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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이상 간호사분들 모이세요^^ 지금 뭐하고 사세요?

혹시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24-06-14 11:34:27

저는 애 키우느라 빅3 그만두고 애들만 키우다가 둘째 중학교 가면서 집근처 개인의원에서 

부담없이 일하고 있어요. 접수도 보고 주사도 놓고 진료보조도 하고 등등

원래 일 할 마음이 없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진료받으러 검색하니 빅3 출신 의사분이 막 개원한 곳이 있어 눌러보니

같이 근무했던 분이더라구요.

성격 좋았고 성실했던 기억이 나서 

진료받으러 갔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잠깐 하다가

조무원이 안 구해져서 힘들다고 해서

구할때까지만 일 해드리기로 하고

파트로 일하다가 아예 정규로 눌러 앉았네요.

남편이 못 벌지는 않아서 돈이 막 아쉽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전업이었으면 지역건보료 많이 나왔을것 같아서

4대 보험 해결되는게 제일 고맙네요.

저도 나이가 많아서 언제 짤려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데

4대보험때문에 최대한 오래 있고는 싶네요.

다른 분들은 뭐하고 사세요

IP : 223.38.xxx.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6.14 11:39 AM (223.38.xxx.52) - 삭제된댓글

    개인병원에 조무사가아니고 간호사가 근무를 하나요? 그러면 페이는요?

  • 2. ㅎㅎ
    '24.6.14 11:39 AM (122.36.xxx.75)

    간호사 자격증 진짜 든든한거 같아요
    재취업이 참 쉽더군요
    굳이 힘든 큰 병원 아니고 차라리 중소형 병원에서 일하는 아줌마 간호사들이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제 주위엔 건강검진 센터랑 산부인과에서 산모들 교육하는분
    있는데 40대에도 큰 스트레스 없이 일 하더군요

  • 3. 간호사도
    '24.6.14 11:41 AM (223.38.xxx.73)

    개인병원 근무해요. 아무래도 조무원들과 차이가 없으니까 좀 자존심이 상하기는 한데 몸은 너무 편해서요.
    빅3 근무할 때 보다는 당연히 적은데 이정도 난이도에 이정도 급여 출퇴근 시간 다 고려하면 만족합니다.

  • 4. 지인
    '24.6.14 11:43 AM (118.130.xxx.26)

    제 지인도 빅5 수간호까지 지내신 분이 이젠 소일거리고 동네 병원 간호사로 일하세요
    지금 나이를 자신을 쓸모있어 하고 일로 인정해주는 게 좋다고 말하시는데 멋지세요

    원글님도 멋져요

  • 5. 개인병원
    '24.6.14 11:44 AM (118.235.xxx.238)

    간호사라고 월급 더주지 않아요
    저희 한의원에도 일반 병원 적응 못해서온 간호사 있어요
    월급 똑같아요. 병원따라 다르지만 특별한 임무로 간호사 뽑은거 아님 급여차 없어요

  • 6. ...
    '24.6.14 11:46 AM (119.193.xxx.99)

    학부모 모임에서 알게 된 엄마가 간호사인데
    아이들 키울 때는 쉬다가 지금은 인근 종합병원에서
    다시 근무한대요.
    힘들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그전에 개인병원 근무할 때가 더 스트레스였다고
    자기는 좀 큰 병원이 맞는 것 같다고 해요.

  • 7. ....
    '24.6.14 11:51 AM (211.218.xxx.194)

    개인병원 간호사만 해야할 특출난 일은 없지만,
    경력있는 간호사가 평균적 센스만 갖추면, 당연히 원장이 골머리 썩을일이 덜하죠.
    간호사들 보건 쪽 다양한 자리로 취직 잘하잖아요.
    공직도 가고, 간호업무외에도 관리직, 심사, 보험청구 등등...

  • 8. ..
    '24.6.14 11:54 AM (59.14.xxx.232)

    간조냄새나는댓글.
    못났다.

  • 9. ..
    '24.6.14 11:58 AM (211.221.xxx.206)

    대학병원 8년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아이 둘 키우면서 10년 쉬었고..보건소 들어가서 10년 근무하다가 최근 계약 종료되어 실업급여 타면서 놀고 있어요
    언제 다시 일하고 싶어질지 모르겠는데...지금 이 여유가 너무 좋네요~~ㅎㅎ

  • 10. 나는나
    '24.6.14 12:05 PM (39.118.xxx.220)

    원장님이 든든하실듯요.ㅎㅎ 가진 기술 스트레스 크게 안받고 쓰는거 좋아 보여요.

  • 11. 한의원
    '24.6.14 12:10 PM (118.235.xxx.218)

    댓글 말이세요? 간조 아닌데요 한의원에 간조만 있을까요?
    원장도 있죠 ㅋ

  • 12. 11111
    '24.6.14 12:24 PM (27.172.xxx.135) - 삭제된댓글

    간호사가 동네의원에서 일하면 연봉이 어떻게 되나요?간호조무사보다 조금 더 받나요?제가 47인데 학사편입으로 간호학과갈지 간호조무사를 딸지 고민중이라서요.노후때문에 일 오래 해야될것 같고 3교대는 못할것 같아서요.원글님 조언부탁드려요^^

  • 13. 남편이
    '24.6.14 12:41 PM (118.235.xxx.10)

    직장인인데 전업주부 건보료가 나오나요?

  • 14. 스카이
    '24.6.14 12:47 PM (106.101.xxx.234)

    현재65세
    서울소재대학병원 5년근무후
    결혼과동시에휴직~
    돌째까지 대학보낸후 간호조무사 학원과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강의중~
    프리랜서로 일하니 너무좋네요
    한곳에서는 직장건강보험가입해주니
    또한 만족100프로입니다
    대학병원근무에비하면 스트레스는
    거의 없네요

  • 15. 스카이
    '24.6.14 12:49 PM (106.101.xxx.234)

    언제든 일하고싶을때 할수있다는게
    제일좋은거같아요
    면허증의 힘!!!

  • 16.
    '24.6.14 12:50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개인 병원 급여는 천차만별이에요. 근무시간 조건들도 다 천차만별이고요 그래서 대학병원처럼 일괄적인 금액이 없어요.
    하지만 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조무원보다는 금액을 더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사 편입을 고민하신다면
    단순히 급여보다는
    정말로 간호학과 공부가 맞는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일단 공부를 해두면 두고두고 써먹기는 합니다.

    그리고 건보료 물어보셔서
    지난 몇 년 사이에 집값이 갑자기 급등하면서
    공도명의 반반인데다가
    금융소득도 제 명의로 꽤 되어서
    건보료 정소에 정말 많이 나왔을 것 같아요.
    그때 막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요새 이게 참 고맙네요.

  • 17.
    '24.6.14 12:51 PM (223.38.xxx.234)

    개인 병원 급여는 천차만별이에요. 근무시간 조건들도 다 천차만별이고요 그래서 대학병원처럼 일괄적인 금액이 없어요.
    하지만 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조무원보다는 금액을 더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사 편입을 고민하신다면
    단순히 급여보다는
    정말로 간호학과 공부가 맞는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일단 공부를 해두면 두고두고 써먹기는 합니다.

    그리고 건보료 물어보셔서
    지난 몇 년 사이에 집값이 갑자기 급등하면서
    공도명의 반반인데다가
    금융소득도 제 명의로 꽤 되어서
    건보료 종소세에 정말 많이 나왔을 것 같아요.
    그때 막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요새 이게 참 고맙네요.

  • 18. ....
    '24.6.14 1:12 PM (211.218.xxx.194)

    개인병원처럼 간호사 면허자체가 필요없는 곳이라면
    간호사 증만으론 쓸데없는 고스펙이죠.
    젊어 경력쌓아놓고 쉬다 나오시는 분이랑 늦깍이이로 공부만 하고 최소 실습만 하신분이랑
    고용자가 생각하는 차이가 커요.
    후자는 월급더주고 굳이 뽑을이유없죠. 개인의원에서.

  • 19.
    '24.6.14 2:09 PM (118.235.xxx.212)

    친한 지인 애낳으면서 그만뒀는데 한14년만에 검진센타서 4시간 일하더라구요
    쉬엄쉬엄 할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돈 필요하면 풀타임하고..오래쉬었어도 다시 할수있고

  • 20. 저는
    '24.6.14 2:12 PM (175.195.xxx.240)

    병원 5년
    학교 30년
    요양보호사 교육원 주 1회 강의
    그냥 심심하지 않게 잘 늙고 있어요.

  • 21. 백수
    '24.6.14 2:59 PM (61.43.xxx.224)

    저는 집에 있어요
    개인병원이래도 근무시간 길어서 아이 키우며 일하기 힘들어서 쉬었는데
    아이 어느정도 키우고나니 몸이 아프네요ㅠㅠ
    장롱면허가 많죠 이쪽이

  • 22. ...
    '24.6.14 7:47 PM (221.151.xxx.109)

    원글님 케이스는 진짜 좋은데요?
    서로 아는 사이고 원글님도 베테랑
    그 곳에서 정년퇴임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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