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손수건 앞에 다는 거요

[ㅋㅋ]

제가 손수건을 코 풀 때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전에는 티슈를 쓰다가....  근데 남편이랑 아 손수건 얘기를 하다보니, 왜 옛날에는 손수건을 두루두루 더 많이 썼잖아요. 국민학교(당시) 들어갈 때 코 훌쩍거리는 아이들 가슴팍에 옷핀으로 꼽아줬었죠. 그런 추억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귀엽고 참 흐뭇하고 ㅋㅋ그냥 그랬던 머나먼 옛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봅니다.

[ㅋㅋ]

맞아요
명찰뒤에 거즈 손수건 집어서 핀으로 고정했엏어요

[지금]

가재수건 쓰는데 너무 좋아요
인터넷에서 30장 몇천원 안해요 얼굴 닦을때 씁니다

[그땐]

코 많이 흘렸나?? 싶어요

[....]

입학할때 저건 왜 하나 싶었어요.
역시나 한번도 쓴적이 없었죠 ㅎㅎ

[저도]

그걸 대체 왜 하나 했어요ㅋㅋ
감기 걸려도 지금처럼 상비약 갖춰두거나
병원을 쉽게 가지 못하던 시절이라?
전 거즈손수건 세안할때 씁니다

[그땐]

그땐 코흘리개를 많았어요. 콧물 말라서 다닌애들도 많구요.
얼굴을 터서 빨갛고. 애들이라서 귀염지만 가난한 시절 이야기죠.

[저 입학때도]

손수건 가슴팍에 옷핀꼽고 입학했어요.
거즈손수건 저는 갱년기인 지금 잘써요.
주머니랑 가방에 넣어 다니며
땀날때도 닦고
손씻은후 물기닦을때 써도 금세마르고 좋거든요

[코흘리개]

맞아요. 그랬었어요. 옷도 몇 가지 정해진 것만 혹은 물려받은 것만 입던 그 시절… 얼굴의 양 볼도 빨갛게 텄던 것 같은데, 그건 왜 그랬던 거죠?

[....]

날씨 추운데 보습안해주니까 그렇죠 선크림도 안바르고..
자연인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