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넷플에서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이란 영화를 아무 정보 없이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봤어요.
여자주인공이 제가 원하는 우아함 그자체인데...찾아보니까 기네스펠트로 엄마라는데 엄청 미인이구나 싶고 우리나라 중노년 배우들처럼 거상하고 그런 느낌 없이 얼굴 쳐짐도 많지 않고 암튼 키도 크고 이뻐요.
그에 반해 친구들은 현실적인 외모~~
영화니까 그렇겠죠?
늦게 다시 잠깐 만난 할아버지도 넘사이던데..역시 늙었다고 미모 평준화는 아니다 싶은 유치한 생각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노년의 마음도 느껴 볼 수 있고 우아하게 사는게 뭔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친구들과 같이 보고 수다 떨고 싶은 그런 영화여서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