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다는 말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ㅇㅇ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4-06-18 00:43:54

전 지방살고 친정식구들은 다 서울사는데 언니가 우리집에 오고 싶다고 해요.

가도 되냐 묻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통보에 가까워요.

아빠가 가고싶어하신다는 핑계로 온가족 다 같이 휴가보내러 오는거 같아요.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언니가 같이 가자 하더라고 하셔서 핑계라는걸 알죠.

그동안 몇번왔었는데 올때마다 식사준비며 여기저기 다니느라거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언니랑 잘맞는 편도 아니라 너무 불편하고 솔직히 안왔으면 싶은데 매정하게 거절을 못하겠어요. 

예전부터 언니랑은 지켜야 할 적정한 선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속앓이를 많이 했더랬어요.

지방으로 이사오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볼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한번씩 이렇게 속을 끓이게 하네요. 

지난달에 연락받고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어요.

그간 꾸준히 싫은티를 내서 제가 집에 오는거 안반가워 하는거랑 불편해하는거 언니가 모르진 않아요. 

자매끼리 너무 야박한가요? 그렇다고해도 서로 달라서 불편한걸 인정하고 선을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모른척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네요. 

 

 

IP : 175.127.xxx.2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12:46 AM (110.12.xxx.42)

    언니가 예의가 없는거죠
    자매지간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않는게 도리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우니까 말하세요
    이러이러해서 집에 오는것이 불편하다구요

  • 2. ㅇㅇ
    '24.6.18 1:41 AM (125.130.xxx.146)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우니까 말하세요
    이러이러해서 집에 오는것이 불편하다구요..2222

  • 3. ..
    '24.6.18 2:03 AM (49.172.xxx.179)

    나 혼자 지방이니 내가 아빠 보러 서울로 간다 통보해보세요. 아빠랑 통화했다 하시고.

  • 4. 울엄마
    '24.6.18 2:44 AM (59.7.xxx.113)

    80대 울엄마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호랑이보다 무서운게 여름 손님이라고요. 답없는 가족들이네요. 뻔뻔해요

  • 5. ..
    '24.6.18 4:07 AM (112.150.xxx.19)

    미움받을 용기를 내보세요.
    내 평화는 내가 지킨다!!!

  • 6. 원글님집이
    '24.6.18 4:15 AM (1.236.xxx.93)

    여행하기 좋은 지점에 있나봐요

  • 7. 관광지
    '24.6.18 6:06 AM (99.239.xxx.134)

    관광지 주변 호텔, 좋은 펜션 링크 몇개 보내세요
    이중에 맘에 드는데 잡으면 나도 저녁때 맞춰 갈게~

  • 8. 방문때쯤
    '24.6.18 7:25 AM (114.203.xxx.205)

    컨디션이 안좋거나 코로나로 고생중.
    여행이나 출장이 잡혔다고 거절이요. 형제는 칼같은 거절이 더 어렵더라구요

  • 9. 여기에
    '24.6.18 7:40 AM (211.241.xxx.107)

    말하지 말고
    언니에게 직접 말 하세요
    미리 걱정말고 일단 해 보세요
    보고 싶지 않는 언니 영원히 안 볼수도 있고
    다른 방법이 생기겠죠

  • 10. 저도요
    '24.6.18 8:43 AM (114.204.xxx.203)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지 못해 그래요
    지금부터라도 연습해야하는데...어려워요

  • 11. 저도요
    '24.6.18 8:45 AM (114.204.xxx.203)

    힘들면 꼭 밀해야죠
    싫다고 이유를 종이에 적어서 전화해서 읽어요

  • 12. 언니
    '24.6.18 9:25 AM (223.39.xxx.159)

    집 자주 가나요?자주가세요.역지사지..

  • 13. 흠..
    '24.6.18 11:08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어렵고 힘들어도 말을하세요
    "싫어"라고

    언니가 뭐라고 말하든 말든 그냥 내가 싫어 하심 됩니다.
    말 길게 섞을거 없이 내가 불편해서 싫어 라고 표현을 확실하게 하세요.

  • 14. 몸아파서
    '24.6.18 5:22 PM (223.38.xxx.75)

    이번에 안되겠다고 취소하세요

    디스크라서 몸져 누워있다하세요
    언니가 다 음식해서 먹여야 할 것 같아 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281 비설거지를 아시나요? 10 ㅇㅇ 2024/07/17 3,300
1610280 저번에도 어느분이 지적하셨는데 날씨 이야기할때 8 왜죠 2024/07/17 2,182
1610279 아침에 못일어나는아이 언제까지 깨워주시나요? 5 깨워줘 2024/07/17 869
1610278 가까운 사람의 죽음 14 미치겠네 2024/07/17 5,895
1610277 푸바오가 있는 션슈핑은 기부를 안 받아요? 8 ㅇㅇ 2024/07/17 1,181
1610276 방사선 치료후 휴유증으로 음식섭취하면 힘들어해요 2 방사선치료 2024/07/17 810
1610275 미국etf모으는중인데요 5 주린 2024/07/17 2,410
1610274 재단이나 협회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1 oooooo.. 2024/07/17 814
1610273 충남 한산면 신성리에 있는 절들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지도나 리.. 3 ..... 2024/07/17 609
1610272 자식과 남편 우선순위가 바뀌어서 갈등 빚어보신적 있나요? 11 .. 2024/07/17 2,304
1610271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때 하는 말의 뜻 29 2024/07/17 5,048
1610270 외모에 대한 관심?을 내려 놓는 과정 7 음.. 2024/07/17 2,255
1610269 딸이 남친이 없다했는데 있는걸 알았어요 26 자식 2024/07/17 5,347
1610268 (큰일났네요) 트럼프 안보참모, 방위비 증액요구 6 ... 2024/07/17 1,450
1610267 개털제거로봇청소기는 뭐가 좋을가요? 7 ..... 2024/07/17 495
1610266 부모님 좋아하실 만한 간식 8 dd 2024/07/17 1,894
1610265 지방 대학병원부터 큰일이네요. 14 .. 2024/07/17 4,016
1610264 여기서 읽은 대학 자랑글중 웃긴거 32 ㅇㅇ 2024/07/17 4,820
1610263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들 64 지적 2024/07/17 2,714
1610262 일본 방사능 이젠 괜찮은건가요? 20 ㅇㅇ 2024/07/17 1,974
1610261 의사되는데 나라에서 무슨도움준게있다고 자꾸희생하래 32 이해불가 2024/07/17 1,927
1610260 티에스TS샴푸 쓰는데 10 효과? 2024/07/17 1,672
1610259 아이 한약을 지었느데 도통 안먹으려해요. 도와주세요. 19 2024/07/17 894
1610258 분당 느티마을 리모델링 34 vs 한티역24평 9 ㅇㅇ 2024/07/17 1,888
1610257 고등수학 현우진 15 .. 2024/07/17 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