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는 다니지만 고립된 느낌

ㅇㅇ 조회수 : 3,673
작성일 : 2024-06-16 15:13:27

회사 업무가 참 단순해요.

대화라곤 하루 10마디도 채 안하는 것 같구요.

전화는 많이 받지만 앵무새처럼 같은 내용 얘기하는 거라 이걸 사람 간의 교류라고 볼 순 없어요.

이렇게 9-6보내고 퇴근하고 집에서 씻고 자면 끝이에요.

회사라는 곳에 매일 가고는 있지만

사람이 매일매일 고립돼 가는 느낌이 들어요.

사람다운 대화는 어떻게 하는 건지..

회사 사람끼리는 약점 노출 때문에 진정한 대화 자체도 힘들구요. 

오늘 일요일인데 밖에는 안 나가도 창밖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네요. 회사를 안 가서 그런가봐요.

 

IP : 118.235.xxx.1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일도
    '24.6.16 3:14 PM (221.147.xxx.70)

    안일어 나는게 행복한거죠.

  • 2. ㅇㅇ
    '24.6.16 3:22 PM (39.125.xxx.75)

    장사도 마찬가지예요. 인사하고 친절하게 하지만 인간적인 교류는 아니잖아요. 돈버는게 다 그렇죠

  • 3. 맞습니다
    '24.6.16 3:23 PM (61.98.xxx.185)

    안일어 나는게 행복한거죠 22

    전에 본 영화 중에 ..
    미국 하이스쿨에 여학생 둘이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며 대화를 합니다
    -아아 뭔가 좀 신나는 일 없나?
    -그러게 말야.. 지겨워 죽겠어
    밖에서 갑자기 비명소리 같은게 들리더니
    검은 마스크가 들어오고
    그 여학생은 총을 맞아요
    ...
    가끔 이 영화장면이 생각납니다

  • 4. ...
    '24.6.16 3:26 PM (39.7.xxx.175)

    너무 행복한데요
    친목은 내 친구 내 가족하면 돼요
    외부에서 친구 만드세요

  • 5.
    '24.6.16 3:32 PM (124.49.xxx.188)

    못되고 텃세 부리는 사람만 없어도 다행이.. 부러워요

  • 6. 다행
    '24.6.16 3:45 PM (114.200.xxx.104)

    열마디라도 하는 게 어디예요
    그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야해요
    회사는 돈 벌러다니는곳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정 말하고 싶으면 상담 받거나
    명상 단체 등 내말을 적극적으로 들어 주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 7. 바람소리2
    '24.6.16 3:47 PM (223.32.xxx.96)

    친구가 그래서 저랑 가끔 만나요
    대화가 그립다고

  • 8. ..
    '24.6.16 4:06 PM (115.143.xxx.157)

    오 위험합니다
    회사에서 재미를 찾으려고하시다니
    회사밖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 9. 최소
    '24.6.16 4:13 PM (217.149.xxx.235)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없죠.

  • 10. ...
    '24.6.16 4:33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어우
    그런 회사 좋은데에요.
    자고로 말 많아봐야 실수하고 사고치죠.
    우리 어쩌다 한마디 하는 회사인데도 그 몇마디갖고 곱씹어요.

  • 11. ㅁㅁ
    '24.6.16 4:40 PM (221.139.xxx.130)

    나이들면서. 결혼하고. 50대가 되니 왜 사회에서 친구되기 힘들단 말이 있는지 이해가 되요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첨에. 서로를 고객처럼 대할땐 다 좋은 사람인데

    좀더 알고나서 가치관이나 도덕성을 보면 깊게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아는 사람 정도의 관계가 딱 좋은 듯 해요

  • 12. 돈버는곳인데
    '24.6.16 6:18 PM (175.193.xxx.206)

    회사가 친목도모 장소는 아니죠. 그냥 월급받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회사밖에서 관계맺기를 하세요. ^^

  • 13. ㅇㅇㅇ
    '24.6.16 7:28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단순반복업무라 성취욕이나 자기발전이 없으니
    그러실거에요.
    체력과 시간이 허락하면
    주말에라도 좋아하고 즐길 취미 만들어서
    공허함알 채워보세요 .

  • 14. 회사에서
    '24.6.16 7:32 PM (121.166.xxx.251)

    온갖 집안일 개인사정 다 밝히는 동료가 있는데 팀내 사고뭉치예요
    본인 면피할려고 가족을 파는 느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08 명절때마다 친구랑 음식 교환해요. 6 2024/09/17 2,712
1630307 스파게티소스 오픈 1주일되었는데 괜찮을까요? 7 스파겥 2024/09/17 939
1630306 조국 대표 추석 당일 부산 범어사 방문 이해민 차규근 의원도 함.. 1 !!!!! 2024/09/17 925
1630305 고등 아들하고 오늘 어디 갈곳 추천해 주세요 1 2024/09/17 484
1630304 듀오링고 끝내신 분들은 어떤거로 공부하세요 11 꾸준하게 2024/09/17 2,055
1630303 자세(골격)문제로 자꾸 체하는거 아시는 분 7 ㄷㄱㅈ 2024/09/17 927
1630302 이런게 시어머니 용심인가요? 8 쿠우 2024/09/17 3,535
1630301 전 남으면 사고 싶어요 ㅎ 15 거지같은데 2024/09/17 5,117
1630300 모듬전1kg38000원 송편 1kg 12000원 갈비찜 3.7k.. 5 추석장 2024/09/17 2,737
1630299 추석당일 안오고 전날 욌다가는거 7 명절 2024/09/17 2,770
1630298 호주에서 한국 남자 교사가 14살 학생을 성폭행했네요 20 호주 2024/09/17 6,436
1630297 고사리 너무 볶았나봐요 2 2024/09/17 1,155
1630296 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 13 2024/09/17 3,428
1630295 근데 이나은이 학폭을 했나요? 21 ㅇㅇ 2024/09/17 8,571
1630294 관계가 깨지는 건 한순간이더군요 24 ㅁㄶㅇ 2024/09/17 8,073
1630293 어몽형님 왔을때 나은이랑 여행갔네요 5 2024/09/17 3,905
1630292 통계청발표 가구당 월평균소득 435만원 4 2024/09/17 1,874
1630291 닭한마리 급질 7 .. 2024/09/17 796
1630290 친정을 나중에 가는게 싫은게 4 .. 2024/09/17 2,933
1630289 싫어하는 음식 5 짜장시로 2024/09/17 1,562
1630288 18분동안 원고한번 안보고 연설하는 양반 16 서울대 교수.. 2024/09/17 4,635
1630287 욕실 커튼 했는데 어떤가요? 7 .. 2024/09/17 1,067
1630286 제 친정부모님이 보통 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22 .... 2024/09/17 7,435
1630285 6개월 지난 곤약 1 부끄 2024/09/17 334
1630284 엄마솜씨 2 2024/09/1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