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문제도 정답은 없는거네요

seg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4-06-14 12:23:40

자식이 잘되면 좋긴 당연히 좋은데요

자식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됐지만

많이 깐깐하고 까다로운 자식성격때문에

무시당하는 기분 들때가 많다고 푸념하는 지인이 있어요.

푸념 들어주다 보면 처음엔 자랑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까 사람사는건 완벽함이 없고

자식이 잘되도 그게 부모에게는 내려놔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너무 자식이 안풀려도 큰 스트레스지만

딱히 잘풀린거 아니고 평범한 자식인데 편안하고 사이 괜찮고 

부모와 의사소통 잘 되는 자녀와

아주 남들이 부러워하는 스펙의 자녀라 외부에서는 부러움 받지만

자녀에게 때로 무시받을때, 또 부딪힐때가 있어서

마음이 한없이 외롭고 서럽고 이런 경우

어떤게 나은가요

 

나야 언젠가 세상을 뜰테니

나에게 잘해줘봤자 나만 좋지 자식에게 좋을 거 없고

오로지 자녀가 잘되기만 하면된다는 부모도 분명 있을거고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는
    '24.6.14 12:25 PM (118.235.xxx.10)

    자식만 잘되면 됨

  • 2. ...
    '24.6.14 12:26 PM (202.20.xxx.210)

    자식이 잘되면 좋겠지만.. 자식과 나는 다른 인간이고요. 자식이 성인이 되는 순간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사는거죠. 저는 솔직히 자식이 잘 되는 것 보다 내가 잘 되는 게 우선이고요. 자식은 알아서 자기 길을 찾도록 그냥 옆에서 도와 주는 게 저의 할 일이죠. 서로 서로 노터치가 궁극적 이상향입니다.

  • 3. ..
    '24.6.14 12:30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호강에 겨워 요강에 어쩌구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가 건강히 공부 잘해서 성인이 됐으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거저 주어진 것이라 감사할 줄 모르는건가..
    아이가 아픈 저는 애가 자기 앞가림 해서 저 없어도 잘 살아가는게 마지막 꿈인데....

  • 4. ㅠ.ㅠ
    '24.6.14 12:30 PM (59.15.xxx.53)

    저희엄마가 굽은나무가 선산지키네 어쩌네 하시는거보고...
    결국 자식도 본인위해 낳는거구나...를 느낌요

  • 5. 정답없는게 정답
    '24.6.14 12:30 PM (112.133.xxx.145)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느라 아마 자식이 잘된게 최고 좋을거에요.
    자식 걱정도 덜구요.

  • 6. 정답
    '24.6.14 12:43 PM (210.223.xxx.132)

    정답이 없다는게 정답일겁니다.
    출세만이 성공인 분들도 있고
    행복한 가정이 최우선인 분도 분명히 있지요.

    하나 출세가 최고였으면서 그 뒤에 화목한 가정도 바란다면 그건 과욕일겁니다.
    세상만사 완벽이 있을까요?

  • 7. 바람소리2
    '24.6.14 12:48 PM (223.32.xxx.96)

    그정도면 복이죠
    좀 깐깐하면 어때요
    자식도 내 맘에 다 드는 사람 거의 없고
    앞가림이나 하면 다행이다 합니다

  • 8.
    '24.6.14 1:06 PM (211.212.xxx.141)

    독립된 성인으로 자기 앞가림하고 나 없어도 살 수 있음 되는거죠
    깐깐한 성격은 자기가 맞춰주느라 피곤한거지 안 맞춰주면 되잖아요.
    복에 겨워 징징거린단 생각드네요.

  • 9. .....
    '24.6.14 1:15 PM (211.234.xxx.248)

    깐깐해도 자식이 어디 아프거나 밥벌이도 못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낫죠. 진짜 복에 겨운 소리예요. 요즘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평생 자식 뒷바라지나 하고 싶은건가. 자식이 차가워도 자식은 자식이예요. 피는 물보다 진해요. 남과 비교불가죠.

  • 10. ㅡㅡ
    '24.6.14 1:23 PM (223.39.xxx.64)

    박진영 부모가 박진영이 어릴 때부터 감당이 안되었대요
    넘 잘난 자식도 부모는 힘들수도 있죠
    반듯하게 정성들여 키웠더니 이상한 이성에 빠져 고생길로 가는 자식도 있고요
    겉만 보고는 모르는 게 사람인지라 겉보기엔 성공인데 알고보면 안 그런 경우도 많아요

  • 11.
    '24.6.14 3:01 PM (121.167.xxx.120)

    대화 되고 의사 소통되기 힘들어요
    50%정도 맞고 자식이 25% 부모가 25% 창코 맞춰 줘야 남보기 화목한 가정 으로 효자 자식 둔 부모로 보여요
    옛 속담에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얘기가 있어어요
    마음에 안들어도 고맙다 우리 아들 효자야 이런 마음 가짐이면 남들도 다 효자로 알아요

  • 12.
    '24.6.14 3:02 PM (121.167.xxx.120)

    참고 오타 정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63 인간이 사라지는 시간 150년? 7 ㄱㄴ 2024/09/15 1,950
1629662 해외여행 허츠렌트카 예약해보신분 1 렌트카 2024/09/15 405
1629661 숯불바베큐 할거예요 어울리는 음식 5 ... 2024/09/15 502
1629660 더워도 불평하지 않기로 했어요 7 ㅇㅇ 2024/09/15 2,916
1629659 전화 공포증 힘드네요 6 루피사랑 2024/09/15 2,942
1629658 요양보호사님 계세요? 5 요양 2024/09/15 1,718
1629657 갑자기 생각난 우리 형님 6 ㅇㅇ 2024/09/15 3,053
1629656 가평. 살만한가요? 4 세컨하우스 2024/09/15 1,901
1629655 K푸드 인기의 부작용 1 ,,,, 2024/09/15 3,059
1629654 추석당일 북촌한옥마을 or 정동길 3 happyh.. 2024/09/15 1,166
1629653 버리기3 5 oo 2024/09/15 1,415
1629652 금요일쯤부터 기온이 한풀 꺽일건가 보네요 4 일기예보 2024/09/15 2,576
1629651 내가 더 좋아해서 한 결혼인데 살다보니 마음이 휑~한분 7 .. 2024/09/15 3,827
1629650 차애 연예인이랑 썸타는 꿈 꿨어요 3 .. 2024/09/15 766
1629649 응급실 언론 통제하네요 7 ... 2024/09/15 3,179
1629648 정국이 때문에 미치겠네요 50 . . 2024/09/15 15,053
1629647 금성사 에어컨 45년 쓰고 LG에 기증했대요 ㅋㅋㅋ 22 ㅇㅇ 2024/09/15 13,475
1629646 단순하게 먹은지 1년후 21 ㅇㅇ 2024/09/15 14,892
1629645 시판 소갈비양념만 넣어도 될까요 5 급질 2024/09/15 1,685
1629644 막말한거 들춰내면 4 ㅇㅇ 2024/09/15 1,076
1629643 마산어시장 복국 추천해 주세요 1 먹어볼테다 2024/09/15 318
1629642 화병, 부기 (O). 홧병, 붓기X 7 꼬끼오 2024/09/15 680
1629641 엄마말인데 거슬려서 일찍 깼네요;;; 12 2024/09/15 5,075
1629640 학폭 가해자 경찰 신상 다 떴네요 15 .. 2024/09/15 16,880
1629639 여성옷 pat 2 어제도 2024/09/1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