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인 함부로 업 삼지 마세요.

ㅇㅇ 조회수 : 10,095
작성일 : 2024-06-17 17:46:26


환자에게 막말하고 함부로해서 고소당하는 간병인들 많다고 들었어요.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죠. 
간병인 특히 힘들죠. 
가족도 힘들어하는 일 대신 해주니까요. 
그렇다고 환자가 뭘 요구하면 나도 팔다리 삭신이 쑤신다고 안 해주고
환자에게 다른 사람 못살게 굴어서(자기포함) 이런 병에 걸렸다고 하구요.

잠자는 약 먹고 잠 못들어 움직이기라도 하면 얼른 자라고 윽박지르구요.  화장실에도 안 데려가더래요. 

그냥 기저기에 싸라구요. 

아는 언니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지난 cctv 돌려보다가 열이 받아서 고소할까 생각중이래요. 

아주 모르고 있던 사실은 아니지만 꼼꼼이 돌려보니 막말이 선을 넘더래요. 

그러니 당장 먹고 살기 힘들다고 특히 입주간병인은 잘 생각해보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IP : 1.227.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7 6:0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첫댓으로 글적고싶지않았지만...
    코로나때 간병인의 코로나감염사실 고열 숨기고 출퇴하다
    친정어머니 전염,사망하셨어요.

    노령이시라 급고열로 의식 오락가락하다 결국 의식불명으로...
    80대초중반이신데...
    방문 가족 전부 코로나가 아니였고
    3~4일전부터 고열이네,감기네,몸살이네를 왜 숨겼는지...
    며칠 출근못해 수당빠질까봐..휴...
    그냥 어머니 운명이신걸루 ㅠ

  • 2. 간병인나름
    '24.6.17 7:05 PM (49.1.xxx.166)

    저는 10개월 정도 사람 안 바꾸고 같은 간병인이었는데..
    한국인이었고 60대초반이었는데.. 제가 거의 매일 병원으로 가니
    잘 대해주셨어요.
    조선족하고는 달랐어요. 가끔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 3. ㅇㅇ
    '24.6.17 7:42 PM (1.227.xxx.142)

    당연히 나름이죠.
    언니 얘기에 의하면 모두 한국분이셨구요.
    마지막 일주일 해주셨던 분은 조선족이셨구요.
    마지막 일주일 조선족 간병인도 환자가 나랑 안 맞는다면서 그만 둬야겠다고 심심하면 얘기했대요. 그러더니 돌아가시니까 미안하다고. 내가 했던 말 맘에 담아두지말고 잊어버리라고 했다네요.

  • 4. ...
    '24.6.17 9:21 PM (124.5.xxx.9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런 일이 서로 고소 고발이
    친할때는 모르지만 수틀리면 작은것두요
    조심해냐해요

  • 5. ==
    '24.6.17 9:21 PM (61.85.xxx.23)

    재활병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정말 못된 간병인 많고 못된 보호자도 많고,,,,
    암튼 오래할 직업은 못돼요
    저두 딱 2년만에 허리디스크 터져서 수술 했구요
    그래도 하던일이라 회복하고 다시 일하는데
    무거운환자 기저귀 가는일 하루에 두세번만 해도 손가락관절 아픈게 회복이 안돼요
    거기다 어깨,손목,,등 근골격계 질환은 일이년안에 95% 온다고 보면 돼요
    정말 체력약한분은 아예 시작도 마세요
    급여나 많으면 모를까,,삼교대 근무 한달 실수령200밖에 안돼요

  • 6. ^^
    '24.6.17 10:55 PM (211.58.xxx.62)

    제목이 참 헷갈리네요.
    간병인 직업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인거죠?
    글을 읽으면 좋은 간병인을 두어야 한다로 써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결론은 또 아니고.
    흔히 하는 직업들은 아니라서요.

  • 7. 제목
    '24.6.18 5:51 PM (112.187.xxx.59) - 삭제된댓글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82회원들이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76 카페에서 논술 대기중이에요 10 지금 2024/11/17 2,415
1639775 [오마이포토]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6 ........ 2024/11/17 1,612
1639774 이희호여사, 이길여박사 다 서울대출신인데 7 남녀공학 2024/11/17 3,225
1639773 금 가지고 계신분들 파셨어요? 16 ㅇㅇ 2024/11/17 5,662
1639772 막상 성공한 집단에 가보면 12 ㄴㅇㅈㅎ 2024/11/17 5,254
1639771 동덕여대 성희롱하시는거에요? 전말 32 동덕 2024/11/17 4,155
1639770 선거 출마도 중독인가보네요 1 ㅇㅇ 2024/11/17 551
1639769 [이주혁 원장님] 굥의 부동시 군면제에 담긴 범죄들 3 ..... 2024/11/17 1,090
1639768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비밀의숲 보다 재미있나요. 24 .. 2024/11/17 4,500
1639767 미사ㆍ영종도 12 이사고민 2024/11/17 1,508
1639766 아주 추워요 6 날씨 2024/11/17 3,323
1639765 ‘여론 공작팀’ 정황 담긴 '윤석열 캠프' 문건 입수 - 뉴스타.. 25 여기담당누규.. 2024/11/17 2,121
1639764 안 쓰는 자격증 있으신가요? 38 자격 2024/11/17 3,710
1639763 지난 주말 산 안심이랑 육전감이 있는데 2 ㅇㅇ 2024/11/17 839
1639762 저, 감옥 가나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등 고비마다 명.. 23 0000 2024/11/17 4,777
1639761 대학얘기만 나오면 이상해지는 지인 16 ... 2024/11/17 5,408
1639760 내일 뭘 입어야하나 하고 2 .. 2024/11/17 2,554
1639759 남 동생의 아내 를 뭐라고 부르더라..... 라는 질문에 6 동감 2024/11/17 2,860
1639758 지방사람이 11.23. 집회 가려고요. 주차 어디에 할까요?? 4 착한그녀 2024/11/17 1,024
1639757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살기 힘든 곳인가 보네요. 24 2024/11/17 6,621
1639756 김장김치 어디서 사세요 3 시판 2024/11/17 2,113
1639755 돌아가신 엄마의 김치소(냉동) 10 동글 2024/11/17 3,544
1639754 매일 수강생들 험담하는 운동 강사 17 운동 2024/11/17 2,838
1639753 공학이 그렇게 좋았으면 13 ㄴㄷㅎㅈ 2024/11/17 1,946
1639752 저탄고지(케톤식) 효과 10 ㅇㅇ 2024/11/17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