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운바뀔때 오래된 친구들한테 불만생기나요...;;;

대운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24-06-15 23:20:24

20년넘은 친구들인데 예전처럼 만나서 100프로 재밌지도않고 불과 1년전애도 안그랬는데. .섭섭함이 생기네요...얼마전에 생일이였는데 모임친구들 아무도 저에게 선물을 안보내길래...매년 서로꼭꼭 챙긴건 아닌데 한명도 안보내니 좀 인생을 되돌아보게되네요

 

전 친구들 생일 각각 잘 챙겼거든요...

제가 요즘 새로 시작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공부할때가 마음이 젤 편하고....물론 공부할때 친구들이 고생한다고 종종 선물보내주고 했지요...

 

참 유치한데..인간의 마음이 요상하네요...

 

이게 뭔가 운의흐름이 바뀌어서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들고...이럴땐 그냥 하던공부나 쭉 하면서 거리를 두면 섭섭함이 사라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P : 211.235.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5 11:35 PM (82.78.xxx.208)

    저는 30년지기 베프 끊어지고
    (서로 가치관 관심사 등등등 많이 달라지고
    서운함이나 선넘기… 결국 손절)
    주변인이 물갈이 되고
    사는곳이(사는 나라) 바뀌었어요.

  • 2. ...
    '24.6.15 11:40 PM (175.209.xxx.185)

    나이드니 점점 가치관도 바뀌고
    주변인들의 본색도 알게되는것 같아
    점점 싫어져서 멀어지는것 같아요.
    인색하다든가
    주변에 사람이 있다는거 자체가 불행을 만드는거라고
    철학자가 얘기했쟎아요.
    일 같이 하는 사람 외에 진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 외에는 제 곁에 두려고 하지 않아요.
    마음의 평화만 깨질까봐요.
    마음의 평화가 젤 중요해요.

  • 3. 저는
    '24.6.15 11:51 PM (182.161.xxx.114) - 삭제된댓글

    코로나 이후 모임 다 끝내고 딱 한가지 7년째 모이는 영어모임하나 남았는데쇼.
    여기도 얼마전부터 재미없네요.
    그래서 82로 돌아와 댓글을 많이 달고 있네요.
    언제나 영원한건 없으니까요.

  • 4. 30년
    '24.6.15 11:53 PM (211.221.xxx.43)

    30년 알고지낸 친구들이지만 시간만큼 관계도 깊어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저도 예전만큼 유쾌하거나 반갑거나 설레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불편해진 듯..
    나이 먹고 서로 생활이 다르니 생각도 달라져요
    결국은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거 아닐까요

  • 5. ....
    '24.6.16 12:33 AM (110.13.xxx.200)

    저도 불과 지난 대운에 참 좋게 지내던 모임이 이제 탈퇴할때가 됏나보다 하고 있어요.
    물론 그전부터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모임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대운이 바뀌는 교운기 기간인데 역시 물이 바뀌는 시기구나 하고 있네요.
    시절인연. 모임에 대한 감정이 싹 바뀌었어요.

  • 6. ..
    '24.6.16 2:27 AM (115.143.xxx.157)

    전 인간관계는 평생 계속 잘 안되는건 변화없고
    대운바뀔때마다 제 상황은 훅훅 바뀌더라고요.

  • 7. 대운이라기보다는
    '24.6.16 11:1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나이먹고 가치관 문화 정치성향 사는동네 소득격차나
    가족중심적 사고방식 등등
    친구도 뒷전이고 뭔가 오해나 서운함도 생기고
    이질감으로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8. ..
    '24.6.16 3:42 PM (121.163.xxx.14)

    대운이라기 보다
    그냥 갱년기 오면
    다들 제정신이 아닌 거에요
    잘 넘겨 10년 가까이 버티면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날도 오겠죠

    50넘어보니
    그 사람이 그 사람
    별거 없어요
    그냥 구관이 명관이에요

  • 9. ....
    '24.6.22 11:30 AM (219.241.xxx.27)

    원래 운마다 사람들의 관계도 바뀌는게 정상이에요
    둔한 사람들은 그걸 모르죠.
    갱년기 탓하면서 그대로 살면 똑같은 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38 대법원, 복지부장관 의대 증원발표는 처분성 없어..원심결정 잘못.. 12 .. 2024/06/20 2,038
1603837 김건희 종결, 권익위 알선수재 논의없었다 1 누가 시켰나.. 2024/06/20 1,315
1603836 고등1학년 자퇴 14 자퇴 2024/06/20 3,331
1603835 이 더운날 6시간 정전이라니.  18 .. 2024/06/20 4,988
1603834 나솔 20기 커플 네 쌍 14 응? 2024/06/20 6,339
1603833 성능 좋은 드라이어 추천해주세요. 7 드라이어 2024/06/20 1,748
1603832 서울 편도염 수술 잘 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편도 2024/06/19 386
1603831 저도 의식주 자체만은 백만원이면 될듯 7 ㅇㅇ 2024/06/19 2,863
1603830 취향 고려 전혀 없는 선물 6 ... 2024/06/19 2,035
1603829 데프콘 발언을 좀더 신중하게 하길 바래요. 2 나솔 2024/06/19 6,643
1603828 김연아 남편 우림씨 너무 웃기네요~ 49 ㅇㅇ 2024/06/19 22,297
1603827 손담비가 월세 1000만원짜리 신혼집에 산다네요...... 22 d 2024/06/19 24,730
1603826 강석우딸은 아주 세련되게 이뻐졌네요.jpg 62 강석우딸 2024/06/19 19,725
1603825 20기 정숙 귀엽고 솔직하다 생각하는 분~~ 8 2024/06/19 3,660
1603824 에어컨 어디제품이 좋을까요? 5 2024/06/19 910
1603823 저녁식사으로 먹은게 몇 칼로리 될까요? 3 다이어터 2024/06/19 1,034
1603822 강원도는 밤에는 서늘하네요 13 강원도 2024/06/19 2,241
1603821 -소울메이트-보신 분 계세요???? %% 2024/06/19 625
1603820 혀클리너 스탠으로 된 거 쓰시는 분 계시죠? ........ 2024/06/19 454
1603819 노인 식은땀 2 식은땀 2024/06/19 1,404
1603818 엄청 덥네요 3 2024/06/19 2,466
1603817 남편앞에서 계속 나솔 정숙 따라하고있어요 4 ... 2024/06/19 4,618
1603816 체리가 많으나 먹질 못하네요. 6 . . 2024/06/19 4,084
1603815 엄마가 항암중인데 너무 힘들어하세요 8 엄마 2024/06/19 4,945
1603814 나솔 보는데 남자들이 왜케 울어 대나요?ㅋㅋ 10 2024/06/19 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