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ㅠ

ㅇㅇ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24-06-16 19:10:05

회사 다닌 지 이제 6년 됐는데

6년차 때 휴직 생각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카드값 때문에 그냥 꾸역꾸역

몸만 나가고 있는데요

영혼은 집에 있고 정말 몸만 왔다갔다 해요

이게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모솔아재는 아니지만 비자발적 미혼에

남편자식 다 없어서 집에 와서도 대화할 사람 없구요

백수일 땐 회사 출근하는 거 자체가 감사했는데

이젠 회사에서도 더 배울 것도 없고 혹사당하는 상태가 되니

백수인 게 얼마나 좋은 일일까

꿈꾸게 되네요

현실은 내일도 좀비처럼 꾸역꾸역 회사에 나가겠지만요...

왜 사는지 잘 모르겠고

나이 먹어 하락할 일만 남았는데

교회에라도 나가봐야 할까요

(그렇다고 막상 나갈 용기는 없구요)

IP : 118.235.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16 7:11 PM (118.235.xxx.207)

    일하기 싫어요. 전업 하고 파요
    저는 토요일도 나가요 ㅜ

  • 2. ...
    '24.6.16 7:13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저 장기 백수인데 돈 떨어질 걱정 빼면 너무 좋네요. 돈 걱정이 제일 큰 걱정이긴 하지만요.

  • 3.
    '24.6.16 7:13 PM (223.62.xxx.184)

    실상은 없는 남자 만나서
    맞벌이 육아 시달리다 경단녀되면
    그거보다 더 괴로운건 없죠.
    싱글은 그나마 나아요.

  • 4. 저는
    '24.6.16 7:14 PM (39.117.xxx.171)

    심지어 낼 새로운 곳에 첫출근이에요
    옮기면서 일하는거라서..진짜 가기싫어요ㅜ

  • 5. 일단은
    '24.6.16 7:14 PM (121.133.xxx.137)

    당장 일욜 남은 시간을 즐기세요
    낼 아침에 실컷 가기싫다해도 안 늦어요 ㅎㅎ
    전 그리합니당

  • 6. ㅇㅇ
    '24.6.16 7:15 PM (118.235.xxx.189)

    장기백수..돈만 있으면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정말 부럽네요 남는 시간에 운동도 어학도 다 해보고 싶은데 녹록치 않아요

  • 7. 카드 그만
    '24.6.16 7:15 PM (223.38.xxx.249)

    정리하세요.
    저도 한 땐 카드 3-4장 돌려 쓰면서
    회사 노예였는데
    뭐 지금도 ㅠㅠ
    하지만
    카드 다 정리하고
    체크카드하나로 삽니다.
    이젠
    언제든지 때려쳐도 된다는 마음에
    홀가분 그 자체
    빚은 노노
    비혼 일수록
    경제관념에 더 신경 쓰며
    빚 없이 홀가분하게 사세요.
    화이팅!!!
    노예들이여 빚을 빛으로,,,

  • 8. ...
    '24.6.16 7:5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 진짜 열심히 살아요.
    목표는 아무것도 안하고 살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자기 전에 빡샌 하루였군 하며 쓰러져 자요.
    곧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에요.

  • 9.
    '24.6.16 8:11 PM (221.162.xxx.140)

    제가 쓴 글인줄
    비자발적 미혼에 얘기나눌 사람 없고...
    와...
    가기싫어 몸부림...

  • 10.
    '24.6.16 8:22 PM (221.162.xxx.140)

    좀비 제가 쓰는 말인데.. > 매일 좀비처럼 돈벌러 왔다갔다해요. 하면서...
    왜 사는지 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많이 하는데,.
    그냥 태어난 김에 살지... 어쩌겠어 내 손으로 명을 끊을 순 없자너 하면서(맞는 말 아닌가요) 한 푼 두 푼 모아서 존엄을 갖춘 노년을 누리는 걸 목적으로 살면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최근엔 해보고

  • 11. 123
    '24.6.16 8:43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자발적 비혼인데 올해부터 쉬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정말정말 행복해요
    벌어놓은걸로 20년만 어케 잘 버티면 국민연금 등등으로 소소하게 생계는 유지할것같은데
    잘 버텨보자~~~

  • 12. 저도저도
    '24.6.16 9:52 PM (61.76.xxx.186)

    가기 싫어요.
    하지만 생계형 맞벌이로서 가야겠죠. 으

  • 13.
    '24.6.16 9:58 PM (118.32.xxx.104)

    저도 영혼은 집에두고 가요
    너무 빡세고 정신적으로도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22 카지노 최민식 배 마이 나왔네요 5 ㄷㄷ 2024/06/17 3,276
1594621 회사 첫출근 했는데 너무 안맞아서요..... 9 2024/06/17 4,828
1594620 반전세 만기 한 달 전에는 무조건 보증금의 10 프로를 줘야 하.. 6 계약금 2024/06/17 1,646
1594619 홈플 제과점 빵 할인해요 8 ... 2024/06/17 3,193
1594618 마데카프라임샀는데 2 하늘 2024/06/17 2,412
1594617 스케줄 메모 앱 추천해주세요( 6 ..... 2024/06/17 1,227
1594616 허리 갑자기아프신분들 장요근꾹 눌러보세요 4 허리 2024/06/17 3,231
1594615 배현진 저 여자는 11 쓰레기 2024/06/17 3,995
1594614 비빔면 광고, 싸다구를 이쪽저쪽 치네요 3 왜저래요 2024/06/17 2,646
1594613 이런 남자는 부인에게만 잘하는건가요? 14 2024/06/17 4,967
1594612 육포를 구우니까 3 ........ 2024/06/17 2,240
1594611 세계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 24 34 2024/06/17 4,931
1594610 일과 가정 둘다 성공한 여성 보니까 19 sdwe 2024/06/17 7,058
1594609 살인범의 마인드 " 내가 억울해" 3 그럴듯 2024/06/17 2,142
1594608 손석희 앵커브리핑 '워치독, 랩독, 가드독…그리고' 9 애완 견 2024/06/17 3,412
1594607 13살 노견의 여름 7 준비가안되었.. 2024/06/17 2,227
1594606 디올백 380만원 원가는 8만 12 안사 2024/06/17 3,691
1594605 코인...요즘 바닥일까요 4 에혀 2024/06/17 3,500
1594604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요? 1 2024/06/17 1,667
1594603 지금 가기 좋은 일본,어느 지역일까요? 9 예쁜아이엄마.. 2024/06/17 2,596
1594602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어떤거에요? 7 스테로이드 2024/06/17 3,311
1594601 재개발 잘 아시는 분 (촉진구역->존치관리구역 전환) 1 ... 2024/06/17 924
1594600 이런 사람 또 있나요 4 아놔 2024/06/17 1,277
1594599 익명게시판이니.. 주부였다가 재취업하신분들....솔직히 30 인생 2024/06/17 7,344
1594598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7 0011 2024/06/17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