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렌차이즈 저가 매장 카페 운영

카페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24-06-14 15:36:15

1년 넘게 프렌차이즈 매장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전공이나 직장다닐때 했던일과 전혀다른 서비스직인데 늦은 나이임에도 카페일이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바쁠땐 힘들지만 일처리 순서 지키고 고객응대 과한 친절 배제하고  선지키며 친절하게 응대

진상 많다 소리 들어봤으나 1년 넘게 일하며 진상 다행히 안만나봤어요

돌아가는 시스템도 어느정도 알겠고 평일 혼자 일해오픈부터 마감 까지 하다보니 한달 매출 실 영업이익어느정도 파악되고 물건 발주도 가끔 제가 하고 있어 재고문제와 일년 넘게 일하다 보니 성수기 비수기도 파악되서 한번 내가 운영해볼까 싶은맘이 들어요

배달수수료와 알바생들 급여정도는 파악되는데 그외 권리금이나 월 임대료 세금 프렌차이즈 비용 물건 전체적인 단가 그리고 여긴 사장은 다른일 하고 월급 받는 점장님이 전체 관리하는데 점장님 급여는 몰라요

세금도 꽤 나온다 그러는데 그부분은 잘모르겠고

기타 전기료나 비용들도 세세하게는 모르겠어요

본사에서 캐시백 지원해주는것도 있는것 같은데 그건 점장님만 아세요

초기 비용이 생각보다 저가 매장임에도 꽤 들더라구요 대략 1억정도

장소가 가장 중요하고 알바 몇명으로 일할건지 사장이 얼마나 일하는지가 관건이더라구요

최저시급 알바비용이 꽤 큰비중을 차지하고 알바생 채용 관리가 가장 힘들대요

3개월에서 6개월정도에서 수시로 바뀝니다

점장 없으면 배달도 취소할때 있고 손님에게 인사도 없이 핸드폰 삼매경 음료 비싼거 알바시간에 마시고 포장해가고 티백이나 봉지팩 몰래 가져가는 알바생도 있고 아는 친구 오면 무료로 주는 알바생

시험때나 학교모임이후 힘들어 출근못한다 결근

대체자 구하고 빨간 공휴일 알바생 부르는게 가장 스트레스라고 해요

근태와 업무시간 헨드폰 삼매경 안빠지고 손님 응대 잘해주는 알바생만 되도 감사하다 하네요

알바생 관리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점장님도 급여 받고 일하는 직원이다 보니 친절하지 않고 햔드폰 삼매경 빠져있어 리뷰에 안좋은 댓글도 많아요 ㅠㅠ

그런걸 감안하고 사장이 된다면 일주일 내내 매장에서 일할 생각으로 운영해야 할것 같은데 돈도 문제지만 365일 힘들거라고 남편은 말려요

제가 그동안 모아둔돈과 남편이 조금 보테주면 가능할것 같은데 무모한 도전일까요?

동네가 경기도 신도시인데 프렌차이즈 카페 한가리 건너 엄청나게 많긴 합니다

무수한 여러종류의 매장들이 있는데 과연 그만큼의 매리트기 있나 싶다가도 지금나이에 시작 안하면 못할것 같아요 1년 알바해본 걸로 매장 차리는거 망하는 지름길일까요? 맘은 하고 싶은데 단점도 많이 보이다가 또 장점도 보이고 그러네요

 

 

 

IP : 39.122.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영업
    '24.6.14 3:40 PM (210.223.xxx.132)

    새는 돈을 감안하고 시작해야죠.
    절대로 완벽하게는 못 막아요.
    그것까지 비용에 넣어야죠.
    그러고도 계산되면 해보는거고요.
    기계도 안되는데 절대 365일 내가 살핀가는 생각은 마세요.

  • 2. 1년이나
    '24.6.14 3:44 PM (125.178.xxx.170)

    알바해봤으면 한번 알아보세요.

    그 정도 알바 경력이 적절하다고
    개인사업하는 지인들이 얘기하더군요.

    너무 길어도 안 좋다고요.

  • 3. .,.,...
    '24.6.14 3:45 PM (59.10.xxx.175)

    그냥 점장정도하시는게 가장 베스트 아닐까요?

  • 4. 이미
    '24.6.14 3:48 PM (125.142.xxx.31)

    차고넘치는게 카페라 레드오션된지는 오래됐고
    저가 프렌차이즈도 많고 많아서 박리다매..
    매출이 많지않으면 노답이에요. 근처에 소비해줄 회사.사무실
    하다못해 큰교회나 학원들이라도 끼고있어야겠죠

    크게 들어가는 고정비용으로 임대료와 인건비가 크지만
    인건비는 원글님이 일하시면 세이브되겠으나
    그만큼 내가 가져가는 순익이 얼마인지가 포인트겠죠.
    주말.공휴일까지 매달려 일했는데 차떼고 포떼고 수중에 400은 남아야 ㅡ제기준ㅡ 할만하다 생각들듯해요

  • 5. ㅇㅇ
    '24.6.14 3:48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365근무 힘들어요
    지금 모르는 비용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예요
    하고픈 프차에 연락후 만나서 자료 받아보세요

  • 6. 점장
    '24.6.14 3:49 PM (39.122.xxx.3)

    나이가 있는데 점장으로 써줄까요?
    평일 더 일하려고 다른곳 이력서 냈더니 나이때문인지 연락이 안와요

  • 7.
    '24.6.14 3:49 PM (61.42.xxx.110)

    어느정도 사주를 믿는 사람인데
    절대 장사 사업해서는 안되는 사주가 있고
    잘되는 사주가 있더라구요
    한번 잘하는곳에가서 사주한번 봐보세요

  • 8. 아무래도
    '24.6.14 3:58 PM (125.142.xxx.31)

    서비스직은 젊은사람 뽑고
    사장이 직접 하는곳은 좀 꺼려지거나 부담되는건 사실이에요
    훈남훈녀가 알바하는 카페 매출이 높다는 썰도 많이 보셨을거에요

  • 9. ..
    '24.6.14 4:10 PM (118.42.xxx.109) - 삭제된댓글

    신도시 그정도 포화상태면 메가 컴포즈 빽다방 프차들 에서 우선 가맹점을 안내줘요. 근방 점주가 항의 하거든요.. 초기비용도 2억정도에 월세도 내야하고 하루 몇백잔 빼내야 하는데.. 그냥 점주로 옮겨다니면서 일 설렁 하는게 베스트 일듯요.

  • 10. 진상
    '24.6.14 4:22 PM (76.168.xxx.21)

    한번 겪어보시고 다시 글 올리심이..ㅋㅋㅋ
    진상 제대로 겪으심 멘탈 나가고 일주일, 한달 갑니다요.

  • 11. ..
    '24.6.14 4:24 PM (202.20.xxx.210)

    알바 구하는 게 진짜 장난 아니게 힘들다고 들었어요.

  • 12. ...
    '24.6.14 4:42 PM (118.235.xxx.88)

    그냥 알바하세요.
    가게라는게 만들때는 돈이 다하는데 뺄때는 무진장 애먹어요

  • 13. 음 ....
    '24.6.14 4:56 PM (121.167.xxx.176)

    본사 직원 왈

    주인이 365일 직접 일하는게 아니라
    오토로 일할 수 있게 세팅해놓고
    가끔 알바 빠질 때 땜빵하는 역을 해야 한대요.
    그리고 매장 한구석에 가서 매일 있어야 한다고
    주인있을때랑 없을때랑 다르다고

  • 14.
    '24.6.14 5:22 PM (210.96.xxx.10)

    윗댓글 본사 직원왈
    주인은 오토로 세팅해놓고 땜빵하는 역할이라며
    매일 한구석에 있어야 한다는건 논리적으로 안맞네요 ㅎㅎ

  • 15.
    '24.6.14 5:29 PM (175.193.xxx.23)

    동네 프차 오전 알바 못 구하니
    아예 오후부터 열던데요
    주인 땜빵이 맞나봐요

  • 16. ㅇㅇ
    '24.6.14 5:35 PM (218.49.xxx.14)

    프차카페운영 10년차에요 매장사정 잘 아시고 해볼 마음 있으시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내 가게일때와 직원일때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니까요 대신 주말이나 공휴일 내 시간은 많이 포기해야합니다

  • 17. 아구구
    '24.6.14 5:38 PM (121.131.xxx.62)

    주변에 보니... 실제로 남는건 300~600 정도인데 그것도 정말 자리가 중요한거 같아요. 새로 차리는건 2억. 하던거 권리금 내는것도 1억5천 정도 하더라구요. 쉽지않아요... 그 돈 뽑아내려면... 속편한건 그냥 시급보다 쎈 점장 정도의 역인거 같아요.

  • 18.
    '24.6.14 5:46 PM (115.21.xxx.164)

    알아보세요. 본사와 얘기도 해보고 하시는 분도 만나보구요.

  • 19. 치과에서
    '24.6.14 5:58 PM (39.118.xxx.76)

    프랜차이즈 커피샵하는 동네친구 만났는데
    자기 프랜차이즈커피샵 안했으면 후회했을거라고...
    본인이 부지런 해서 재미있게 잘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고 좋으면 더 잘되는것 같아요.
    우리 아파트 상가에서 소규모 매장 하시던 분도 참 친절했어요
    저는 취업자체도 힘들고 치사한 일들이 많은데
    본인 매장 열심히 하면 좋을것 같아요
    어떤 사업이든지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415 아이가 어릴 때, 책에 관심을 빨리 보이면 7 2024/06/24 1,736
1605414 원더랜드 망했나봐요 9 ㅇㅇ 2024/06/24 5,729
1605413 옆에 누워있는 우리집 강아지 2 0-0 2024/06/24 1,759
1605412 언어폭력 신체폭력 금쪽이들 목소리 4 보니까 2024/06/24 2,079
1605411 20대 자녀가 자길 사랑안한다고... 60 ... 2024/06/24 7,413
1605410 고3모의고사 국어지문,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10 ... 2024/06/24 1,900
1605409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18 .. 2024/06/24 4,031
1605408 아기랑 반려동물 단둘이 두면 안되는 이유 7 .. 2024/06/24 3,125
1605407 덥지 않으신가요???? 2 ㅇㅇ 2024/06/24 1,397
1605406 늘 가까히 계셔 식사하시러 오시는 부모님? 64 시어머니 2024/06/24 13,696
1605405 대장내시경 약 물 덜 먹어도될까요? 3 ㅇㅇ 2024/06/24 891
1605404 나이마흔다섯 워킹맘(남편없어요)이미지 메이킹 수업후 느낀점 7 2024/06/23 3,190
1605403 집안형편이 어려워지면 아이들에게 이야기 10 ..., 2024/06/23 3,205
1605402 스포있음)졸업 응원하게 되네요 10 리메이크 2024/06/23 2,702
1605401 이정도면 정신과가야하나요 15 .. 2024/06/23 5,321
1605400 물에 불려 사용하는 현미국수 어디껀가요? 1 ... 2024/06/23 848
1605399 낮밤녀 보고 싶어도 16 .. 2024/06/23 3,400
1605398 텃밭에서 키운 호박이 많아요 소비하고싶어요 22 2024/06/23 2,614
1605397 일본극우파 윤석열 3 2024/06/23 1,292
1605396 육군 51사 방공중대 일병 숨진채 발견 20 사고 2024/06/23 7,330
1605395 고양이 모래 벤토나이트 쓰시는 분들!! 8 벤토 2024/06/23 694
1605394 나혼산 구성환 꽃분이 유튜브 계정이 있네요 2 유후 2024/06/23 2,379
1605393 아니고 를 아이고 라고 발음하는데가 4 ㅇㅇ 2024/06/23 1,179
1605392 (대박 소름) 병원 벽 뚫고 교통사고났던 현장 목격자에요 7 공포 그 자.. 2024/06/23 4,916
1605391 날파리 날아다니는 카페. 9 ........ 2024/06/23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