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트라우마 때문에 못 나가는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24-06-16 12:26:59

서울의 유명한 대형교회 잠시 나갔었는데요

(유명세 때문은 아니고 헌금 강요 안하고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첫번째 관뒀을 땐

청년부에서 웬 왕언니가 여왕벌 짓 하는 거 질려서 관뒀고

 

두번째  관둔 건

새신자 모임에서(오래 안 나가다 나가면 다시 새신자 반 들어야 됨)

웬 40대 아재가 자꾸 친한 척하고 추근덕대서요ㅠ 당시 30대 초중반이었음..

그 아재가 대놓고 나이 있으신 여자 분 말 무시하고 저한테 추근대는데 목적이 너무 확실히 느껴져서 무서워서 그날부로 안 나감..

 

이제 세월도 지나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어 다시 나갈까 싶다가도

저 위의 일들이 떠올라서 망설여지는데요

10년 정도 지났으니 이제 제가 견디고 다닐 만할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망설이다 못 나갈 것 같지만요.

IP : 118.235.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6 12:29 PM (221.168.xxx.73)

    조용히 다니고 싶은데,
    현관에샤 새신자 알아보고, 거절못하고 발목잡혀서 온갖
    참석할거 같아서요,

  • 2.
    '24.6.16 12:29 PM (223.62.xxx.184)

    그정도는 교회가 아니라 어느 곳이던지 사람사는 곳에 존재하는 스트레스 예요. 동네 수영장이나 동네 산스장 고인물들 존재하는 곳의 여왕벌 놀이터요.
    그래서 본인 내면의 힘을 키워서 혼자 외로움에 익숙해지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사람 보는 눈을 키워서 거절 하던가. 자신을 보호할수 있어야 해요.

  • 3.
    '24.6.16 12:30 PM (58.29.xxx.185)

    그 교회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 때문에 나가지 않게 된 경우네요
    10년이나 지났으니 저 두 사람은 이제 엮일 일 없지 않을까요?

  • 4. ..
    '24.6.16 12:43 PM (58.232.xxx.144)

    서양에서 만들어져서 한국 구석구석까지 퍼진 예수교...
    세금면제로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일거예요.
    교리는 불교,수메르 신화,유교등 다 혼합되어 있으며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는데, 가장 큰 힘이된 종교라고 할수 있죠.
    무력진압후 정신세계를 지배하는데에는 종교만한 것이 없어요.
    운동,취미,재테크,봉사활동등에서 인간관계를 넗히시기를 추천드려요.

  • 5. 어딜
    '24.6.16 12:43 PM (1.235.xxx.154)

    가도 사람이 스트레스
    아닌 곳은 드물죠
    마음이 좀 단단해지셨으면 가보세요

  • 6. …….
    '24.6.16 12:46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등록하지마시고 예배만 드리고 나오세요
    그러다 마음에 사람들괴 교제도 하고싶다하면 등록하시되
    교회도 사람들모이는 곳인데 이런사람저런사람 있음은 생각하시고 정 불편하시면 담당 사역지(전도사나 목사님께) 바꿔달라하시면 됩니다. 큰 교회일수록 그런게 잘 되어있어요

  • 7.
    '24.6.16 12:47 PM (121.121.xxx.42)

    그 두사람이 아직도 교회에 붙어있다면 인정
    교회에 나가고자하는 목적을 좀 분명히 하시면 선택에 자신감이 생길거예요.
    성경(설교)말씀? 교회활동?
    코로나이후 성경이야기 전하는 다양한 목회자들 유투브컨텐츠(일요 예배도 유투브병행으로 지속적으로 하는곳 많아요)로도 도움받을 수 있어요.
    당분간 설교시간만 참석하시다 적당한 모임에 참석하는 순으로 하세요.
    아무도 원글님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아요.
    나사로를 살리러 예수님오셨을때 손님맞이에 바쁜 마르다가 예수님말씀만 듣고 앉아있는 동생 마리아를 보내
    일손을 좀 도우라고 부탁했을때 예수님은 네가 너좋은일을 하듯이 마리아도 자기좋은일을
    하는거니 가만 두어라고 하셨어요.

  • 8. 일단은
    '24.6.16 12:48 PM (210.223.xxx.229)

    그냥 등록하지마시고 예배만 드리고 나오세요
    그러다 마음에 사람들과 교제도 하고싶다하는 마음이들면 등록하시면되죠 교회도 사람들모이는 곳인데 이런사람저런사람 있죠.
    불편하시면 담당 사역자(전도사나 목사님께) 모임을 바꿔달라하시면 됩니다. 큰 교회일수록 그런게 잘 되어있어요

  • 9. ㅇㅇㅇㅇㅇ
    '24.6.16 12:56 PM (113.131.xxx.10) - 삭제된댓글

    걍 등록안하고 예배시간 잠시보고
    오면 될듯요
    저도 가끔 마음복잡할때 그럽니다

  • 10. ..
    '24.6.16 1:01 PM (223.38.xxx.109)

    신자 등록 안하고 소모임 구역회 안 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가 목사가 헛소리하는거 참아내기 힘들어서 관뒀어요

  • 11.
    '24.6.16 1:04 PM (121.190.xxx.189)

    저희 아이 아픈걸 이용해 암웨이 영업하는 사람,
    돈빌려서 목사님께 알랑방구끼는 사람,
    설교마다 헌금얘기 꺼내는 목사님땜에 발길을 끊었어요.
    엄마는 사람보고 다니는거 아니라고 계속 다니라고 하시는데 못가겠어요.

  • 12. 믿는자들
    '24.6.16 1:32 PM (61.43.xxx.79) - 삭제된댓글

    교회는 사람보고 다니는 것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사람이 사람 안보고
    어찌 다니나요?

    집안에 못된 권사 있는데 저런 소리 잘해요
    본인 잘못 지적하면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다는 말이나 해대고 ...

  • 13.
    '24.6.16 2:04 PM (121.167.xxx.120)

    교회도 사회의 축소판이예요
    내가 강하고 견뎌낼 자신 없으면 가질 마세요
    한정된 인원 속에 고인물 속에 있는거라 스트레쓰가 더 많아요
    서열 텃세 다 있어요
    뒷담화 심해요
    단점보다 도움이 되고 필요하면 교회에 출석하세요

  • 14. 믿는자들2
    '24.6.16 3:00 PM (61.43.xxx.79)

    아멘.주여~! 하면서
    서열.텃세. 뒷담화 다 있는 곳에서의 도움은
    뭘까요.

  • 15. ㅡㅡ
    '24.6.16 4:10 PM (116.37.xxx.94)

    글읽는데 수영장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618 미친듯이 엉퀸머리카락 어떻게 풀어야 해요? 4 머리카락 2024/09/17 1,425
1630617 끝나지 않는 여름과 제 다이어트 5 여름 2024/09/17 2,339
1630616 허경영 기사보셨어요? 8 ..... 2024/09/17 7,346
1630615 한국 찬양하는 외국인들 13 유튜브에서 2024/09/17 5,707
1630614 시부모님 자랑 12 무쇠녀 2024/09/17 4,976
1630613 비키니라인 착색 어떻게 하나요? 1 ㅇㅇ 2024/09/17 2,139
1630612 침샘염 통증 2 침샘염 2024/09/17 956
1630611 남편과 저, 누가 치사한가요 15 치사 2024/09/17 4,917
1630610 이 조건 결혼상대로 어떤가요? 30 2024/09/17 5,730
1630609 [질문]실비보험은 100만원 미만만 청구하면 오르지 않나요? 8 갱신 2024/09/17 3,108
1630608 정미조 목소리 여전히 좋네요 8 정미조 2024/09/17 1,614
1630607 거제 학동몽돌해변에 있어요. 12 가끔은 하늘.. 2024/09/17 1,882
1630606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신분.. 재미있나요? 28 SBS 2024/09/17 5,580
1630605 어른들의 문제 명절에 2024/09/17 844
1630604 좋은직업(전문직) 가진 사람 참 많은것 같네요. ㅇㅇ 2024/09/17 2,731
1630603 스님들께도 기제사, 명절 차례 드리나요? 2 불교 모르는.. 2024/09/17 1,126
1630602 꼼데 가디건 사이즈 문의요 5 .. 2024/09/17 1,183
1630601 어제 시어머니 에어컨 얘기 쓰신분 4 코코 2024/09/17 3,276
163060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수다떠실분 좀 들어와보세요(댓글스포주의).. 11 .> 2024/09/17 3,901
1630599 발전없는 사람과 사는 분 저말고도 많으시죠? 36 난나 2024/09/17 5,015
1630598 전 이번추석에 시댁에 안갔습니다. 16 , 2024/09/17 7,785
1630597 추석 맞아요? 아직도 더워요 16 2024/09/17 3,677
1630596 암보험요 4 2024/09/17 1,294
1630595 다들 외식하는지 음식점 대기줄이 엄청나요 15 ... 2024/09/17 6,255
1630594 [르포] 중증 심근경색도 "진료 불가능"… 7 .. 2024/09/17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