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명한 대형교회 잠시 나갔었는데요
(유명세 때문은 아니고 헌금 강요 안하고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첫번째 관뒀을 땐
청년부에서 웬 왕언니가 여왕벌 짓 하는 거 질려서 관뒀고
두번째 관둔 건
새신자 모임에서(오래 안 나가다 나가면 다시 새신자 반 들어야 됨)
웬 40대 아재가 자꾸 친한 척하고 추근덕대서요ㅠ 당시 30대 초중반이었음..
그 아재가 대놓고 나이 있으신 여자 분 말 무시하고 저한테 추근대는데 목적이 너무 확실히 느껴져서 무서워서 그날부로 안 나감..
이제 세월도 지나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어 다시 나갈까 싶다가도
저 위의 일들이 떠올라서 망설여지는데요
10년 정도 지났으니 이제 제가 견디고 다닐 만할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망설이다 못 나갈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