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열몇명 정도 사람들이 어딜 가는데
세네명씩 같은 차로 이동하기로.
그래서 제가 어떤 사람 차를 얻어타게 되었고
물론 탑승자들이 운전자에게 차비 넉넉한 금액으로 줬어요.
저희 차엔 운전자(차주인), 저, 다른 한명이 있었고, 약속 장소(차 타는 장소)에 가니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있고 제가 온거에요
2명 일땐 당연히 뒷좌석보단 조수석 앉아야한다고 배워서 조수석 앉고 잠시후에 다른 한명 와서 그분이 뒷좌석 앉았고요
그냥 대화하면서 목적지 가서 다른 차로 온 사람들 만났는데
운전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가 당황스러울만한 저에 대해 말을 하더라구요
누구씨(제이름)가 오자마자 차문 열더니 조수석에 앉았더라구요~
(아니 이게 왜...? 뒷좌석이 더 상석이잖아요. 운전자 혼자 타 차에 제가 뒷좌석 앉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누구씨(제이름)가 차안에서 말이 없었다고 본인 차에 누구 태워서 이렇게 조용히 온거 처음이라고.
(이것도 황당.. 내내 대화하며 갔고 뒷좌석 앉은 다른 한명은 뒤에서 잤었어요. 말도 거의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가 있는데 저러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표정 관리 힘들고.
다른 사람들이 그 운전자한테 "안그랬을거 같은데요?" 이래주더라구요.
아 내가 조수석 앉은게 엄청 불편하고 싫었나보다 싶어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차 타려했는데 안된다고.. (이미 탑승자들이 운전자에게 운전비도 다 준상황이고..) 그 차를 다시 타야해서
제가 뒷자리 앉겠다고 올때 뒤에 앉으셨던 분께 조수석 앉으시라고 했는데
그분이 절대 싫다는거에요. 뒤에 앉겠다고..
할수없이 저 또 조수석 앉아서
운전자랑 그 어색한데 계속 대화 안끊기게
불편하지 않게 말걸어드리고 대화해드리고..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네요
그 분은 원래 성격이 그런가?
앞에서는 아무런 말 없다가
뒤에서도 아니고 당사자 있는 앞에서 다른 사람들한테.ㅡ 앞험담??
너무 당황스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