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와 친하던 분이 취직을했는데 축하드리면서도 힘든마음...

인생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24-06-16 10:08:57

배경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주변에 외국계 기업부터 대기업 주재원, 

석 박사 이어간 친구들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워킹맘들에게 둘러싸여서 30대를 보냈고 저 역시도 그랬어요

그런데 둘째아이가 아프게되고 남편해외파견등으로 인해 마흔 거의다되어 일을 그만두고 지냈고

전업으로 지내면서

원래도 내향인인데다가

인간관계가 좁아지니 

오래 알고지낸 고등 선배언니와 둘이 마음나누며 친구처럼 잘 지냈는데

언니가 최근에 취업을 해버렸어요. 간간이 알바하다니던 좋은 직장에서 풀타임을 제안한거죠.

언니는 상황상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당연히 취업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근거리에 있는 제가 도울수도있고요.

잘되서 진짜 축하하고 선물도해줬는데

제마음이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부럽기도하고 나만 처지고 도태되는 느낌을 며칠째 지울수 없고요. 넘 바보같아요. 

그냥 털어버리고싶어서 적어봅니다

 

IP : 223.38.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력
    '24.6.16 10:13 AM (172.224.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도 취직을 알아보세요
    근데 생각만큼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부럽다는 표현은 겉만 보거고요. 그만큼의 노력을 해보면 질투는 가당치 않다 생각들거예요
    거기 풀타임으로 다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의 대처는 더더욱 힘들꺼고요.....

    선택을 하는거죠.. 그리고 나를 잘 알아야죠. 나는 그것들을 할 수 있는가..

  • 2.
    '24.6.16 10:24 AM (112.185.xxx.247)

    뭔지 알 거 같아요.
    내 처지가 더 서글퍼지는 그런 느낌.

    제 얘기 해드릴까요.

    전 50 평생 늘 투잡 인생이었어요.
    결혼 전엔 엄마에게 빨대 꽂히고
    결혼 후엔 남편에게 빨대 꽂히고...

    자식이 없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게 열심히 가열차게 일해도 늘 가난해요.
    오늘도 일하러 나가야 해서 준비중.

    노후도 걱정이고
    좋지 못한 건강도 걱정이고.

    그냥 눈뜨니 하루를 삽니다.

    잘사는 잘 나가는 친구들에겐 연락조차 안 해요.
    그럼 슬퍼지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 3. ...........
    '24.6.16 10:27 AM (211.36.xxx.167)

    많은 워킹맘들은 제일 부러워하는 1순위 전업주부에요
    무슨 복을 받아 전업할수 있나,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우리는 이러고 있나
    매일 구내식당 아니면 함바집
    여직원들끼리 기회가있어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여유롭게 식사하는 전업맘 처다보면서 다들 식사들 멈추고 신세한탄만

  • 4. 부러워하는
    '24.6.16 10:31 AM (1.235.xxx.138)

    전업도 여유롭게 잘사는 전업 부러워하죠.
    빡빡한 외벌이에 남편 돈써가며 브런치먹는여자가 뭐가 부러워요...
    원글님도 전에 좋은 직장다니셨으니 재취업에 성공할겁니다. 저희 사촌언니50후반인데 아직도 은행에서 일해요.언니 친구들도..그시대에 좋은 학교나와서 다 직업있더라고요.
    저또한 40대인데 일 하구요.

  • 5. 힘들 수
    '24.6.16 10:48 AM (59.6.xxx.156)

    있죠. 저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데 거기서 그치면 안될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뭐고 내 삶을 어디로 데려갈지 잘 생각해서 내 몫의 삶을 잘 살아야죠.

  • 6. ...
    '24.6.16 11:12 AM (221.151.xxx.109)

    그런 마음 이해돼요
    그러나 어차피 여자나이 오십 넘으면
    완전 잘나가는 임원급이나 전문직 아닌 이상
    다 회사 그만두게 됩니다
    조금 빨리 그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세요

  • 7. ㅇㅇㅇㅇㅇ
    '24.6.16 12:03 PM (122.35.xxx.139) - 삭제된댓글

    저랑반대시네요
    저 50 에 다시일시작하니
    뭔가서글프던데
    몸도 아프고

  • 8. ㅇㅇ
    '24.6.16 12:17 PM (211.36.xxx.135)

    일을 언해도
    남편돈으로도 큰 문제없이
    살아도 되는 주부야말로
    가장 복받은 사람이예요.
    저는 60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직장 다니고 있어요.

  • 9. 비교
    '24.6.16 12:35 PM (39.125.xxx.74)

    내가 가진 거에 감사하며 살아요 저는 일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전업이신 분들은 또 그럴 수 있어서 감사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383 저희 아버지 86세신데 뭐든지 혼자 해결하세요 18 . 2024/06/16 7,387
1583382 쉰들러 리스트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11 저도영화 2024/06/16 2,156
1583381 스타와 배우의 차이 9 a a 2024/06/16 3,512
1583380 저한테 안좋은말 한 사람한테 저주하려고 했는데요 10 2024/06/16 3,441
1583379 나라마다 노후빈곤 장난 아니네요. 12 노후 2024/06/16 7,268
1583378 미우새...김승수와 이상민.. 4 2024/06/16 6,525
1583377 드라마 졸업의 새로운 교수법 5 어머 2024/06/16 3,606
1583376 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봄 6 ㅇㅇ 2024/06/16 2,694
1583375 자녀가 3명이고 2 자녀3 2024/06/16 1,883
1583374 영화제목 찾아주세요. 2 영화 2024/06/16 962
1583373 S24 컬러 좀 추천해주세용 12 S24 2024/06/16 1,421
1583372 졸업 표선생 매력있는 캐릭터 같아요 13 표선생 2024/06/16 3,597
1583371 영어 문장 궁금해요 6 ㅌㅌ 2024/06/16 1,039
1583370 입안의 혀처럼이란 말이 무색하게, 혀가 불편합니다. 5 원글 2024/06/16 1,683
1583369 백만엔걸 스즈코 (2008) 1 영화 2024/06/16 1,086
1583368 78세엄마 요양보호사로 72세되신분 괜찮을까요? 8 00 2024/06/16 4,765
1583367 동료의 가족이 암수술 한경우에요 9 수술 2024/06/16 2,415
1583366 종로5가쪽에서 금을 팔 때 속이지는 않겠죠? 10 ........ 2024/06/16 4,445
1583365 김앤장은 더러운일은 다 끼어 있네요 9 .... 2024/06/16 4,598
1583364 상속 관련 3 ... 2024/06/16 2,288
1583363 깨소금 사면 산화가 빠를까요? 3 ㅇㅇ 2024/06/16 1,233
1583362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10 고민 2024/06/16 5,333
1583361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8 생일 2024/06/16 2,986
1583360 일본인들은 한국와서 5 ㅇㄷ 2024/06/16 3,206
1583359 변우석 프라다 밀라노 패션위크~와~완벽 22 존잘감탄 2024/06/16 7,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