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빼고 다 잘 나가는 시즌..

인생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4-06-13 21:01:21

심각하디 심각하네요

주변이 워낙 잘난 편이라.. 태어났을 때부터 멘탈 지키는 게 프로급이었는데..

나이 40넘어가니

 

나도 그렇게 잘못 살지 않았는데 ..

나름대로

딴에는 최선 다하면서 자식도 열심히 키우고

 남편 내조도 자라고 내일도 최선 다 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효도하고

누구한테 나쁜짓 안하고 좋은 마음으로 복지으려 노력하면서 선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나한테는

한번 축하받고 기뻐할 좋은 일 한번 주지 않으시는지

 

주변에는 매일 매일 좋은 일들로 축하 할 일이 넘쳐나는데 왜 저한테는 이렇게 인생의 적체된 문제들만 가득 쌓여서 무게가 느껴지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가끔씩 하늘도 무심하단생각도들고... 제 자신도 한심하단 생각도 들어요

잘 가르쳐주신 엄마 아빠께도 죄송하단생각도들구요.

멘탈이 좋지 않으니 자꾸만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네요

 

다들 작게라도 자기 일을 확장하고

연봉도 오르고 자식도 잘되고 여행도 가고 유산도 받는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IP : 61.254.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13 9:03 PM (180.70.xxx.28)

    슬픕니다
    남의편 하나는 남아있네요

  • 2. 4221
    '24.6.13 9:06 PM (120.142.xxx.210)

    40넘게 남편도 없는 사람도 있다는...

  • 3. ...
    '24.6.13 10:48 PM (182.211.xxx.204)

    좋은 일도 나쁜 일일도 지나가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이 평범한게
    어쩌면 가장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고
    가장 좋은 일인지도 몰라요.
    아무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깨달을 날이
    옵니다. 누구나에게...그때서야 깨닫는거죠.

  • 4.
    '24.6.14 1:18 AM (211.212.xxx.141)

    제가 요즘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에겐 이러다 건강나빠져 죽을 일만 남은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704 졸업 설마예상도 10 ........ 2024/06/16 3,074
1602703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8 생일 2024/06/16 2,570
1602702 일본인들은 한국와서 5 ㅇㄷ 2024/06/16 2,881
1602701 저같이 멘탈 부여잡고 사는분들도 많겠죠? 12 .. 2024/06/16 3,212
1602700 변우석 프라다 밀라노 패션위크~와~완벽 22 존잘감탄 2024/06/16 6,693
1602699 졸업 시작해요. 전 기대합니다. 8 오! 2024/06/16 2,085
1602698 요즘 신축아파트는 욕실에 창문 있나요? 24 곰팡이전쟁 2024/06/16 5,489
1602697 왜 아들 며느리가 여행 다니는게 언짢아요? 62 …. 2024/06/16 17,221
1602696 어제 갔던 줄서 기다려먹은 중국집 10 중국집 2024/06/16 3,828
1602695 지방종은 성형외과 vs 정형외과 15 .. 2024/06/16 2,112
1602694 예전에 금 모으기 할때 다이아도 팔았나요? 6 ........ 2024/06/16 1,371
1602693 변우석은 대사톤이 좀 별로네요 11 ........ 2024/06/16 2,911
1602692 요양원 추천좀 해주세요 10 요양원 2024/06/16 1,547
1602691 권태기는 별 감흥이 없는것보다 더한가요? 2 ㅇㅇ 2024/06/16 1,152
1602690 욕실 곰팡이 비법 알려주세요(아시는 분 꼭!!!) 5 비법 2024/06/16 2,360
1602689 채상병 찾아 눈물 쏟은 전 대대장.jpg 8 ㅜㅜ 2024/06/16 2,546
1602688 원더랜드 봤어요 1 joy 2024/06/16 1,824
1602687 아 환장하겠네요. .찾았어요! 24 ㅁㄴㅇㅎ 2024/06/16 5,087
1602686 오랫간만에 순살치킨을 시켰는데ㅠ 2 올튀 2024/06/16 2,169
1602685 요양병원이든 요양원이든..노인들중 직접 들어가겠다고 8 먼저 요구하.. 2024/06/16 2,926
1602684 1억 받던 임대료를 갑자기 4억을 내라고 하니 21 쉐어그린 2024/06/16 6,535
1602683 자녀를 제대로 사랑하기가 2 ㄴㄷㄷㅈ 2024/06/16 1,883
1602682 요양원에서 섕식기에 비닐사용하는게 보통일인가요? 19 요양원 2024/06/16 6,909
1602681 남편의 이런 행동 이해해주시나요 9 자우마님 2024/06/16 3,018
1602680 대학서열논쟁에서 핫한 대학중에 한곳이 이화여대인데.. 28 ........ 2024/06/16 3,985