어른들은 젊을때 이쁜옷 많이입어 이쁘다 하시던데 ㅎㅎ

  • 2.
    '24.6.18 12:38 PM (175.197.xxx.135)

    참 이상한 분들이네요 남의 복장에 왜 신경을 쓸까요 ㅎ
    저흰 그런분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보란듯이 더 입고 다니세오 못입으니 샘나서 그러나보네요

  • 3. 그냥
    '24.6.18 12:43 PM (75.166.xxx.30)

    늙으면 온몸의 근육이 느슨해져서 입도 그냥 아무말이나 줄줄 흘를수있다는거 감안해주세요.
    나이먹으면 몸근육만 열심히 챙길게아니라 뇌근육도 같이 챙겨야해요.
    아마 님보고 애 못낳는다는 말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요즘 젊은 애들은 저렇게 크롭을 입는다, 우리 며느리처럼.
    그런데 우리 며느리는 아이낳아야하니까 크롭입으면 안된다일겁니다.
    내 며느리도 아닌 님이 크롭입어 아이낳든 못낳든 그건 그 할머니들한테 관심사가 아니에요.
    님의 크롭보고 자기 며느리가 생각났을뿐.
    압니다.
    내 며느리 얘기라도 우리랑 같이있는 저 처자가 들으면 기분이 상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할줄알아야하는데 그게 필라테스로 몸근육운동이나 열심히하지 맑은 정신유지를위한 뇌근육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 4. 1234
    '24.6.18 12:44 PM (220.118.xxx.129)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말아요.
    지금처럼 살짝 아웃사이더로 지내면서 인사만 해요.
    50,60대면 세대차이도 크고 그안에서도 배움, 환경이
    다 달라서요. 말섞으면 피곤..
    필테하면 예쁜 운동복 입으면 더 잘되는것 같은 기분
    들지 않나요? 크롭티 입을수 있는 몸매가 부러워요.

  • 5. 뭐래
    '24.6.18 12:47 PM (211.104.xxx.48)

    오십대, 오늘 크롭티셔츠에 하이웨스트 바지 입고 출근했어요. 본인들이 배 나와서 못입어 심술. 속으로 그런 생각 가질수 있지만 크롭 입은 당사자 앞에서 무례하게. 암튼 신경쓰지 마세요

  • 6. ㅋㅋ
    '24.6.18 12:54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60대 어르신 웃기네요. 많이 부러운가봄.ㅎㅎ

  • 7. 저는
    '24.6.18 1:21 PM (211.36.xxx.99)

    40대인데 일년넘게 한마디 안하다가 일년 지나고야 인사만 하다가 맘에 들었는지 스몰톡만 조금씩 옷갈아입고 세상 쿨하게 나감ㅎ 길어야 2~3분

    아예 말을 섞지말고 가볍게 눈인사만하고 마스크쓰고 세상 바쁜척 나오세요

  • 8. ....
    '24.6.18 1:27 PM (39.125.xxx.154)

    운동할 때 호흡 크게 하는 사람들도 신경 쓰이는데 수다라니..
    게다가 크롭티 앞담화나 하는 꼰대들이라니..

    시간 옮길 수 있으면 옮기세요

  • 9. 지금처럼
    '24.6.18 2:02 PM (122.36.xxx.234)

    최대한 아웃사이더로 지내시고 가능하면 시간 옮기는 것 주천합니다.
    말하는 방식이나 사고방식을 보아하니 그 사람 언행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

  • 10. ..
    '24.6.18 2:10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시하시고 말 섞지 마시고, 가능하면 반 옮기세요
    저도 이제 50 되어보니, 나이들수록 심술많아지고 아는척은 하고싶은데 할데도 없어서
    말인지 빙구인지 입이 바꾸 터지려고 해요. 나이들수록 인품이 고고해지는게 아니라
    어느나이대에 머물러 더이상 발전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요지는 젊은 사람은 젊은그룹에서 운동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158 미국은 상담심리사에게도 Dr.라고 하나요? 10 ㅇㅇ 2024/06/20 1,588
1604157 버터 즐기시는 분들 18 다이어터 2024/06/20 3,744
1604156 아줌마 안쓰는 맞벌이 집안은 이불빨래 어떻게 하나요? 16 2024/06/20 4,940
1604155 사는게 참.. 20 .... 2024/06/20 5,433
1604154 달지 않은 수제 초콜렛. 넘 쉽고 맛나요 11 준비 3분 2024/06/20 1,290
1604153 푸바오 션수핑 기지 나무 심고 있데요. 16 2024/06/20 2,882
1604152 윤상 아들 장난아니게 잘생겼네요 76 시상에 2024/06/20 18,347
1604151 제가 한의원에서 일하는데요 85 와.. 2024/06/20 27,575
1604150 여성청결제 질문 3 50대 2024/06/20 924
1604149 OMG 쿨톤 카키색이 안어울리는거였어요? 6 노란쿨 2024/06/20 1,211
1604148 직장인 세금 엄청나네요 19 세금 2024/06/20 3,323
1604147 부모님댁 밤새도록 켜놓는 전등 추천 부탁드려요 9 밤새 2024/06/20 1,559
1604146 근데 월 5백 정도 적금은 잘 안받나요? 13 2024/06/20 5,018
1604145 스테로이드주사와 딸꾹질 레몬캔디 2024/06/20 471
1604144 요새 종합병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4 .. 2024/06/20 2,059
1604143 전세가 많이 오르네요 8 전세 2024/06/20 3,743
1604142 야채 냉동시키면 식감이 어떤가요? 6 어때요 2024/06/20 742
1604141 북한과 러시아 1 ... 2024/06/20 577
1604140 대장내시경. 병원까지 40분정도 참을 수 있을까요? 7 ᆢᆢ 2024/06/20 1,442
1604139 미용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ㅋ 12 ... 2024/06/20 6,265
1604138 실내온도 몇도에요? 13 지금 2024/06/20 3,291
1604137 요가하시는분들 조언해주세요. 7 올리버 2024/06/20 1,562
1604136 에어컨 트셨나요 7 2024/06/20 2,078
1604135 안전한 택배 회사 있을까요? 5 지나치지 마.. 2024/06/20 715
1604134 부페집 일 너무 힘드네요 42 .. 2024/06/20 2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