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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수가 생겼는데 아랫집이 진상같아요 ㅠ

에휴 조회수 : 7,476
작성일 : 2024-06-17 12:43:08

아랫집 누수가 있대서(베란다쪽 방 한쪽벽이 일부 젖었어요)

살펴보니 보일러가 문제더라구요. 

 

보일러 수리하고 바닥에 누수 공사랑 아랫집 벽지랑 수리해주겠다고 했고 어찌됐건 미안하니 돈을 좀 줄지 고기세트를 선물할지 생각 중이였는데, 아랫집 젊은 부부가 계속 전화해서 저희가 최근에 한 인테리어 업체에 손해배상을 받아내라, 피해보상으로 거취를 마련해달라 장난이 아니에요.

인테리어 업체는 당시에 방수공사 요구가 없으니 안해서 뭐라할 것도 아니구요. ㅠ

 

그집 젊은 남편이 자기 무슨 건설사 다닌다면서 아는 척 이래라 저래라에, 보험사나 변호사에게는 물어보니 집이 잠기지 않는 이상 그렇게 거취 마련은 안 해준다며 놀라는데 이걸 참 어찌 해야할 지 고민스러워요.

남편은 화가 나서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다고 난리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 인터넷만 들여다보고 잘못된 정보에 무조건 다 해 달란 식으로 고집피우고 진상 짓하는데 참 곤란하네요.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서로서로 잘 말하면 저희도 모른 척할 사람들이 아닌데 왜 저렇게 살까요? 답답하고 스트레스네요. ㅠ

IP : 39.122.xxx.188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7 12:45 PM (211.196.xxx.71)

    누수 피해 당해본 사람으로서 윗집 생각이 이렇다는데 말문이 막히네요.
    댓글들 기대해봅니다.

  • 2. ㅇㅂㅇ
    '24.6.17 12:48 PM (117.111.xxx.143)

    진상이네요
    그정도로 거취마련 안해줍니다
    벽지만해줘요

  • 3. 아랫집
    '24.6.17 12:48 PM (218.153.xxx.57)

    왜 그렇게 산대요?

  • 4. 근데
    '24.6.17 12:49 PM (116.120.xxx.27)

    벽 일부가 젖었는데
    거처를 마련해줘야한다고요?
    첨들어봐요;;

  • 5. ㅇㅇ
    '24.6.17 12:50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거취마련정도는 아니고
    벽지는 해줘요
    이게 아파트는 복불복에
    내가 저지른 일도 아닌지라

  • 6. 211님
    '24.6.17 12:50 PM (39.122.xxx.188)

    심각한 누수가 아닌 상황이고, 저희가 당연히 사과하고 다 해드린다고 했어요.
    안쓰는 방 한쪽 벽 벽지 작업인데 거취로 며칠 호텔 다녀오겠다 얘기하시는거 같아요. 보통 그렇게 요구를 하시나요??
    그냥 여쭤보는 거에요.

  • 7. ㅇㅇ
    '24.6.17 12:50 PM (211.108.xxx.164)

    그래서 누수당한 집만 짜증나죠
    근데 자기네도 살면서 아랫집에 피해 안준다는 보장 없어요
    수리하고 누수된 벽면 도배해주면 사실 끝이에요
    이럴때 한몫 잡겠다고 합지를 실크로 올리는 인간들도
    있는데 말도 안되고요
    호텔비요? 그런거 없어요 보험회사에서도 안해줘요

  • 8. ~~
    '24.6.17 12:53 PM (211.196.xxx.71)

    수리하고 도배해주면 끝이죠.
    그 기간 정신적 물적 피해보상 따윈 없고,
    천장 공간에 곰팡이가 창궐하는 건 아랫집이 스스로 해결해야하고
    윗집이 인테리어하면서 그 회사가 무능하게, 혹은 윗집이 무책임하게 방수공사 안한 것도 책임을 물을 수 없죠.
    층간소음처럼 아랫집만 완벽히 당하는겁니다.

  • 9. 원글
    '24.6.17 12:53 PM (39.122.xxx.188)

    하루나 말리는 시간때메 이틀 정도 걸린다는데 참 ㅠㅠ

  • 10. ///
    '24.6.17 12:55 PM (218.54.xxx.75)

    도배할 동안 잘 곳이 없는 집인가요?
    방이 한 개여도 거실 바닥에서라도 몸은 누일수 있을정도
    아닌가요?
    그 정도 열악한 상황 아닌바엔 무슨 호텔비를 달라고 하는지..

  • 11. ㅇㅇ
    '24.6.17 12:55 PM (211.108.xxx.164)

    말리는건 그냥 두면 되는거잖아요

  • 12. ...
    '24.6.17 12:56 PM (115.139.xxx.169)

    요즘 젊은 사람들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아주 뭐 하나 조금 손해나면 그걸로 팔자 고칠 기세로 달려드는.
    본인들이 아랫집에 피해주면 그렇게 호텔주고 할 건지.ㅋㅋ
    잘해줄 생각 싹~~~ 사라지게 하는 치트키들만 장착하고 있어요.
    멍청한 소탐대실들의 전형!!

  • 13.
    '24.6.17 12:57 PM (116.37.xxx.236)

    방 한칸에 사는데 그 방이 누수 피해로 공사한다면 모를까.
    예전에 어떤 집은 누수된 방에 보물급 족자를 놔뒀는데 그게 피해입었다며 돈 물어내라해서 변호사 고용해서 해결했어요. 이미 오래전에 손상된걸 덮어씌우려던거였어요.
    임차해 살면서 루이스폴센 아티초크가 피해 입었대서 그거 물어준 지인도 있었네요. 그에 비하면 운 좋으신거(?ㅠㅠ)
    보험으로 해겨되는 부분+위로금 조금 정도로 해결하세요.

  • 14. /////
    '24.6.17 12:58 PM (118.221.xxx.45)

    방 한칸에 사는데 그 방이 누수 피해로 공사한다면 모를까. 22222

    위로금도 줘야 하나요...?
    공사 깨끗이 한것으로 끝나지 않나요..? 요즘은...

  • 15. 원글
    '24.6.17 12:58 PM (39.122.xxx.188)

    그게 도배만 하면 안되고 안에 곰팡이 안 피게 방수 겸 한겹 발라 날리고 도배를 해야 깔끔하다고 그렇게 해달랬어요.

    너무 전화로 이래라 저래라 하길래 놀라서 아는 변호사한테 물었더니 소송 들어오면 대응하면 된다고 진상 만났네요 하면서 내버려 두래요. ㅠ

  • 16. ㅎㅎㅎ
    '24.6.17 1:00 PM (211.234.xxx.44)

    맘카페에서 그런 경우 많이 봄
    이틀정도 호텔 숙박
    그래도 불만 많음
    내 집에서 못 자니
    그래서 당연히 나도 언젠가 누수 발생하면 그런걸 해줘야 하겠구나 생각했음

  • 17. ㄷㄱ
    '24.6.17 1:00 PM (125.132.xxx.7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사람들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아주 뭐 하나 조금 손해나면 그걸로 팔자 고칠 기세로 달려드는 2222
    죄다 세상을 인터넷으로 배워서 그런듯

  • 18.
    '24.6.17 1:01 PM (116.37.xxx.236)

    피해 입은건 깔끔하게 처리해주시고…
    공사 하려면 먼지에 소음에 시간 뺏기고 신경 쓰고 억울하고…그래서 위로금을 좀 하죠. 사실 누수가 고의도 아니니 윗집도 타격이 큰데 말이에요. ㅠㅠ

  • 19. 원글
    '24.6.17 1:01 PM (39.122.xxx.188)

    역시 맘카페 ㅠㅠ

  • 20. ...
    '24.6.17 1:02 PM (39.7.xxx.219)

    아파트 누수는 어디나 겪는 일이예요 사과하고 도배해주면 되는데 진상이네요

  • 21. 선플
    '24.6.17 1:04 PM (182.226.xxx.161)

    미쳤네.. 거취를 마련해달라고요?? 이런뭐.. 저도 누수 겪어보고 짜증도 났지만.. 이건뭐..도둑놈이네요 그냥

  • 22. 유경험자
    '24.6.17 1:06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아랫집 진상 아니에요.
    벽지랑 누수 공사 해준다 해도 그 방의
    짐들 끄집어 냈다가 다시 옮기는 것도 진짜 일입니다.

    방이 없어 잠 못자는 거 아니에요. 진짜 짐 심란합니다.
    부분 벽지 보수 아니고 전체 하는 거잖아요.

    돈을 좀 줄지 고기세트를 선물할지요?
    엄청 큰 인심 쓰시는 것 같은데
    다 필요 없어요. 고기세트가 무슨 마음의 보상이 될까요.

    운전자 보험에 생활배상책임 보험 가입된 거 없나요.
    제일 좋은 건 진짜 보험으로 배상하는 거에요.

  • 23. ㅎㅎㅎ
    '24.6.17 1:07 PM (211.234.xxx.44)

    내 글의 요지는 그래서 해 줘야 겠다 였는데 ㅎㅎㅎ

  • 24. 와~ 우리 아랫집
    '24.6.17 1:08 PM (220.94.xxx.19)

    원래대로 원상복구 해주면 될 일이지, 원래없던 방수는 왜? 요구하는지
    저희는 아랫집 천장 석고보드가 2개 정도 젖었는데, 방전체 석고보드를 다~ 교체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석고보드 전체 딘 뜯고, 무슨 열풍기인지를 가져와서 2일정도 바짝 말려달라고 하고, 방 전체 도배에 천정부분 쫄대까지 다 교체 해달라고...
    몇군데 업체 다 알아봐도 전부 다 저 얘기듣더니 못한다고... 가기다 명품백에 누수 물 몇 방울 튀었다고 변상해줘야하니 마니. 일배책 없어 다 쌩돈으로 와~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았네요.

  • 25. 유경험자님
    '24.6.17 1:09 PM (39.122.xxx.188)

    보험에서 거취 마련은 안 해준다고 썼어요.

    저희도 피해자 입장에서 안 겪어본거 아닙니다. ㅠㅠ

  • 26. ***
    '24.6.17 1:09 PM (218.145.xxx.121)

    생활배상보험에 아래층 전화번호 알려주고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 27. ...
    '24.6.17 1:10 PM (116.32.xxx.73)

    수리만 깔끔하게 해주겠어요

  • 28. 누가보면
    '24.6.17 1:10 PM (203.81.xxx.11)

    홍수로 떠내려가기 일보직전인줄 일겠네요
    한겨울 보일러고장나 춥고 온수 못쓰는거면 몰라도
    무슨 호텔요

    누수는 우리집에서도 날수 있는건데
    적당히들 하면 좋겠네요

  • 29. 보일러
    '24.6.17 1:10 PM (121.147.xxx.48)

    보일러누수로 아래집 부엌 벽지 공사 해줬어요.
    자동차보험의 일배책으로 자기부담금 얼마 내고 신청했더니 보험담당자가 나와서 자기 아는 인테리어로 연결해서 일사천리 자기들끼리 알아서 다 해결했습니다. 보험이 최고입니다. 아래집 아줌마랑 후에 만났는데 부엌 석고보드도 다 뜯고 대공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벽지도 벽지값만 내고 시공했고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네무 돈이 많이 나온듯 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니요. 전 상관없는데 보험이라서 그런가봐요. 호호호. 공사하느라 힘드셨죠? 하고 딸기 한박스 보내고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보일러실은 방수 안되어있는 게 기본값인데 보일러에서 누수가 되면 바닥에 매립된 관을 타고 내려가니 아래집으로 당연히 누수가 이어집니다. 방수가 별 의미없으니 미리미리 보일러누수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 30. ㅁㅎㅁ
    '24.6.17 1:11 PM (222.100.xxx.51)

    거처..마련해 달라는 것이죠? 그건 오바 같아요

  • 31. ㅡㅡ
    '24.6.17 1:11 PM (114.203.xxx.133)

    거취 (去就)
    [거ː취]발음듣기
    접기
    명사
    1
    사람이 어디로 가거나 다니거나 하는 움직임.
    요즈음은 그의 거취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2
    어떤 사건이나 문제에 대하여 밝히는 태도.
    거취를 표명하다.

    거취를 마련하다?? 거처 아닌가요?
    너무 이상해서 찾아봤어요

  • 32. 유경험자
    '24.6.17 1:12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에 숙박업체에서 머물렀습니다.
    이게 보험 종류마다 다른 것 같더군요.
    덧대어 아는 사람만 요구하면 해주고요.
    해당되지 않는 보험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리고 고급호텔 이런 데 안됩니다.
    인원수, 피해 정도에 따라 인당 가격 산정돼요.
    진상은 과도한 호텔 같은 숙박업소를 요구하는 게
    진상이죠.

  • 33. 보일러님
    '24.6.17 1:14 PM (39.122.xxx.188)

    저희도 그렇게 마무리했고 아랫집도 그리 처리될 줄 알았는데,

    그집 남편이 인테리어에 보상을 받아라
    어디 전화를 해봐라. 저희가 딱 봐도 그집보다 이십년은 더 살아온 사람들인데 너무 이래라 저래라 돈 내놔라 ㅠㅠ

  • 34. 아래 윗층
    '24.6.17 1:16 PM (112.149.xxx.140)

    아래 윗층 사는데
    아랫층이 너무 무리하네요
    그냥 좋은선에서 서로 양해 하면서 수리 하는데요
    저희는 윗층 욕실에서 물이 샜는데
    말 도 안하고 지나갔어요
    조만간 욕실 리모델링 해야지 생각해서요
    물론 짜증이야 나지만
    아래윗층 몇년일지 몇십년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언제 피해를 끼치게 될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요
    가장 가까운 이웃과 감정상해서 뭐해요?
    그냥 서로 배려 할만한 선에서 배려 해 주는거죠

  • 35. ㅇㅇㅇ
    '24.6.17 1:17 PM (121.162.xxx.158)

    한국인 진상들 유명하죠 뭐
    해외에서 비행기 연착되자 거기서 뽑아내려고 난리치다 내리라니까 깨갱했다죠
    젊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어째 더 심해지는 건 왜일까요

  • 36. ㅁㄴㅎ
    '24.6.17 1:18 PM (222.100.xxx.51)

    본문에서 거취 읽고 으잉? 했는데 줄줄이 댓글에도 거취여서 더 놀랐어요

  • 37. 보일러
    '24.6.17 1:19 PM (121.147.xxx.48)

    보험담당자랑 상의하시라고 하시고 세세한 건 흘려듣으세요. 호텔숙박도 이런저런 요구사항도 보험담당자랑 합의해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대응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좋아요. 누수는 정말 서로에게 스트레스니까요.

  • 38. ㅇㅇ
    '24.6.17 1:20 PM (119.193.xxx.166)

    저도 아랫집이 누수로 인한 도배시 냄새때문에 못자겠다고 숙박비 지급하고 부엌싱크대 정리 도우미 인건비까지 요청했어요 보험사에서도 나름 기준이 있어서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웬만큼 나오긴해요. 도의상 먹거리 선물까지 이래저래 신경쓰긴했지만 요즘분들 정말 손해보는것 못 참더군요 ㅎㅎ

  • 39. 원글
    '24.6.17 1:21 PM (39.122.xxx.188)

    거처이군요. 경황이 없다보니 계속 ㅠㅠ
    사실 제 돈 주고 치우고 싶어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요.
    근데 남편이 몇번 그 집 남편 전화 받더니 절대 한푼도 못 주겠다고 ㅠㅠ

  • 40. dd
    '24.6.17 1:25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살던 집 누수 됐을때 벽지 해달란 소리도
    안했어요 싱크벽지라 크게 곰팡이 자국 안나서요 지금 살고 있는 집 거실바닥에서 누수됐는데
    아랫집에서 벽지 안해도 된다고 패쓰..
    제가 참 속편하게 살았네요

  • 41. 경윤엄마
    '24.6.17 1:26 PM (118.221.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남편분 둘 다 이해합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돈 주고 옛다 이거 잘 먹고 떨어져라 하고 싶기도 할 것 같아요.

  • 42. 그정도에
    '24.6.17 1:26 PM (203.142.xxx.241)

    거처마련은 오버죠. 안해준다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윗집에서 노력하면,서로 적당히 타협해야지..저도 20년전쯤 아랫집 입장이었는데, 윗집도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둘이 같이 입주한 곳인데, 누수가 생겨서 결국윗집도 엄청 고생, 저도 엄청고생했네요. 팔고 나오고 세월이 흘렀어도 가끔 그때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윗집 노부부였는데 다 돌아가셨을것 같네요.

  • 43. ..
    '24.6.17 1:30 PM (222.117.xxx.76)

    거취마련이라 ㅋ 아효 이참에 호캉스갈 모냥이네요 쌩까세요 그런건
    안하면 니들손해~

  • 44. 진상이네요
    '24.6.17 1:36 PM (183.97.xxx.26)

    거취를 마련하라니 진짜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너무 오버스럽네요.

  • 45. 방1개
    '24.6.17 1:45 PM (115.41.xxx.53)

    방1개 한쪽벽만 누수라면서요.
    아래집 방 1칸 짐은 확인하셨어요?
    대충 2일정도면 될건데 살만하면 호텔로 갈 것까지 안 해줘도 되요. 도저히 못 잘 정도 되면 거처를 해주지 뭔.

  • 46. ??
    '24.6.17 1:51 PM (218.155.xxx.132)

    저희는 전세준 집이 윗집 누수로 거실이 물바다 됐어요.
    하필 주방과 거실 중간이 터져서 마루 중간이 다 망가졌는데
    그 부분만 갈면 너무 이상해서 전체 다 갈아줬어요.
    안방에서 생활하면 되지만 임신부였고 날도 더운데 말려야해서
    애매한데 마침 윗집이 보험들어놔서 공사 다 해주고
    숙소 비용도 1박당 5만원정도 지급된다길래
    5만원짜리 모텔에 임신부를 가라할 수 없어서 그건 그냥 취소했어요. 근데 남의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고 큰소리 칠 순 없죠.

  • 47. 그냥
    '24.6.17 1:55 PM (115.41.xxx.53)

    말섞지 말고 놔둬요.
    엥간해야지 해줄거 해주면 되지 그 집 억지주장까지 다 들어줘야되요?

  • 48. 우와
    '24.6.17 2:24 PM (104.28.xxx.21)

    윗집 인테리어공사로 인해 작은방 천장과 벽 하나로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이어지는 복도천장과 벽도 얼룩졌던 피해자로....
    호텔 생각하지 못했눈데 대단하네요
    저희는 석고보드인가 다 갈아야 했고 곰팡이가 펴서 1차 제거작업하고도 힌달정도 불때서(저희 관리비) 말렸어요.

    서로 좋게좋게가 좋지 않나요...

  • 49. ...
    '24.6.17 2:26 PM (221.146.xxx.22)

    누수됐다고 아랫집에 사과를 왜 하나요? 전혀 사과할 일이 아닌데요 님이 집을 지었거나 뭘 잘못 사용해서 누수가 되면 몰라도 웬 사과 윗집도 짜증나긴 마찬가지죠 생돈 날라가는데

  • 50. ??님
    '24.6.17 2:30 PM (39.122.xxx.188)

    큰소리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계속 사과만 했어요.
    저렇게 나오니 너무 저자세였나 싶을 정도로요.

  • 51. 원글
    '24.6.17 2:31 PM (39.122.xxx.188)

    보일러 센서 고장 문제였는데 뭔가 저희가 대단한 잘못을 한것 마냥 저러니 참 난감해요. ㅠㅠ
    보일러에 피해보상 요구해야할까요? ㅠㅠ

  • 52. ...........
    '24.6.17 2:42 PM (110.9.xxx.86)

    별별 진상이 다 있네요. 해줄 것만 해주시고 말도 섞지 마세요.

  • 53. ,,,
    '24.6.17 2:45 PM (24.6.xxx.99)

    저희 윗집은 음식물처리기가 고장나 저희 부엌으로 물이 줄줄 흘렀는데
    미안합니다 단 한마디로 땡입니다
    청소하느라 힘들었지만 나도 남한테 본의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 54. 고장이야
    '24.6.17 2:45 PM (118.235.xxx.59)

    보일러 고장이야 수시로 나는건데 무슨 피해보상요?
    아랫집은 가족일상배상으로 보험처리하는거 아니세요?
    주택화재보험으로?

  • 55. 나참
    '24.6.17 2:51 PM (211.114.xxx.132)

    뭔 호텔비까지.. 어이가 없네요.

    근데 관리실에서 중간 역할 해주지 않을까요?

  • 56. ㅇㅇ
    '24.6.17 3:16 PM (218.232.xxx.14)

    날도 더럽게 더운데 짜증도 나고
    이참에 껀수 잘 잡았는데 걍 호캉스나 며칠 하다오자.
    시원한 데서 에어콘 빵빵 틀며 수영도 좀 하고...
    딱 걸렸네 타이밍도 기막혀라.

    이 맘 아닐까요?

  • 57. 경험자
    '24.6.17 3:39 PM (61.84.xxx.145)

    제가 아랫집이었어요.
    윗집 화장실에서 누수가 나서 저희 거실벽을 타고 물이 줄줄 흘러서 가구도 젖고 벽지도 난리고...

    그냥 한달 넘게 모든 짐 뺀채로 벽 말리고 도배했네요.
    도배해준게 다구요. 더 요구도 안했어요.
    보험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까요.
    무슨 호텔타령인지 웃기지도 않네요.

  • 58. ...
    '24.6.17 6:00 PM (221.151.xxx.109)

    최근 저희집 때문에 아랫집 누수 발생하여
    보험사 연락 및 개인적으로 아는 인테리어 사장님께 연락
    완벽히 마른 다음에 작업해야 된다고 해서
    한달 지난 뒤 누수된 방 전체 도배 진행(부분 도배 불가)하고
    좋은 과일 한박스 위로선물로 드림

  • 59. ...
    '24.6.17 6:01 PM (221.151.xxx.109)

    다행히 아랫집이 진상 아니었음
    집 전체가 물에 젖었다면 모를까
    거처는 무슨 거처 마련이요 ㅡㅡ

  • 60. 근데
    '24.6.17 8:10 PM (122.32.xxx.88)

    남한테 피해끼쳐놓고 당당하신 분들이
    댓글 중에 많네요.

  • 61. 아랫집
    '24.6.17 9:16 PM (121.133.xxx.44)

    우리집이 아랫집인데 누수로 천장 석고보드 교체.천장 도배 2일에 걸쳐서한 큰 공사 였죠
    윗집은 보험으로 하니 보험담당자와 공사로 밥도 못해 먹고 먼지도 많이 발생하니 입주청소 해 달라고 요청해서 다시 입주청소도 받았어요
    먼지가 많으니 호텔에서 자도 되냐고 하니 호텔비 5만원 주겠다 해서 5만원 짜리 호텔이 어디있냐고 그냥 집에서 잤는데 담당자가 미안했는지 10 만원 따로 입금해 줬어요
    다들 못찾아 먹는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 62. 원글
    '24.7.2 10:43 AM (39.122.xxx.188)

    누가 또 참고로 읽어보실까봐 후기 남깁니다.

    아랫층은 업체서 오더니 하루짜리 공사도 안된다고 결론 났어요. ㅠ
    그리고 거처 마련 주장하던 아랫집도 막상 손해사정인(?)인가 보험사랑 통화하고 나더니 자기들 상태가 심각한것도 아닌데 우긴게 그런지 좀 수그러 들었내요. ㅠㅠ

    저희도 물이 줄줄 새는 정도면 제가 이런 글도 안써요
    제 돈으로 먼저 거처 마련해주지 ㅠㅠ
    벽지 조금 그런걸 가지고 돌아가며 매일 저희한테 전화 해댔어요. ㅠ
    안 해주겠단것도 아니고요.
    남편이랑 애초에 저희 돈으로 해주려고 했던것도 안해줄 생각이고 보험사에서 정한 원칙대로 딱 하려고 합니다.
    세상 참 어렵게 풀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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