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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경동시장 쇼핑하고 데이트하고

... 조회수 : 7,027
작성일 : 2024-06-16 13:19:46

경동시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아요. (경기도 외곽)

가끔 (한달에 한번 정도) 경동시장 데이트를 갑니다. 그리고 동묘시장도 들러서 구경하구요. 

 

오늘은 과일을 많이 사겠다는 일념으로 어제 냉장고를 싹 비우고 가벼운 맘으로 와서

 

수박 3통 (마트에서 18000원 정도 하는 사이즈가 여긴 13000원 정도에 팔아요. 엄청 큰거는 2만원)

체리 2근 15000원. 방울토마토 2근 만원. 참외 12개 5천원 (작은 사이즈)

생닭 8마리 2만원. 저의 최애 모시인절미 길쭉한 직사가형모양 떡을 콩가루 찍어 먹는거 1개 2천원짜리 2만원어치 샀어요. 

 

50대 중반 남편은 카트에 수박 3개가 다 싫리지 않자 한손으로는 카트를 끌고 다른 한손엔 수박을 들고 땀을 흘리며 제 뒤를 따라오는데 저도 이미 양손에 생닭 8마리를 들고 있기에 도와줄순 없었지만 립서비스를 마구마구 했어요. 

 

오빠 힘들지? (원래는 여보라고 하는데 가끔 오빠라고 불러주면 없던 힘도 생겨나는 남자임)

오빠 내가 수박 들까? 오빠  시원한 카페라떼 사줄까? 오빠 오빠... (남들은 못듣게 귓구녕 근처에 대고 오빠오빠 엄청 불러줬음)

 

한개도 안힘들대요. 자기가 요새 운동을 좀 해서 괜찮다고 하길래 괜히 오빠의 팔근육을 슬쩍 만져주면서 헐 오빠 장난 아니다~~ 이랬더니 살 거 더 없냐고. 더 사래요. 보이는 물건마다 저거 안사도 돼??? 양파 있어?? 고기는?? 

 

암튼 남자들이란 참으로 단순한 동물입니당. 지금 동묘가는 차안에서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계속 울오빠 칭찬해주고 있어요. 오빠 오빠  오빠... 

이제 동묘가서 생태탕 먹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려구요. ㅎ

IP : 106.101.xxx.99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동시장
    '24.6.16 1:21 PM (118.235.xxx.189)

    단골집 있으세요?

    가보면
    맛없는 과일만 사와서 ㅠㅠ
    다시
    가기 무서워요

  • 2. ...
    '24.6.16 1:23 PM (106.101.xxx.99)

    떡은 단골집 있고.
    생닭도 항상 사는 곳이 있구요.
    과일은 그때그때 다른데 한종류만 파는 곳에서 사요.
    수박은 수박만 파는 곳
    참외는 참외만 파는 곳.. 이런식으로요. 실패한적은 없었어요.
    너무 너무 맛있다 까진 아닐순 있는데 싸게 사서 그런가 기분나쁘지가 않네요.

  • 3. ㅋㅋ
    '24.6.16 1:23 PM (1.236.xxx.114)

    없던 오빠 하나 만들고 싶어지네요

  • 4. 대식구인가요
    '24.6.16 1:24 PM (112.186.xxx.86)

    수박3통 닭8마리
    언제 다먹어요? ㅎ

  • 5. ㅇㅇ
    '24.6.16 1:27 PM (118.235.xxx.91)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리고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아주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고

    싶었어요

  • 6. ...
    '24.6.16 1:27 PM (114.200.xxx.129)

    너무 재미있게 사시네요..ㅎㅎㅎ 경동시장 보다는 오빠 부분에 너무 재미있게 사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ㅎㅎ

  • 7. ㅇㅇ
    '24.6.16 1:28 P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리고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아주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 8. ..
    '24.6.16 1:30 PM (125.133.xxx.195)

    ㅋㅋㅋ
    이글을 남편못다뤄서 평생 스트레스받고 사는 전국의 주부들에게 읽히고 싶네요.. 남자는 원글님처럼 다루는게 정답!!!

  • 9. ㅇㅇ
    '24.6.16 1:30 P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리고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60대 할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너무 지속되어서 돌아보니
    외모는 평범하지만 곱게 그 나름대로 신경쓴 외모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 10. ...
    '24.6.16 1:31 PM (106.101.xxx.99)

    5식구인데 오늘 가자마자 생닭 4마리는 삼계탕하면 고기는 다 사라질꺼고. 닭죽은 냉동해놓으려구요. 나머지 4마리는 밑간하고 기름 발라서 문질문질 해놓은 월 화 이틀동안 에프에 돌려서 다 먹을꺼고. (고딩 남자애가 2명 이라서 엄청나게 먹어요)
    수박은 오늘 한통 다 먹을껄요. 두통은 썰어서 통에 담아놓으면 이번주동안 버틸것 같구요. 이렇게 한주 잘 먹인후에 담주는 소고기랑 돼지고기로 입 막고. 3주차는 엄마 집에 먹을꺼 없냐는 툴툴거림을 들으면서 밥이랑 카레 국이랑 찌개 대충 주고 4주차는 배달음식이랑 적당히 잘 떼우고. 다시 경동시장 와서 몰아서 확 먹이는거 반복하는 중입니다.

  • 11. ..
    '24.6.16 1:31 PM (125.133.xxx.195)

    경동시장 동묘.. 주차는 어디에 하시나요?^^

  • 12. ㅇㅇ
    '24.6.16 1:31 P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리고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60대 할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너무 지속되어서 돌아보니
    외모는 평범하지만 곱게 그 나름대로 신경쓴 외모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본인 아들들 그렇게 다루면서 부려먹는 며느리와
    연합하면 좋을 듯

  • 13. ㅇㅇ
    '24.6.16 1:32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리고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60대 할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너무 지속되어서 돌아보니
    외모는 평범하지만 그 나름대로 화장하며 신경쓴 외모
    절대 세련된 건 아니고요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본인 아들들 그렇게 다루면서 부려먹는 며느리와
    연합하면 좋을 듯

  • 14. ...
    '24.6.16 1:32 PM (106.101.xxx.99)

    네. 조심할께요. 최대한 남들 못듣게 귀 가까이 대고 작게 말하긴 했습니다. 저도 쪽팔려서...

  • 15. ㅇㅇ
    '24.6.16 1:33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라고요
    침실 소리 강제로 듣는 듯 해서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60대 할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너무 지속되어서 돌아보니
    외모는 평범하지만 그 나름대로 화장하며 신경쓴 외모
    절대 세련된 건 아니고요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본인 아들들 그렇게 다루면서 부려먹는 며느리와
    연합하면 좋을 듯

  • 16. ㅎㅎㅎ
    '24.6.16 1:33 PM (112.186.xxx.86)

    잘먹는 고딩들 있는 집이군요.
    날도 더운데 화이팅입니다!

  • 17. 윗님
    '24.6.16 1:34 P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조용히 꺼져주세요 .
    본문에서
    조용히 오빠라고 불렀다고 써있어요.

    정말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다가 님 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 18. 윗분.
    '24.6.16 1:34 PM (49.174.xxx.40)

    아이고.나쁜사람이네요.
    본인이나 입 다물고 손가락 단속하세요.
    모두를 불쾌하게 만들지말고

  • 19. ㅇㅇ
    '24.6.16 1:35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50대 어르신들이 오빠라 부르는 거 그럴 수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콧소리로 그러는 거 들으면
    진심 소름끼치더라고요
    침실 소리 강제로 듣는 듯 해서요

    목소리는 늙었는데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색이 의도된 목소리
    우와 ktx에서 듣고 소름 끼쳤어요

    많이 공부 안 한 시골 60대 할머니의 크고 거친 목소리인데
    색이 묘하게 들어가서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
    너무 지속되어서 돌아보니
    외모는 평범하지만 그 나름대로 화장하며 신경쓴 외모
    절대 세련된 건 아니고요

    목소리가 크고 거친데 색기가 있을 수 있구나
    노인들도… 싶었어요
    말꼬리를 묘하게 비틀고 콧소리 내는 게 특징이었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본인 아들들 그렇게 다루면서 부려먹는 며느리와
    연합하면 좋을 듯

  • 20. 내말이요
    '24.6.16 1:35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시도때도없이 문맥을 파악 못하고
    가르치려는 못된 성정입니다.

  • 21. kelly
    '24.6.16 1:35 PM (211.206.xxx.109)

    글에서 행복이 묻어나보여요~

  • 22. ???
    '24.6.16 1:36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오빠오빠 거리는 할머니들이 부들거리네요


    원글보고 한 소리도 아닌데 왜 그럴까?

  • 23. ...
    '24.6.16 1:3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18님 댓글 그만 쓰세요..ㅠㅠㅠ
    아이고.나쁜사람이네요.
    본인이나 입 다물고 손가락 단속하세요.
    모두를 불쾌하게 만들지말고222222

  • 24. 아 정말
    '24.6.16 1:38 PM (211.227.xxx.172)

    118. 같은 사람 정말 싫다.
    정말 왜 저러는걸까

  • 25. 114
    '24.6.16 1:38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마시죠

  • 26.
    '24.6.16 1:38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사과는 못할망정 할말이 없으니 할머니 타령 ㅉㅉㅉ 인간아 인간아.

    '24.6.16 1:36 PM (118.235.xxx.219)
    오빠오빠 거리는 할머니들이 부들거리네요
    원글보고 한 소리도 아닌데 왜 그럴까?

  • 27. 114/211
    '24.6.16 1:38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마시죠

  • 28.
    '24.6.16 1:39 PM (106.101.xxx.76) - 삭제된댓글

    아들 키우기 엄청난 스케일.
    우리집은 수박한개 딤채에서 일주일째 윗부분만 조금씩 파서 디저트 깨작깨작
    닭도리탕용 하림꺼 냉동실에 있어서 두토막만 꺼내 닭죽.
    차원이 달라요.

  • 29. 114/211
    '24.6.16 1:39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마시죠

    이런 댓글에 굳이 싫다 좋다 감정낭비하는 게 이상합니다

  • 30. 121.128.xxx.105
    '24.6.16 1:40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121.128.xxx.105
    사과는 못할망정 할말이 없으니 할머니 타령 ㅉㅉㅉ 인간아 인간아.


    어르신 진정하세요

  • 31. ...
    '24.6.16 1:40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경기도 외곽 멀리에서 경동시장까지 따라와서
    더운데 수박 3통 수레에 싣고 장고고 따라다닌
    남편분 참 착하네요

    아무리 칭찬하고 애교피워도 힘든건 힘든거라고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32. ....
    '24.6.16 1:41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수박 드는 거 진짜 조심하셔야돼요. 중3때 담임쌤이 수박들고 집에가서 허리 삐끗해서 수술하셨음. ㅜ

  • 33. ...
    '24.6.16 1:41 PM (106.101.xxx.99)

    시장 건너편 약재상 한의원 제분소 등이 일욜날 놀아서 가게 앞에 주차 해도 되구요. 유로 주차장도 살것만 사고 뭐 먹거나 하지 않음 3천원 요금 나와요. 저흰 그때그때 되는대로 주차합니다.

  • 34. ....
    '24.6.16 1:42 PM (1.229.xxx.180)

    수박 드는 거 진짜 조심하셔야돼요. 중3때 담임쌤이 수박들고 집에가다 허리 삐끗해서 수술하셨음. ㅜ

  • 35.
    '24.6.16 1:43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40대임. 어쩔 ㅎㅎㅎ



    121.128.xxx.105
    사과는 못할망정 할말이 없으니 할머니 타령 ㅉㅉㅉ 인간아 인간아.


    어르신 진정하세요

  • 36. 121.128.xxx.105
    '24.6.16 1:44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지금 40대가 젊다고 자랑하는 건지? ㅋㅋㅋ

  • 37. ...
    '24.6.16 1:44 PM (117.111.xxx.54)


    저두 김밥김 딱 한장이 모자라서 마트 맨손에 부직포
    장바구니 달랑 하나 들고갔다가 수박이 있길래
    하나 들고왔어요
    다음날 또사러가구
    오늘 또샀어요 매일 하루 한통씩 쑨싹했는데
    지금 한통 더사올지 고민중이었어요

  • 38. ..
    '24.6.16 1:45 PM (1.225.xxx.102)

    그 멀리까지 그 고생할정도로싸진않은듯요
    동네에서 어제장봤는데.
    체리 한근 6천. 수박완전 큰 특대 16천. 참외 요새엄청싸져서 엄청큰것들 9개 8 천이었습니다.
    서울한복판동네구요

  • 39. 82가좋아
    '24.6.16 1:45 PM (1.231.xxx.159)

    우와 멀리서 오실만큼 경동시장이 좋은가요? 버스로 6정거장만 가면 경동시장 도착하는 곳에 사는데 한번도 안가봤어요. 아마 음식을 잘하시겠죠? 부럽습니다.

  • 40. 머리나쁜고
    '24.6.16 1:45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문맥 파악도 못하고 할매할매거리면서
    생뚱맞은 색기타령이나 하는 똥멍충이들은
    세상 살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성깔은 있어서 댓글에 바락거리네요.

  • 41.
    '24.6.16 1:46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응, 바락바락 그만하고 지나가요 ㅋ

    머리도 안 좋아보이는데 ㅋㅋ

  • 42. 역시
    '24.6.16 1:46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바보였으.
    40대가 할매니? ㅋㅋㅋㅋㅋㅋㅋ

  • 43.
    '24.6.16 1:46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40대면 어르신이죠 ㅋㅋ

  • 44. 네네네
    '24.6.16 1:47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바보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
    '24.6.16 1:48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응, 반사요 ^^

  • 46. 글을
    '24.6.16 1:48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기분좋게 읽다가 똥밣은 기분 느끼게 하는것도 재주라고 치자 그래!!!!!!!

  • 47.
    '24.6.16 1:49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ㅋㅋㅋ 워워 어르신 진정허시라니까 ㅋㅋ

  • 48.
    '24.6.16 1:50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님 엄마 그만 찾아요. ㅋㅋㅋㅋㅋ


    118.235.xxx.219)
    ㅋㅋㅋ 워워 어르신 진정허시라니까 ㅋㅋ

  • 49. 121.128.xxx.105
    '24.6.16 1:51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아, 어머니 언급하는 거 보니 알겠어요

    내가 잘못했네

  • 50. 121.128.xxx.105
    '24.6.16 1:53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아, 님 어머니 언급하는 거 보니 알겠어요

    내가 잘못했네

  • 51. 121.128.xxx.105
    '24.6.16 1:55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아, 님 어머니 언급하는 거 보니 알겠어요

    제가 뭔가를 건드렸군요

    내가 잘못했네

  • 52. ㅇㅇㅇ
    '24.6.16 1:55 PM (58.127.xxx.56)

    남편 조련법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글입니당 ^^

  • 53. ..
    '24.6.16 1:55 PM (211.251.xxx.199)

    하여간 모지리들 어디서나 발끈 발끈
    쯪쯪
    원글님 재미나게 행복하게 잘 사시네요
    따라다니며 날라주는 부군님도 좋은분이시고 행복하게 잘 사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 54. ,,,,,,
    '24.6.16 1:57 PM (118.235.xxx.12)

    냉장고가 몇댄지 궁금한건 나뿐인가봄 ㅋㅋ

  • 55. ...
    '24.6.16 1:57 PM (110.15.xxx.128)

    이글에서 오빠가 듣기 좋은 단어인데 헐뜯는 포인트로 잡다니 참

  • 56. 방금
    '24.6.16 2:00 PM (182.224.xxx.186)

    경동시장인지 청량리 청과물 시장인지 (경계가 애매해서 어디가어딘지 잘 모르갰지만)다녀왔는데 대추방울 토마토 엄청 실한 거 4근에 만 원 주고 사왔어요.
    꿀맛이네요~!!

  • 57. 플럼스카페
    '24.6.16 2:04 PM (182.221.xxx.213)

    우리집 아저씨 같으면 하루 따라 가고는 그냥 동네 마트에서 사라고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싸긴 하네요.

  • 58. ..
    '24.6.16 2:05 PM (1.225.xxx.102)

    절대 싸게산건아닌데..헛고생하신듯.이마트 ㅈ이번주말세일인데 카드할인까지 더해짐 그정도.
    동네시장할인마트는 더 싸고

  • 59. --
    '24.6.16 2:12 PM (118.235.xxx.239)

    동묘근처 사는데 생태탕 포장집 궁금합니다

  • 60. 제일
    '24.6.16 2:13 PM (1.229.xxx.73)

    부러운 것은
    냉장고 여유가 있다는 거네요
    과일 한 개도 못들어가는 냉장고 ㅠㅠ

  • 61. ..
    '24.6.16 2:21 PM (211.234.xxx.237)

    죄송한말이나
    머리 나쁨 손발이 고생한단 말이 딱..

  • 62. 부럽 부럽
    '24.6.16 2:23 PM (221.140.xxx.80)

    오빠라는 한 단어에 빠지지 마시고
    두부부가 본인만의 방법으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세요
    행복하게 사는모습 부러워요

  • 63. ㅇㅇ
    '24.6.16 2:25 PM (61.39.xxx.119)

    경동시장 자주ㅇ가는데요
    동네마트에서 산 거랑
    물건이 차원이 달라요
    엄청싱싱하고 내용이 실해요
    그맛에 귀찮아도 자주 간답니다
    물건 값이 단순비교 불가합니다

    원글님 더운데 잘 다녀오셨네요
    떡집 알려주세요~~~

    저도 토종닭 닭도리탕
    일반 닭 삼계탕용
    자주 사구요
    이천농장 삼겹살.앞다리살.등갈비
    꼭 사온답니다
    고기가 냉장고 들어갔다 나와도
    냄새가 안나서 좋아요

    나물등등 조은거 많아요

  • 64. ㅁㅁ
    '24.6.16 2:29 PM (112.187.xxx.168)

    세상에
    못돼쳐먹은 인물들 여럿이다

    이 예쁜 글을 보고머리거 나쁘네 어쩌네
    훈수질에
    이게 가격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함께인 저 모습자체가 그림이구만
    어휴

    원글님
    근데 시장통은 안뜨겁던가요?
    오늘 바람은 양호인데 햇빛은 무서워 전 새벽운동후
    아직 집 콕이거든요

  • 65. ㅇㅇ
    '24.6.16 2:32 PM (223.38.xxx.73)

    주차 어디에 하세요??

  • 66. 유쾌한
    '24.6.16 2:33 P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글에 할머니 색기운운한 댓글만 빼면 완벽합니다.

  • 67.
    '24.6.16 2:3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반성하고 갑니다
    아직 40중반 남편한테 영감~ 영감 부르는 나는 미련한 뇨자군요ㅠ

  • 68.
    '24.6.16 2:43 PM (119.149.xxx.79)

    저도 가끔 가는데 물건이 좋아요
    과일은 저도 한가지만 파는곳에서 사요 가끔 사거리 에서 파는떨이 야채도 정말싱싱해요.
    원글님 일주일이 든든하시겠네요
    댓글에 맘상해하지 마세요

  • 69. 매실
    '24.6.16 2:43 PM (175.123.xxx.37)

    으 오늘 가려다 일요일이라 뭐가 없을듯해 안 갔는데 다녀오신 분등 혹시 매실 있던가요??

  • 70. ..
    '24.6.16 2:44 PM (49.173.xxx.221)

    경동시장간거보다 남편분 참 부럽네요

  • 71. 와우
    '24.6.16 2:47 PM (114.203.xxx.216)

    너무 부러운 부부에요
    ㅋㅋㅋ
    이고지고 진짜 고생하셨네요
    알아주는 님 맘도 예쁘구요

  • 72. ....
    '24.6.16 2:49 PM (125.177.xxx.20)

    남편분이 정말 가정적이에요. 저희 남편은 순하고 가정적인 편인데도 사람 북적북적대는 곳에서 짐들고 다니는 걸 끔찍하게 생각해서 시킬 수가 없어요. 한번 갔다가 인상 달라지길래 경동스벅가서 라떼랑 빵만 잔뜩 먹고 왔어요. 경동시장은 스벅과 연탄갈비만 좋아하는 먹튀남편과는 결이 다르네요.

  • 73. .dcv
    '24.6.16 3:08 PM (125.132.xxx.58)

    이 더운날. 수박 세통을.. 이게 무슨 자랑인가.
    쿠팡으로 적당히 시켜도 다 싸고 맛있는데.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데이트 가셧으면 구경하고 식사하고
    수박 한통 정도 사서 오시지..

  • 74. .dcv
    '24.6.16 3:09 PM (125.132.xxx.58)

    50 대 중반에 에휴…. 뭔 오빠 오빠. 정말. ㅠㅠㅠ

  • 75. 황금덩이
    '24.6.16 3:14 PM (118.235.xxx.131)

    두분이 데이트삼아 멀리 가시는것 같은데요.
    남들이 뭐라하건 피해준것도 없고 두분이 행복하면 그만이지요. 맛난것도 먹고 오늘 하루 잘 보내는게 행복 맞아요

  • 76. ..
    '24.6.16 3:21 PM (121.163.xxx.14)

    이분처럼 물건 살줄 알면
    경동시장은 모든 대형마트 동네마트 통틀어
    비교불가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요
    물건도 아주 신선하고요

    그나저나 역시
    오빠가 있어야해!!!!

  • 77. ..
    '24.6.16 3:33 PM (1.225.xxx.102)

    ㄴ 아니. 글케안저렴하다니까요?
    글케멀리까지가서 그고생할가치는아니라고요.수박세통이라니. 한통에 오천정도였음 이해하지만.
    이삼천차인데 무식하계머에요.
    나이들어 병나요. 병원비 더나옵니다.
    요샌 한통도 다 배달해줘서 수박들고다니는 사람 거의못봐요

  • 78. ...
    '24.6.16 3:39 PM (106.101.xxx.99)

    매실 봤머요. 근데 몇몇 가게에만 있었어요. 좀 더 있다 가야 많을것 같아요.

  • 79. ...
    '24.6.16 3:42 PM (106.101.xxx.99)

    영광모시떡. 동그란 간판에 상호명이랑 사장님 핸펀 번호 써있는데 끝자리가 6058이예요. 이집 요새 유튭에 나왔다고 하네요. 사람 많더라구요. 아무것도 안들은 넙적하고 긴 모시인절미를 가위로 잘라서 콩고물 묻혀 먹음 완전 맛있어요. 이집은 특히 콩고물이 너무 맛있어요. 가끔 택배도 시켜먹어요. 이집 인절미 긴거 2천원짜리 한개 꼭 사서 드세요.

  • 80. ㅡㅡ
    '24.6.16 4:08 PM (116.37.xxx.94)

    원글님 필력좋으시네요ㅎㅎ
    아들 조련법은 없나요?

  • 81. ㅇㅇ
    '24.6.16 4:23 PM (61.39.xxx.119)

    떡집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씰데 없는 댓글은 무시하시구요
    뭣도 모르고 떠드는거
    무시가 답 입니다

    늘 잼나게 사셔요^^

  • 82. ...
    '24.6.16 4:37 PM (106.101.xxx.99)

    큰 도로에서 동묘가는 길 중에 좁은 골목이 있는데 거기 생태탕이 3~4곳 있구요. 유독 한집이 줄이 길게 서있어요. 이름은 모르겠네요. 1인분에 7천원이고 2인분 포장하면 남편 여러번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둘이서 2인분을 먹고. 2인분을 포장해와요. (줄이 넘 길땐 바로 근처 다른 생태탕 집도 가요. 거기도 맛있더라구요. 요동네는 냉면그릇에 생태탕을 국물 넉넉히 생선 3토막 정도 담고. 두부 한조각 무우 2개 정도 들어있어요. 스타일이 집집마다 다 비슷하네요) 애들은 가급적 생선 안먹이는터라 부부끼리만 살짝 먹습니다. 생태탕을 먹고 배가 든든해지면 동묘까지 걸어가서 그 근처에 옷을 쌓아두고 2천원 3천원에 파는걸 괜히 막 뒤적거려요. 그러다 운이 좋아서 새옷을 발견할때도 있구요. (오늘은 자라 택까지 달려있는 새옷 2개 4천원 주고 샀어요. ) 오빠가 제 가방도 들어주고 커피컵도 들어주고 고르는 옷마다 이쁘다고 해주고. 연애할때 모습이 요럴때 나옵니다. 물어보는 족족 이쁘다 사. 잘어울린다 사... 계속 사라고 하고.
    옷 사고 이제 집에 갑니다. 원래도 투덜거리는 남자는 아니지만 집에서는 대화주제가 한정적이잖아요. 애들얘기하고 뉴스얘기하고 본인 일 얘기하고. 근데 가끔 이렇게 나오면 사람구경 시장구경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되서 이런 시간이 좋아요. 오늘은 둘이서 우리가 만약 생태탕집을 차린다면 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제로 대화를 했어요. 큰 냄비 두개에 끓고 있는 생태탕이 과연 몇인분인가 부터 시작해서 단일품목을 팔면 재료도 항상 똑같아서 편할것 같고 재료관리가 쉬울것 같다고. 그러다 둘이서 근데 맛을 어케 내냐는 문제에 부딪혀서 생태탕은 안되겠다로 결론냈구요. (비리지도 않고 시원하고 칼칼하고 맛있어요. 다대기를 풀고 고춧가루를 넣고 아주작은 민물새우인지를 넣으시는것 같았어요.)
    가는길에 스벅에 또 들러서 커피마시고 (생일선물등 쿠폰 받은거 요럴때 마구 써서 소진시킵니다)
    오늘 총 20만원 쓴것 같아요. 둘이서 손도 잡고 커피 하나로 나눠마시기도 하고 먹을것도 잔뜩 사고.

  • 83.
    '24.6.16 4:54 PM (121.163.xxx.14)

    1.225.102님

    제가요? 자영업하느라
    7년간 매주 새벽장 보던 사람이에요
    시장 근방 거주했었고요

    경동시장도 물건 모르고
    장 볼 줄 모르면
    안싸고 안좋은 거 사니까
    님 말이 맞아요 ㅋㅋㅋ

  • 84.
    '24.6.16 6:04 PM (115.138.xxx.158)

    남편을 오빠 남자 남편 여러가지로 부르네요 ㅎㅎ
    근데 수박 세통은 ㅋㅋ

  • 85. ㅠㅠㅠ
    '24.6.16 6:32 PM (220.80.xxx.96)

    나이에 맞는 애교는 없을까요.
    읽는 저는 아주 울렁~.ㅠ

  • 86. ㅎㅎㅎ
    '24.6.16 6:39 P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쇼~

  • 87. ㅇㅇ
    '24.6.16 7:36 PM (59.17.xxx.179)

    행복해보이셔서 부럽네요

  • 88. 동동구리무
    '24.6.16 9:03 PM (1.246.xxx.38)

    젤 좋아하는게 시장구경인데 너무 부럽네요.
    50넘은 남편분은 성실하시고 원글님은 지혜롭고~~
    5식구에 고딩아들 두명이면 그만큼 장보셔야겠어요.
    집에 둘 밖에 없고 그나마 주말부부라 뭘 사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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