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ㅠ

ㅇㅇ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24-06-16 19:10:05

회사 다닌 지 이제 6년 됐는데

6년차 때 휴직 생각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카드값 때문에 그냥 꾸역꾸역

몸만 나가고 있는데요

영혼은 집에 있고 정말 몸만 왔다갔다 해요

이게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모솔아재는 아니지만 비자발적 미혼에

남편자식 다 없어서 집에 와서도 대화할 사람 없구요

백수일 땐 회사 출근하는 거 자체가 감사했는데

이젠 회사에서도 더 배울 것도 없고 혹사당하는 상태가 되니

백수인 게 얼마나 좋은 일일까

꿈꾸게 되네요

현실은 내일도 좀비처럼 꾸역꾸역 회사에 나가겠지만요...

왜 사는지 잘 모르겠고

나이 먹어 하락할 일만 남았는데

교회에라도 나가봐야 할까요

(그렇다고 막상 나갈 용기는 없구요)

IP : 118.235.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16 7:11 PM (118.235.xxx.207)

    일하기 싫어요. 전업 하고 파요
    저는 토요일도 나가요 ㅜ

  • 2. ...
    '24.6.16 7:13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저 장기 백수인데 돈 떨어질 걱정 빼면 너무 좋네요. 돈 걱정이 제일 큰 걱정이긴 하지만요.

  • 3.
    '24.6.16 7:13 PM (223.62.xxx.184)

    실상은 없는 남자 만나서
    맞벌이 육아 시달리다 경단녀되면
    그거보다 더 괴로운건 없죠.
    싱글은 그나마 나아요.

  • 4. 저는
    '24.6.16 7:14 PM (39.117.xxx.171)

    심지어 낼 새로운 곳에 첫출근이에요
    옮기면서 일하는거라서..진짜 가기싫어요ㅜ

  • 5. 일단은
    '24.6.16 7:14 PM (121.133.xxx.137)

    당장 일욜 남은 시간을 즐기세요
    낼 아침에 실컷 가기싫다해도 안 늦어요 ㅎㅎ
    전 그리합니당

  • 6. ㅇㅇ
    '24.6.16 7:15 PM (118.235.xxx.189)

    장기백수..돈만 있으면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정말 부럽네요 남는 시간에 운동도 어학도 다 해보고 싶은데 녹록치 않아요

  • 7. 카드 그만
    '24.6.16 7:15 PM (223.38.xxx.249)

    정리하세요.
    저도 한 땐 카드 3-4장 돌려 쓰면서
    회사 노예였는데
    뭐 지금도 ㅠㅠ
    하지만
    카드 다 정리하고
    체크카드하나로 삽니다.
    이젠
    언제든지 때려쳐도 된다는 마음에
    홀가분 그 자체
    빚은 노노
    비혼 일수록
    경제관념에 더 신경 쓰며
    빚 없이 홀가분하게 사세요.
    화이팅!!!
    노예들이여 빚을 빛으로,,,

  • 8. ...
    '24.6.16 7:5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 진짜 열심히 살아요.
    목표는 아무것도 안하고 살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자기 전에 빡샌 하루였군 하며 쓰러져 자요.
    곧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에요.

  • 9.
    '24.6.16 8:11 PM (221.162.xxx.140)

    제가 쓴 글인줄
    비자발적 미혼에 얘기나눌 사람 없고...
    와...
    가기싫어 몸부림...

  • 10.
    '24.6.16 8:22 PM (221.162.xxx.140)

    좀비 제가 쓰는 말인데.. > 매일 좀비처럼 돈벌러 왔다갔다해요. 하면서...
    왜 사는지 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많이 하는데,.
    그냥 태어난 김에 살지... 어쩌겠어 내 손으로 명을 끊을 순 없자너 하면서(맞는 말 아닌가요) 한 푼 두 푼 모아서 존엄을 갖춘 노년을 누리는 걸 목적으로 살면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최근엔 해보고

  • 11. 123
    '24.6.16 8:43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자발적 비혼인데 올해부터 쉬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정말정말 행복해요
    벌어놓은걸로 20년만 어케 잘 버티면 국민연금 등등으로 소소하게 생계는 유지할것같은데
    잘 버텨보자~~~

  • 12. 저도저도
    '24.6.16 9:52 PM (61.76.xxx.186)

    가기 싫어요.
    하지만 생계형 맞벌이로서 가야겠죠. 으

  • 13.
    '24.6.16 9:58 PM (118.32.xxx.104)

    저도 영혼은 집에두고 가요
    너무 빡세고 정신적으로도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82 제 친정부모님이 보통 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22 .... 2024/09/17 7,435
1630281 6개월 지난 곤약 1 부끄 2024/09/17 334
1630280 엄마솜씨 2 2024/09/17 1,022
1630279 소개팅 7월말에 했는데 11 .. 2024/09/17 3,465
1630278 깐도라지 보관 2 00 2024/09/17 593
1630277 어디 기부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24/09/17 1,087
1630276 아이가 사달라고 했는데 단속이 안되네요 5 이번에 2024/09/17 1,771
1630275 막내가 고사리나물 좋아해서 7 .. 2024/09/17 1,661
1630274 pt를 받고 있는데 8 ... 2024/09/17 1,771
1630273 건강한 할아버지 요양원 추천해주세요 30 샬라라 2024/09/17 3,640
1630272 마트서 산 어포가 눅눅해요 1 어포 2024/09/17 535
1630271 오늘(추석당일) 서울 놀러갈만한곳 1 지지 2024/09/17 896
1630270 엄지발톱 빠짐 사고 13 마이아파 2024/09/17 2,016
1630269 유통기한 지난 버터 버려야 할까요? 7 .. 2024/09/17 1,497
1630268 교육부도 곽튜브 손절 10 현소 2024/09/17 7,843
1630267 반포 국평 60억 아파트 집도 안보고 계약? 19 ... 2024/09/17 4,074
1630266 이래도 괜찮을까요? 8 2024/09/17 1,238
1630265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지 말고 여행가고 쉬자 하는데 27 웃김 2024/09/17 6,020
1630264 현미 먹으려면 쌀 품종이랑 관계가 없는건가요? 8 .. 2024/09/17 622
1630263 부모 키가 작은데 아들은 엄청 크네요 10 00 2024/09/17 3,192
1630262 차례 없앤 첫 명절 17 ..... 2024/09/17 5,132
1630261 남는 동전들 편의점에서 쓰면 진상일까요? 14 편의점 2024/09/17 3,744
1630260 쓰리메로 차례지내던 기억 9 추억 2024/09/17 1,815
1630259 수원 스타필드 가려고 하는데요. 9 .. 2024/09/17 1,714
1630258 시댁에서 저녁만 먹고 나왔어요 5 Skksjs.. 2024/09/17 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