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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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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환장하겠네요. .찾았어요!

ㅁㄴㅇㅎ 조회수 : 5,443
작성일 : 2024-06-16 20:53:58

일년에 반갑... 정도 피나봐요. 어쩜 그 이하. 

담배 좋아합니다. 그 후...하고 한숨 쉬는 느낌.

가끔 남편과 밤에 산책 돌 때 한개피씩 피곤 했어요. 

달보면서 인적없는 곳에 앉아 까만 하늘에 하얀 연기 뿜는 맛 좋아해요. 특히 겨울에.

 

마지막으로 핀게 몇달 전이고,

지난 주 금요일 남편 출장 갔는데 아이 학교에서 좀 일이 있었어요.

너무 속상했지만 멀리간 남편 신경쓰일까 말도 못하고

밤에 통화하는데 밝게 얘기하면서 눈물이  혼자 줄줄...

 

암튼,

오늘 낮에 아이들 내보내고 담배나 하나 펴야겠다 싶어서

편의점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하나 사고, 한 개피 피고는

돌아와 아일랜드 식탁위에 포개어 두고

샤워하러 갔어요.

강아지와 저만 있었지만, 저와 함께 화장실에 있었어요.

아주 예민까칠한 사춘기 아이들이 돌아와서 냄새를 맡는게 싫어서

증거를 없애야지...하고 신경쓰면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식탁 위에 없길래...

평소 남편이 주로 두던 드레스룸 안의 점퍼 안에  이미 (내가) 두었나보다 했는데..

 

방금 찾아보니 어디에도 없어요!!!!

어디에도, 아무데도요!!!

깜쪽같이요.

집에 물건도 많은 편은 아닌데 귀가한 둘째한테 안들키게 하면서

조심조심 집안을 다 뒤집어 엎었는데

없.어.요...ㅠㅠㅠ

냉장고 서랍장 쓰레기통 신발장 펜트리...샤워실..다 없고

찾아볼까 해서 분리수거도 하고 왔어요...ㅠ

 

아 어디서 갑자기 나와서 절 놀래킬까요. 

이거 뭐 사춘기 아이가 흡연하고 엄마한테 들킬까봐 덜덜 떠는 그짝이네요. ㅠㅠㅠ

저 어떡해요.

평소 남편도 저도 공식적으로는 비흡연자에요. 애들앞에서는요. 

남편도 거의 안피고요. 

평소 건망증이 있지만 이렇게 까맣기 잊은 적은 없는데

애가 갑자기 엄마!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있어요.

IP : 222.100.xxx.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워
    '24.6.16 8:57 PM (210.96.xxx.10)

    샤워 하고 나온 사이에 아이가 들어왔나요?
    그럼 애가 가져간건 아닌지요?
    아님 평소 잘 들고다니는 가방 안?

  • 2.
    '24.6.16 9:01 PM (210.126.xxx.33)

    빨래바구니도 확인 하셨나요?
    샤워하셨다기에, 벗어놓은 옷이랑 휩쓸려갔나 해서요.

  • 3. ㅇ.
    '24.6.16 9:04 PM (182.221.xxx.71)

    욕실장 안에도 보셨어요?
    포개서 들고 들어갔을 수도 있어요
    찾으면 꼭 알려주세요ㅠ

  • 4. 건강
    '24.6.16 9:12 PM (61.100.xxx.112)

    진심
    아이들이 엄마가 담배 피우는거
    모를거라 생각하세요?
    아무리 샤워하고 이 닦아도
    냄새나요
    일단 사춘기 아이들이라니
    잘 생각해보세요
    라이터,담배가 발이 달렸겠어요?

  • 5. .,.
    '24.6.16 9:14 PM (59.3.xxx.55)

    왜 담배를 피시는지ㅠ
    폐암 조심하세요ㅎㅎㅎ

  • 6. ..
    '24.6.16 9:1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꼭 찾길 바래요.

  • 7. ...
    '24.6.16 9:17 PM (112.154.xxx.66)

    아들이 가져간거 아닐까요?

    아빠 출장가셨으니 안 찾을거라 생각하고

  • 8. 으흐...
    '24.6.16 9:19 PM (222.100.xxx.51)

    아이들은 다 멀리 가있던 시간이라....아닐거에요.
    꼭 찾아볼게요.

  • 9. …….
    '24.6.16 9:38 PM (210.223.xxx.229)

    이참에 끊으세요

  • 10.
    '24.6.16 9:44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중독성이 강한 건데 1년에 반갑만?
    그게 가능한가요?

  • 11. ㅗㅗ
    '24.6.16 9:48 PM (220.79.xxx.118)

    1년에 반갑이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번 피면 계속 피워서
    금연 4년차에요
    몇달전 한대 피웠다가
    다시 피우고싶어서 너무 힘들었어서..
    ㅠㅠ
    저도 담배 좋은데…

  • 12. 가능해요
    '24.6.16 9:48 PM (121.133.xxx.137)

    저도 두어달에 한번정도
    남편과 밖에서 술마실때 피워요
    무조건 중독은 아닙니다
    그나저나 어디 잘 넣어두셨을텐데
    빨리 기억나길...^^

  • 13. ㅇㅇ
    '24.6.16 9:48 PM (222.237.xxx.33)

    세탁기속?

  • 14. ..
    '24.6.16 10:11 PM (1.231.xxx.77)

    담배 들키는거 시간문제긴 해요.
    저희 남편도 일년에 반갑도 안피긴 하는데요.
    피는 날은 무조건 저한테 걸려요.
    그 냄새가 흡연자들은 잘 못느껴도 비흡연자들은 기가 막히게 알아요.

  • 15. ...
    '24.6.16 10:14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1년에 반갑이면 그냥 좋아만 하시는 정도죠.
    보통 피는 사람들 하루에 반갑은 피더라구요..

  • 16. 귀찮아서
    '24.6.16 10:28 PM (222.100.xxx.51)

    자주 못펴요.
    밖으로 나가야 하고,
    몸에서 냄새 나는 것도 싫고요.

  • 17. ...
    '24.6.16 10:29 PM (58.29.xxx.1)

    들키면 뭐가 어때요? 중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보면 아무래도 담배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건 있으니까
    나중에 발견되면 아빠가 아빠친구거 모르고 들고왔다고 대충 둘러대세요

  • 18.
    '24.6.16 11:20 PM (119.194.xxx.162)

    휴지통에 있는거 아닐까요?
    저도 그 옛날에 아는 언니가 권해서 한모금 빨았다가
    하루종일 입에서 냄새가 안없어져 싫었어요
    그래서 못배운듯....

  • 19. ㅁㅎ
    '24.6.17 12:30 AM (222.100.xxx.51)

    저녁에 처리해야 할 일 하느라 이제야 짬이 나네요.
    휴지통, 빨래통, 세탁기, 옷장, 싱크대, 아일랜드, 드레스룸, 화장대, 화장실, 다 훑었는데
    없어요. ㅠ
    내일 남편 오는데 얘기하고 발견되면 그렇게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남편도 결혼 후에 거의 안폈어요.
    저와 산책하며 애들 욕하며 한모금씩 피고 키득거리는게 재미나서 가끔 그런거에요.
    저랑 CC로 기숙사 생활할때, 사귀기 직전 그렇게 둘이 몇 번 그런적 있었거든요...
    우리의 길티 취미..같은 그런거였어요. ㅠ
    우리는 이정도는 정신건강에 좋다?며 했어요. 몸에 좋을건 없겠죠.
    둘이 합쳐서 일 년 한갑 될까 말깐데요..

  • 20. ...
    '24.6.17 1:38 AM (211.108.xxx.113)

    멋지게 사시네요
    저도 못피우게는 하고 저도 펴본적없지만 늘 피우고 싶어요

    들키면어때요 담배 그까짓거 한두개피 피는거

  • 21. ㅡㅡ
    '24.6.17 7:25 AM (122.36.xxx.85)

    남편이랑 되게.쿵짝이 잘맞으신가봐요..부럽습니다.

  • 22. 계란
    '24.6.17 10:48 AM (106.245.xxx.237)

    그냥 궁굼해서요
    나중에 찾음 글 써주세요 ㅎㅎ

  • 23. 일단포기했어요
    '24.6.17 11:39 AM (222.100.xxx.51)

    도저히 못찾겠어서..
    근데 마지막 기억이 잘 둬야지..하고 라이터를 손에 들고 둘 곳 찾았던 거라서
    어딘가에 잘 두었을거라고 일단은 봅니다. 으흐흐..
    그리고 발견되면 뭐 의연하게 대처해야죠.
    요 팔랑이는 우리 애들이 쉽게 호기심 가질까봐 겁이 난거죠.
    남편 마중나가서 오는 차속에서 얘기하면..표정 상상되네요. 으이구...하는 표정.

  • 24. 찾았슴다
    '24.6.17 2:41 PM (222.100.xxx.51)

    어제부터 집안 샅샅이 뒤지고 특히 드레스룸 걸린 옷들 속주머니까지 탈탈 털다보니
    갑자기 옷장정리를 마저 하게 되어-.-(저 산만합니다)
    오늘 철지난 옷의 마지막 그룹을 싹다 빨래하고
    좀 전에 나가서 건조기로 옮기려다 보니 옷에 붙은 그 누렁색 지푸라기들!!!!
    헉 싶어서 보니깐 거기서 거의 담배 한갑이 산산이 분해되어
    가루가 되어 모든 옷(하필이면 검정색 빨래들)에 다닥다닥다닥......
    헐....알고보니 드레스룸 가는 길에 있는 제 책상의 의자에 걸쳐진
    경량패딩(며칠전까지 쌀쌀할때 걸친)의 속주머니에 넣은 것.
    그것도 거기에 라이터가 들어있어서 알았습니다.
    정말 그 부분이 완전히 필름이 끊겼어요.
    다른 옷의 주머니는 다 봤지만 책상의자에 걸쳐있던 경량패딩은 넣었다가
    최근에 다시 꺼내 입은거라 뭐가 주머니에 있을꺼라 의심도 없이 빨래통으로.
    덕분에 담배 한갑을 다 빨아버리고 다시 세탁중....
    신기한건 담배뿐만 아니라 속종이, 겉 상자까지 다 완전 분해되어 형체가 없어요.
    저만 담배였다는 걸 알아볼 정도.
    켁...암튼, 정떨어지네요. 뭔가 비밀이 있다는게.....나처럼 가벼운 사람에겐 넘 부담.

  • 25. 건강
    '24.6.17 9:10 PM (61.100.xxx.112)

    범인은 원글님이고
    도운것은 세탁기였네요
    아이들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26. 앜ㅋㅋ
    '24.6.18 6:47 AM (121.133.xxx.137)

    후기 궁금했는데 큰웃음 주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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