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20년 놀며 최근 깨달은 나..

ㅁㄴㅎ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4-06-15 13:44:01

그간 단 댓글들을 보니 꽤나 비판적이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익게에서

댓글 달 때

긍정과 비판의 비율이 3:7 정도 된다.

물론 욕이나 원색적 비난은 하지 않는데,

원글의 맹점을 찾아서 찌른다. 

이거 아니냐, 니 말엔 이런 헛점이 있다, 이런 건 잘못됐다...

틈새 잘난척을 한다. 

또 가끔씩은 과장도 나온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비약같은거.

아무도 나를 모르는 순간에 나오는 나의 본성같은 건가보다.

내가 컨디션 안좋을땐 더 거칠다.

좀 부끄럽다.

앞에 내가 아는 동료나 이웃이 하는 말이었으면

말 안되는 소리라도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니면 애써 대꾸해주며 나를 좋은 사람으로

포장하고, 인정받도록 했을 것이다.

 

이제부터 원글의 장점?을 생각해보고

긍정의 댓 달기 운동을 해보렵니다.

조금 천천히 댓을 달고,

원글의 의도를 파악하고 키보드 뒤의 사람을 바라보고,

이 사람이 내 앞에 앉아있다면 어떻게 말해줄까 생각해 보고 달겠다.

이러면서,

아놔 이런 착한 생각했다고 '원글님 (그래도) 좋은 사람이에요' 칭찬해주는 사람있겠지?

하며 씩 웃는 나....

여전히 나는 배고프다

IP : 222.10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공감
    '24.6.15 1:46 PM (211.234.xxx.139)

    원글의 맹점을 찾아서 찌른다. 22222

    글 쓰면
    말 꼬투리 잡고 싸우자는 식으로 댓글 쓰는 사람 꼭 있어요

  • 2. 그니까요
    '24.6.15 1:48 PM (211.241.xxx.143)

    뭐 본인 시간들을 부정적인 글 쓰는 거에 바치는지
    서로 치어ㄹ업 해줘용

  • 3. 동감해요
    '24.6.15 1:49 PM (125.142.xxx.31)

    자기객관화가 되어있으면 대체로 큰 문제도 없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자신에게 좀 더 관대하고 내맘같지들 않다보니
    익.게 특성상 악플도 달리는거 같아요

  • 4. malvern
    '24.6.15 1:50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

    꼭 82쿡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상대방이 말했을 때 분명 어딘가 허점이 있을꺼야. 그 허점을 찾고야 말겠어.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며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였던 것 같아요.
    원글님의 좋은 말씀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만드네요.
    장점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어요~

  • 5. malvern
    '24.6.15 1:51 PM (118.235.xxx.178)

    꼭 82쿡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상대방이 말했을 때 분명 어딘가 허점이 있을꺼야. 그 허점을 찾고야 말겠어.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며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였던 것 같아요.
    원글님의 좋은 말씀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장점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어요~

  • 6. 맞아요
    '24.6.15 2:03 PM (118.235.xxx.171) - 삭제된댓글

    댓글은 내가 원글이 어떤사람인지 알려주는것같지만
    동시에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나에게 알려주고있음.

  • 7. 맞아요
    '24.6.15 2:04 PM (118.235.xxx.171)

    댓글쓰면 내가 원글이 어떤사람인지 알려주는것같지만
    동시에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나에게 알려주고있음.

  • 8. 오뚜기
    '24.6.15 2:07 PM (218.38.xxx.252)

    냉철한 비판자역을 맡아주신분이군요
    감사
    저는 덕분에 대부분 선플과 정보알리미역할만 담당하고 있습니다^^

  • 9. ///
    '24.6.15 2:19 PM (58.234.xxx.21)

    솔직히 냉정한지 모르겠음
    냉정한척 공정한척 자기가 상상해서 이런거 아니냐 너가 이랬겠지 저랬겠지
    상상하고 자기는 척 하면 다 안다는식 공정한척 훈계하는 댓글이 제일 싫음

  • 10. ㅎㅎ
    '24.6.15 5:45 PM (211.234.xxx.243)

    ㅎㅎ 원글님 좋은 사람이에요
    씩 웃는 모습도 멋질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73 안보면 손해 ㅎ 웃고 가세요 15 피시식 2024/12/01 4,391
1644372 겨울에 물을 거의 안마시고 커피를 마셔요 5 ..... 2024/12/01 3,190
1644371 남편과 팔짱끼고 다니는게 문제인가요? 28 2024/12/01 6,372
1644370 남녀나이차 7 호떡 2024/12/01 1,628
1644369 싱글맘.. 오늘은 지치네요 51 0011 2024/12/01 19,578
1644368 딩크 가사 분담 2 2024/12/01 1,535
1644367 배추가 너무 억셔요 4 어쩌죠 2024/12/01 1,475
1644366 합천 시민단체, '전두환 찬양 일해공원 명칭 폐지' 국회 청원 3 가져옵니다 2024/12/01 900
1644365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재밌네요 5 넷플릭스 2024/12/01 2,144
1644364 목감기가 와서 하루종일 누워 폰만 하니까요. 5 아아아아 2024/12/01 2,537
1644363 정우성 검색 했더니 므ㅓ야 2024/12/01 2,158
1644362 84년도 전원일기, 시누이는 시누이래요 ㅋㅋㅋㅋ 4 아웃겨 2024/12/01 3,221
1644361 미국도 밥 한번 먹자 표현 있죠? 2 2024/12/01 1,787
1644360 정우성 글에 이제 그만!!! 이런 댓글 왜 다는 거예요? 34 ㅇㅇ 2024/12/01 2,366
1644359 미술이나 사진 전시회 추천 부탁드려요 10 궁금 2024/12/01 1,719
1644358 키위 밤에 먹고자면 변비에 좋은가요? 3 2024/12/01 2,138
1644357 자퇴한 고등학생 자녀두신분들 계실까요? 15 궁금이 2024/12/01 3,956
1644356 김건희 돈 받아 갚겠다 각서 공개 6 ........ 2024/12/01 2,975
1644355 40대중반 남자 15 호이호이 2024/12/01 4,799
1644354 모지리 당근 첫거래의 실수 6 당근 2024/12/01 2,974
1644353 사는게 고됩니다 36 고되다 2024/12/01 10,653
1644352 당화혈색소5.6이면 안좋은거죠? 21 2024/12/01 4,884
1644351 당당한 도둑질... ........ 2024/12/01 1,595
1644350 강화마루 30평 시공비 여쭤봐도 될까요 1 2024/12/01 1,861
1644349 저희집 생활비 좀 봐주세요 16 뱃살여왕 2024/12/01 5,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