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빼고 다 잘 나가는 시즌..

인생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24-06-13 21:01:21

심각하디 심각하네요

주변이 워낙 잘난 편이라.. 태어났을 때부터 멘탈 지키는 게 프로급이었는데..

나이 40넘어가니

 

나도 그렇게 잘못 살지 않았는데 ..

나름대로

딴에는 최선 다하면서 자식도 열심히 키우고

 남편 내조도 자라고 내일도 최선 다 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효도하고

누구한테 나쁜짓 안하고 좋은 마음으로 복지으려 노력하면서 선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나한테는

한번 축하받고 기뻐할 좋은 일 한번 주지 않으시는지

 

주변에는 매일 매일 좋은 일들로 축하 할 일이 넘쳐나는데 왜 저한테는 이렇게 인생의 적체된 문제들만 가득 쌓여서 무게가 느껴지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가끔씩 하늘도 무심하단생각도들고... 제 자신도 한심하단 생각도 들어요

잘 가르쳐주신 엄마 아빠께도 죄송하단생각도들구요.

멘탈이 좋지 않으니 자꾸만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네요

 

다들 작게라도 자기 일을 확장하고

연봉도 오르고 자식도 잘되고 여행도 가고 유산도 받는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IP : 61.254.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13 9:03 PM (180.70.xxx.28)

    슬픕니다
    남의편 하나는 남아있네요

  • 2. 4221
    '24.6.13 9:06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40넘게 남편도 없는 사람도 있다는...

  • 3. ...
    '24.6.13 10:48 PM (182.211.xxx.204)

    좋은 일도 나쁜 일일도 지나가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이 평범한게
    어쩌면 가장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고
    가장 좋은 일인지도 몰라요.
    아무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깨달을 날이
    옵니다. 누구나에게...그때서야 깨닫는거죠.

  • 4.
    '24.6.14 1:18 AM (211.212.xxx.141)

    제가 요즘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에겐 이러다 건강나빠져 죽을 일만 남은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480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4 2024/09/12 1,394
1628479 바르셀로나 택스 리폰드 해본신 분들 10 바르셀로나 2024/09/12 700
1628478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 괴로워하는 모습 보기 힘드네요 2 ㅇㅇㅇ 2024/09/12 1,710
1628477 명품 왜 좋아하세요? 28 ... 2024/09/12 4,140
1628476 다음여름에는 호주에 갔으면 좋겠어요 5 호주 2024/09/12 1,588
1628475 뮤지컬배우들 조공받는거 6 ㅡㅡ 2024/09/12 3,110
1628474 차별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11 자식을 2024/09/12 2,707
1628473 pt받고 싶단 생각을 안해봄요 21 ㅇㅇ 2024/09/12 2,380
1628472 뉴진스도 민희진도..걍 힙.합.이네요 23 아니요 2024/09/12 5,568
1628471 테일러스위프트 공개지지선언은 뉴스 속보로 나올만 하네요 15 ㅇㅇ 2024/09/12 4,324
1628470 베스트 글 읽다가 문득 30년전 지나가던 시장과 지금모습이 1 ㅇㅇㅇ 2024/09/12 1,242
1628469 동네언니가 목장을 간다고 하는데요 8 아는언니 2024/09/12 3,214
1628468 좀전에 노후 자금 물어보신분요 9 ..... 2024/09/12 3,704
1628467 상철씨 돌싱동호회 같은데서 여자만난건지.. 5 ... 2024/09/12 4,174
1628466 중1아이큐가 9 웩슬러 2024/09/12 2,072
1628465 배 선물을 받았는데요 18 ㅇㅇ 2024/09/12 4,811
1628464 자꾸 전 얘기가 나와서 육전 사러 백화점 갔는데 없더라고요 7 2024/09/12 3,076
1628463 질문, 어제 올라 온 반려견,사람 물에 빠지면... 5 질문 2024/09/12 1,397
1628462 영숙은 일부러 흘리는것도 많네요 17 나솔 2024/09/12 6,249
1628461 나솔 22기 여자들 ㅜㅜ 19 노잼 2024/09/12 8,680
1628460 중학교 다녀왔어요 6 붕붕카 2024/09/12 1,644
1628459 이야밤에 과식중.. 2 2024/09/12 1,134
1628458 손해보기 싫어서 - 기다리기 지치네요.. 빨리 보고싶어요 15 .> 2024/09/12 3,408
1628457 뭘 자꾸 얻는 지인 9 ..... 2024/09/12 4,423
1628456 시청역 보행 위험지역에 ‘튼튼 가로수’ 2000그루 심는다 13 zzz 2024/09/11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