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볼떈 몰랐고 그 당시에도 재방삼방했지만
시간 좀 지나 방금 자기전에 하길래 티비로 보면서
느낀건.
그사이에 배우들이 또 상황같은걸 말해주긴 했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4회 마지막
주양저수지에 빠지고 두사람의 서사가 쫙 펼쳐지고 올라와서
둘이 나눈 모든 대화와 감정
그리고 마지막에 끌어안는 모든 씬 자체가
그냥 두사람 우리눈에는 신인이지만
무명으로 고생고생 했던 두 배우자들이
온 맘으로 연기를 했단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두사람의 포옹신에서 얼굴에 잡혀있는 그 감정들이
정말 그들이 온 맘으로 캐릭터를 위해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서 열연을 펼쳤던 상황으로 보여요
대사도 많지 않았고 두사람의 눈빛으로 나눠야 하는 장면들이 나왔던 부분이라
그들의 절절한..캐릭터 마음도 분명 있었지만
각각의 본체들이 드라마를 위해 노력한 부분까지 다 보였단 거죠.
우리 선재는 이제 이 상황을 좀 즐겨도 될 것 같아요
들마 보니 참 고생많이 했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